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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편애 정도가 아니라 이거는 그알 취재 해야됨

2025.09.20

14

10732

자기 좋아하는 학생이라는 이유로 모든 연구 실적 몰아주기와 못해도 잘하는 사람 만들고 잘해도 못하는 ㅂㅅ 만드는거 이거 진짜 말도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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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5.09.20

BEST ㅇㅈ

2025.09.20

ㅇㅈ

2025.09.21

다른건 보아왔는데 연구실적 몰아주기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다른 학생이 작성한 논문의 1저자 뺏어서 주는 건가요?

대댓글 5개

2025.09.21

교수가 실험도 도와주고 논문도 찾아주고 써주고 ...

2025.09.21

뺏어주는건 문제되니까 보통 공동 1저자로 많이 넣어줌..
같은 연구실인데 공동 1저자다? 그럴 확률이 매유 높음

2025.09.23

리비전 추가실험 과정에서 교수님이 다른 학생들 대여섯명정도 각자 하는실험 중단하고 1저자 실험 도와서 하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1저자는 남들이 다 해주니 실험실 안 나오는 기현상이...

2025.09.26

다른사람이 독자적으로 한 상관없는 연구에서 -> 이거 A 아이디어아닌가? (아님) 저자에 넣어.
그 A가 다른사람 도움 받은거에서 -> 이건 A가 한건데 왜 다른학생을 저자에 넣어? 그러면 모든 연구에 다 다른사람 넣게? 뺄건 빼.
A도 모르는거 질문하면 -> 그게 빠지면 이 연구에 지장이 생기나? (핵심 아이디어중 하나임) 핵심이 아닌데.

A는 연구실 1호 제자였다.
그런데 나머지는 2, 3, 4, 5호 제자들
막말을 하든 뭘 하든 2호가 더 실적이 좋든 사회성이 좋든 A만 칭찬하고 2호인 B에대해선 "잘했네요" 끝 A가 그 만큼 한다? "학계에는 이런 사람이 남아야해. 교수 꼭 해" B보다 낮은 실적과 사회성을 보여서 모두가 기피할때.
A는 짬처리는 기본이며 서류는 내가 왜 이걸해야해 라면서 다른사람 연구는 까내리고 자기연구는 다 옳다고 주장하면서 사람들이 그 사람이랑 토론하길 꺼려하고 그 사람은 자기랑 연구 얘기 안한다고 연구실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징징. 교수는 그게 똑똑한 사람의 현실이라고함.

이건 편애인지 뭔지

2025.09.26

오래된 별로 안좋은 기억이라 나쁘게만 써진것같지만
그래도 그 A는 자기 실적 챙기고 현실적으로 다른 사람들은 잘 이용해서 좋은데 갔음. 물론 2, 3, 4, 5호제자는 더 좋은데 가서 서로 연락 잘함.
어차피 자기가 잘되어야 다른사람도 있지 마인드인데 결과로 따지면 이게 맞나 싶었는데 이 글 보고 이게 편애였구나 싶긴함

2025.09.23

현직 교수입니다. 어떤 구체적인 상황과 사례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의 경우 학생이 학문.연구.공부를 대하는 태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설령 능력이 부족한 학생이더라도 제 시야에서 진실된 태도로 임한다면 논문 하나 더 찾아주고 책 챕터하나 더 보여주고 하고 있습니다. 발전 가능성이 보이니까요. 능력이 좋아 투자 시간 대비 효율적으로 결과물을 가져오는 학생의 경우, 결과물에 대해서는 칭찬을 하지만 마음이 가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더 잘할수 있는 게 보이지만 학생 스스로 판단하여 본인만의 한계를 만든다면, 그냥 뭐....그 정도 애구나 생각하는거죠. 학생의 육성 관점에서, 실적/실력보단 태도를 더 가중치 둡니다.

대댓글 6개

2025.09.23

결과물 잘 가져오는 애가 시간을 얼마나 쓰는 지 아시나요? 하루종일 같이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 능력 좋은 학생은 노력 안하고 처음부터 능력이 좋나요?

2025.09.23

저희 학교에서는 학생들과 제 오피스가 같은 층에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 오피스에 자주 가기도 하고, 갈때마다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고민을 하는지 종종 물어봅니다. 그 이외에도 연구미팅을 할 때 질문을 던져보면, 고심의 흔적들을 충분히 트래킹할 수 있습니다.

흔히 입학한 두 달동안 연구 미팅을 해보면 실력 측면에서 초기값이 좋은 학생과 아닌 학생은 분류가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몇 달 정도 더 지나면, 좋은 초기값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지 혹은 좋은 초기값으로 고정되어있는지 혹은 아쉬운 초기값으로 폭발적인 성장할 수 있는지 느낌이 옵니다. 단기간에 선입견이 생기는 건 아니고, 1년 가까이 지도해보면 경험 기반으로 알 거 같더라고요. 추가적으로, 저는 제 학생들보다 먼저 출근해서 늦게 퇴근합니다.

2025.09.25

학생이 말씀드리기엔 주제넘겠으나 요즘 시대에 드문 참교수님이십니다..
저도 교수님과 같은 교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5.09.25

댓글 감사합니다. 교수로서, 학생의 실력 향상 기원은 당연하지만 세상, 삶, 학문, 연구 등을 바라보는 태도와 함께 부족한 자신을 알고 끈임없이 성장할 수 있다는 자기동력을 함양하는것을 더 우선이라 생각하고 교육 중입니다. 공학 박사의 영어 번역이 철학이듯, 단순히 성적과 성취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인생에 대한 자기만의 철학을 갖추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2025.09.26

이건 편애보다는 교수님의 케어죠
편애는 진짜 누군가에게 혹은 특정 그룹에게 편중되있을 때 편애지요.

2025.09.26

그렇긴한데요. 이렇게 풀어서서 그렇게 학생분들이 받아드릴 수 있지만, 교수님께서 그러한 말씀을 하지 않는다면 타학생들은 그저 편애라 느낄수도 있어서 적었습니다. 위에 있으신 허밍웨이님처럼요. 교수님은 능력도 부족한데 쟤만 좋아해~라고 생각할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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