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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계열 학부생의 푸념글....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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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이번에 4학년 1학기로 올라가는 건동홍 라인 학부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학기에 수강했던 과목 중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흥미를 느끼고 학부 인생 3년(물론 열심히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통틀어서 처음으로 이 분야로 진출하고 연구를 해서 발전에 기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말고사가 끝나고 교수님께 학석연계 과정으로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메일을 보내드렸는데 지원한 인원이 생각보다 많아 1월 중으로 선발이 될지 안될지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회신이 왔습니다. 그전에는 사실 학교 생활 3년동안 처음으로 교수님께 칭찬을 받아 본 수업이기도 하고 저도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사실 그전까지는 다른 트랙을 타다가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이쪽 트랙으로 공부를 시작해서 조금 힘들긴 했습니다ㅠ) 기말고사에도 답만 적는 것이 아닌 왜 답이 이렇게 나올 수 밖에 없었는지 분석을 해서 좋은 성적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사실상 대학원 진학은 속으로 거의 확정이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교수님의 회신 메일을 보자마자 불안감이 미친듯이 늘어나서 요새 알바도 집중이 잘 안되고 밤에 잠도 뜬 눈으로 지새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참고로 자대 신생랩이기에 더더욱 예상치 못한 회신이라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대학원만이 답이 아니고 또 이 연구실만이 답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 스스로도 진학이 안됐을 때를 대비해 공기업을 준비를 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어떤 학문자로서 저만의 연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살면서 처음 들었기에 마냥 마음이 편안해 지지만은 않더군요.. 혹시 저의 상황과 비슷했던 선배님들 계실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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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2025.12.29

BEST 신생랩은 초반에 많은 학생들이 몰릴 수 있습니다. 마치 새로운 가게 오픈할때 처럼 말이죠, 일단은 관심있는 분야에 더 높은 대학 지원을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연구실은 많습니다. 만약 자대 교수님이 학생을 특별히 기억하였거나 좋게 생각했으면, 어떻게든 기회가 있었을텐데 이렇게 말씀 하셨단 것은 연구비, 자리, 혹은 별로 인상에 안 남아 있다던지 이유가 많은것 같아요

대댓글 1개

2025.12.30

아 제가 회신 받은 메일은 지원했던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간 메일 이였습니다.

2025.12.28

타대도 지원해보시면 됩니다.

대댓글 1개

2025.12.28

제가 스펙이 아무것도 없고 학점도 그저 그런 상태라.. 만약 대학원을 간다면 자대말고는 갈 곳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2025.12.29

단순히. 나름 인기랩이라 이번 우선순서에서 4학년들에게 밀린것 같은데 내년에 석사로 입학할수 있을지 다시 문의를 하세요

2025.12.29

신생랩은 초반에 많은 학생들이 몰릴 수 있습니다. 마치 새로운 가게 오픈할때 처럼 말이죠, 일단은 관심있는 분야에 더 높은 대학 지원을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연구실은 많습니다. 만약 자대 교수님이 학생을 특별히 기억하였거나 좋게 생각했으면, 어떻게든 기회가 있었을텐데 이렇게 말씀 하셨단 것은 연구비, 자리, 혹은 별로 인상에 안 남아 있다던지 이유가 많은것 같아요

대댓글 1개

2025.12.30

아 제가 회신 받은 메일은 지원했던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간 메일 이였습니다.

2025.12.29

한학기만에 열정이 피어난거기에 나중에 후회할 가능성도 높음 일단 다른 연구실도 많이 알아보고 논문도 학회 논문 같이 쉬운거도 좀 읽다보면 정리될듯

대댓글 1개

2025.12.30

저도 제 스스로에게 계속 물어보고 생각을 해보았는데 돈을 잘 못 벌고 힘들 것 같은 생활이어도 이 교수님의 연구실에서 공부를 같이 하고 연구를 한다는 상상을 하면 설레기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2025.12.29

이것 아니면 길이 없다 ㅡ 라는 마음이 불안을 주는겁니다. 그런데 스펙이 없어도, 정말 님이 가야할 길이라면 어떻게든 만나지고 찾아지는 것이 인생입니다. 제 이야기 다 할수는 없지만, 손놓지 않고 준비해놓았더니 결국 관련된 길을 만나게 되더라구요. 이제 시간날때마다 관심가는 랩 논문 읽고 서머리하고 관련 연구 인턴자리 알아보고 스펙 쌓으면서 길을 찾아보세요.

대댓글 1개

2025.12.30

조언 감사드립니다. 참고하겠습니다.

2025.12.30

대학원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제법 큰 곳입니다. 전혀 불안해하실 필요 없고 교수가 안 받는다고 하면 그냥 다른거 하시면 인생 잘 풀릴겁니다 걱정마세여

2026.01.01

대학원 진학이 안될까봐 불안해서 일에 집중하기 어렵고 밤에 잠도 설치신다면, 저는 대학원 진학을 말리고 싶습니다.
대학원은 불확실한 것들의 연속입니다. 제가 대학원 생활하면서 단 한 번도 확실하게 안정되었다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특히 향후 진로같은 경우에도, 지금은 취업이 확정되었지만, 단 한 번도 확실하게 정해진게 없었어요...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실험이나 시뮬레이션, 측정 등등 단 한가지도 제 계획대로 문제없이 진행된적이 없습니다. 다 시행착오 끝에 결과를 얻을 수 있었죠... 시작부터 이렇게 초조해 하신다면, 저는 회사생활을 오히려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연구라는게 지금 생각하시는 그런 것들과는 거리가 멀 수 있어요... 차라리 학부생 인턴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인턴 생활하시면서 연구실 분위기도 한 번 보고, 선배들 연구를 옆에서 보시는게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2026.01.03

공기업 계속 준비하세요

2026.01.04

혹시 그 교수님과 면담하거나 이메일 교류라도 계속 할 기회가 있나요? 아니라면 만들어서라도 열정을 보여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전 경험이지만, 제 경우 학점도 괜찮고 1지망으로 쓴 교수님이 학부 졸업논문 지도교수님이셔서 그래도 몇 번 뵙고 이야기 나눌 기회가 있던 상황이었는데, 최종적으로는 그 연구실에 못가고 2지망 랩에 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교수님께서 최종발표 전에 따로 불러서 (미안해 하시며) 말씀해 주셨는데, 친구1은 4학년 초부터 본인은 무조건 그 랩만 보고 있다고 하고 미리 무엇을 공부해두면 좋을지 이메일 주고 받으며, 실제로 추천받은 교재/논문 따로 공부하고 정리하면서 1년 내내 교수님께 문의하기도 하는 등의 소통과 사전 학습을 진행한 상황이었고, 친구2는 저와 같이 학부 졸업논문 지도받는 중이었는데, 본인은 여기 아니면 (후순위 랩에 합격하더라도) 대학원은 포기할거라는 강한 의지를 여러번 보여준 상황이었습니다.
반면에 저는 솔직하게(?) 댜학원 석사 외에도, 학사장교도 같이 준비중이던 상황이나, 석사 후 박사는 유학가고 싶은 마음 등을 숨김없이 터놓고 상담했던 상황이었어요. 사실 1지망은 교수님을 보고 고른 상황이었고, 2, 3지망 랩도 연구분야에는 관심이 있던 상태여서 개인적으로 타격은 크지 않았습니다만, 꼭 1지망 랩을 가고 싶었더면 친구 1, 2처럼 했어야 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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