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컨설팅, 논문 대필, 논문 대행 제발 근절해야 합니다.

약 1~2달전 김박사넷에 논문 대필, 논문 컨설팅을 빙자한 대필에 대해서 개인적인 글을 쓴바 있습니다.(이유는 모르겠지만 삭제됨, 김박사넷은 삭제기능이 없는데 삭제된 이유를 모르겠지만)

논문 대필 및 자료 등에 대해서 컨설팅 업체에 맞기는 행위는 "학위 및 자격의 부정 취득", "연구 윤리 위반" 입니다.

위법이 아니다. 편법이다. 라고 잘못 알고 있으신데 아닙니다. 명백한 위법입니다. 다만, 대학들 스스로가 내부의 세균과 암덩어리를 숨기기에 급급했고, 물론 이를 밝혀내지 못한 학술단체의 책임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모 여사님의 석사, 박사 학위 논문만 보더라도 그 수준과 내용이 아직까지도 바로 잡히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때가 2022년이었고, 지금은 2025년입니다. 이 논문이 표절이고 부정이라고 할지라도 이미 박사학위를 부여한 대학 입장에서는 제대로된 검증 시스템도 없었다는걸 들키기 싫고, 심지어 박사학위조차 없는 사람이 박사학위를 부여하는 심사에 참여 했던 부실한 시스템을 외부에 공개하기 싫은 게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대법원이 공개한 외부 컨설팅에서 용인하는 수준은 "외국 서적의 번역", "자료의 통계 처리" 등 단순한 조력입니다.
특정 분야의 데이터 수집, 데이터 가공, 데이터 결과 추출에 해당 하는 것은 사실상 그 논문의 전부라는 이야기인데 이게 어떻게 컨설팅이겠습니까? "논문의 내용을 완성하는 일의 대부분을 타인에게 의존하였다면 그 논문은 논문 작성자가 주체적으로 작성한 논문이 아니라 타인에 의하여 대작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대법원 판례

자료의 통계 처리 : 설문 결과 입력, 평균, 표준편차, 빈도수 등의 일반적인 통계 지표 계산, 엑셀, SPSS, R, Python을 통해 데이터 시각화 자료, 사용자가 연구중인 통계 기법을 바탕으로 도구 사용 지원, 데이터 포멧 변환, 반복 작업 자동화 코드 작성(해석없이) 입니다.

위법 : 결과에 대한 해석, 논의, 결론 도출, 연구 설계, 분석 방법 제공, "전체 논문의 흐름이나 구성하거나 문장을 제공", 결과를 논문 형식으로 제공, 데이터 수집, 문헌 고찰등 연구 핵심에 개입 中 1개라도 해당되면 논문 대필에 해당합니다.

연구 컨설팅을 빙자한 대필업체는 "연구방법", "분석 과정 및 체계", 데이터 수집", "데이터 전처리 및 분석" 전반에 대한 논문 포멧을 제공하였고, "텍스트 마이팅 논문 템플릿" 형태를 결제한 사람에게 제공, XX만원에 텍스트 마이닝 기본 논문 작성, 논문에 쓰이는 특정 기법을 분석 방법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동향 분석, 논문 데이터 수집 제공 입니다.

연구 컨설팅에 의뢰한 연구원은 연구 분야를 정한 것 말고는 스스로 한게 뭐죠?

이 문제가 단순히 특정 개인 연구자의 위법성으로 끝나면 다행입니다만, 특정 연구 분야에 대한 지원 중단 사유가 될 수 있고, 특정 사업단에 대한 연구지원 중단이 될 수도 있고, 특정 기관에 대한 감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점을 인지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