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수요는 엄청 높음에도 불구하고 학계에선 죽은 분야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런 분야들은 학계에 하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탑저널이라고 해도 IF 2-3밖에 안되는데가 허다합니다. 이런 랩은 진로가 학계라면 선택하지 말아야 할 것이고, 산업계로 가면 굉장히 귀한 인력이 될 수 있습니다.
글쓴이가 본 랩이 이런랩인지 그냥... 교수가 돈 좋아해서 과제 위주로 하는진 알수가 없습니다만.
진행하는 과제가 국가과제냐 아니면 업체와 연계해서 하는 과제냐에 따라 다르겠네요.
일반적으로 국가과제 위주면 아무리 연구가 같이 병행되더라도 논문위주로 나올 것입니다. 왜냐면 특허 등록보다는 논문 투고가 좀더 쉽고, 자기꺼로 남으니깐요. 특허 출원은 금방 진행되지만 등록까지는 아무리 빨라도 2~3년은 정도는 걸리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특허 출원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가능 하고, 국가과제에서 출원도 실적으로 인정되지만 보통은 등록을 위해 거쳐가는 단계기 때문에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특허 출원 후 심사를 거쳐 등록 혹은 거절이 될텐데, 아무리 등록되더라도 특허권자는 출원인인 학교 혹은 기업으로 이름 들어갑니다. 연구 혹은 발명하는데 참여했다는 증빙을 발명자로 들어는 가지만 특허권자는 아니기 때문에 일부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나 특허에 관한 권한은 사실상 없습니다.
논문의 경우에는 오픈 액세스나 심사가 빠른 편에 속하는 저널같은 경우에는 심사 자체는 2~6달 안에 진행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고, IF 높은데에 투고하기가 어렵다면 아쉽더라도 IF 낮은 저널에다가 투고하는 선택지도 존재는 합니다.(이는 지도교수님에 따라 다릅니다. 순수 IF만 따질것이냐 아니면 아쉬워도 IF 좀더 낮더라도 다른 저널에 투고할 것이냐에 따라요. 국내는 아직은 논문 수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결국 특허등록으로 가기 위함이든 논문 투고를 하기 위함이든 연구 혹은 시제품 수준의 개발이 진행이 되어야 하니 논문을 쓴다고 해서 순수 이론만 하는게 아니라 그 이론을 증명하기 위한 실험이라든지 증명이라든지 포함되기 때문에 큰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연구소보다 일반 사기업을 원하신다면 특허등록도 괜찮은 선택지겠죠. 기술이전까지 하는 것을 보면 꽤 진척이 있어 보이니깐요.
202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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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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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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