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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붐과 반도체 호황 차별점

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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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ai가 거품이다 레드오션이다 말이 많잖아요? 근데 비슷한 맥락으로 제가 처음 학부에 입학했던 당시에도 반도체에 비슷한 말들이 많았던 것 같거든요? 공정에 슬슬 한계가 왔다느니 반도체도 조만간이라느니 곧 레드오션이라느니 등등.. 근데 그 말이 나온지도 꽤 오래 지난 것 같은데 지금 그때랑 위상이 크게 달라진건 못 느끼겠거든요. 혹시 옛날 반도체 호황일때랑 지금 ai붐과 비교했을때 ai 전망만큼은 확실히 어두울 거라는 차별화되는 점이라도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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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1.09.22

셀프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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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ai가 거품이다 레드오션이다 말이 많잖아요? 근데 비슷한 맥락으로 제가 처음 학부에 입학했던 당시에도 반도체에 비슷한 말들이 많았던 것 같거든요? 공정에 슬슬 한계가 왔다느니 반도체도 조만간이라느니 곧 레드오션이라느니 등등.. 근데 그 말이 나온지도 꽤 오래 지난 것 같은데 지금 그때랑 위상이 크게 달라진건 못 느끼겠거든요. 혹시 옛날 반도체 호황일때랑 지금 ai붐과 비교했을때 ai 전망만큼은 확실히 어두울 거라는 차별화되는 점이라도 있는건가요?

2021.09.22

주관적인 의견 남겨요:

반도체: 기술적 펀더멘탈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명확한 제품의 성능 평가가 가능함. 서비스 시장이 아닌 제품 자체로 평가받는 제조업 시장. 뉴스 등에서 사람들이 호황이니 불황이니 하는 기준은 기술적 한계 문제가 아니라 시장의 수요가 얼마나 있는가, 경쟁자와의 가격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느냐에서 판가름나왔음. 우리나라는 치킨게임에서 선방 뒤, 지난 몇 년간 스마트폰 보급(~10년), 비트코인 채굴(~5년), 4차산업 혁명(~3년), 차량반도체 품귀(현재) 등 반도체 수요 폭증의 요소가 계속해서 나왔고 그 수혜를 누린 결과가 현재의 모습임.

AI: 펀더멘탈의 진보와 응용 사용처(어플리케이션) 확장이 같이 이루어지는 중. 둘 사이의 경계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둘 사이를 애매하게 다 건드리려는 시도를 함. 철저하게 서비스 시장이며 제조업이 아님. AI의 성능을 위한 데이터 취합에서는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며 이 부문은 다른 나라가 중국과 미국을 넘어설 수 없음. AI가 허상이 아니려면 기술 적용을 통한 명확한 가치창출이 이루어지는 시장이 있어야되고, 그 기술을 캐시카우로 하는 대기업이 세계적으로 몇개쯤은 더 생겨야 함. 개인적으로는 미국 중국 외에는 아직도 그 답을 제대로 못찾았다는 느낌임.

결론: AI가 어둡다고 단정할순 없지만 시장의 성격이 달라서 반도체랑 전망을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닌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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