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KY 전전 2학년을 마치고 군대에 있는 학생입니다. 학교 졸업 후 회로설계 혹은 컴퓨터 비전 분야로 다이렉트박사를 희망하고 있어서 미리 해외 생활을 경험해보고 해외 학교의 수업도 들어보려고 교환학생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전역하자마자 25년 가을학기로 파견을 가고 싶어서 현재까지 알아본 학교는 토론토대학교, UBC, 워싱턴대학교 정도인 것 같습니다. 교환을 가게 되면 학부연구생을 꼭 시도해보고 싶은데, 위 학교들 중에서 한 곳을 간다고 했을 때 이 학부연구생 경험이 미국박사 유학에 유의미한 스펙이 될 수 있을지, 위 학교들 사이의 수준 차이가 학연생을 했을 때 스펙적으로 큰 차이가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학점은 4.2x/4.5정도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은 하는데, 학회나 실질적인 연구 경험이 전무하고 저 스스로도 전공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애초에 교환을 가도 학부연구생을 할 수 있을지.. 여러모로 고민이 되네요.
주변에 물어볼 곳이 없어 여기에 여쭤보게 됐습니다. 선배님들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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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5.01.01
단순히 "나 한학기 다녀왔오요"는 큰 의미없습니다. 하지만 한학기 다녀오면서 어떻게든 얼굴도장찍고 추천서 하나받아오면 말이 180도 바뀝니다. 그래서 미박목표하는 사람들은 교환학생갈때 어떻게든 랩인턴을 하려고 노력들을 하죠. 그냥 거기에서 놀고먹고수업만듣고오면.. 그냥 뭐 좋은경험한거죠.
대댓글 3개
2025.01.01
개인적으로 미박나온사람들중 실적갖고 나온사람보다, 교환학생하면서 인턴 혹은 졸업후 J1방문연구원등 하면서 추천서받고 지원한경우가 훨씬 수월합니다.
2025.01.01
답변 감사합니다! 추가로 궁금한 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학부연구생을 한다고 했을 때 본문에서 언급한 학교들이라면 네임밸류에서 오는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고 이해해도 괜찮은걸까요?
2. 아직 2학년 수료 상태도 인턴 경험도 전무한데 이런 경우에도 랩 인턴이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좀 유치한 질문 같기는 하지만.. 정보가 너무 없어서 질문드립니다!
2025.01.04
1. 네.. 단순히 교환학생들어와서 학점 좀 받아왔다 정도는 별로 큰메리트라고 느껴지진 않네요. 2. 랩인턴이 될 가능성은 본인이 만드는겁니다. 본인이 가만히만 있으면 2학년이든 4학년이든 기회는 절대 안와요. 제가있는곳에 교환학생오는 친구들도 인턴하는애들은 본인이 수업듣는 교수나 가고싶은교수 수업 청강들으면서 맨앞에서 좋은모습보여주고, 또 교수한테 적극적으로 인턴하고싶다고 어필한 친구들입니다. 그냥저냥 시간만때우는데 갑자기 교수가 "와우! 너 인턴할래?" 이런경우는 당연히 없습니다. 참고로 지금 제가있는곳에 랩인턴 한명은 새내기인데 고등학교때부터 다른탑스쿨인턴해왔고 여기 컨택도 본인이 적극적으로 해서 우리교수님도 지금 엄청 좋아합니다. 내년에도 봄학기에도 인턴 연장하기로했고요. 위에서 말한건 학회장에서도 동일합니다. 적당히 학회장에서 한국인들끼리만 다니면 절대 좋은기회 안찾아옵니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말걸고 네트워킹 해야지 값진 경험이 되지, 학회참석 자체만으론 큰 의미없죠.
2025.01.02
미국 박사 유학에 유의미한 스펙은 절대 아니에요. 그래도 경험은 좋겠죠.
2025.01.03
추천서를 목표로 다녀오세요. 미국 박사를 하고싶다면 말씀하신 세 학교들중에서는 UW이 당연히 좋아요. 다만 실적이나 지식이 없을 경우 추천서 이전에 학부연구생을 하기가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2025.01.01
대댓글 3개
2025.01.01
2025.01.01
2025.01.04
2025.01.02
2025.01.03
202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