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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선택 중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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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박사 유학 지원 중인데 학과 선택이 너무 애매해서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해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재활 로보틱스 분야로 진학을 희망해서 일단 학부도 로보틱스 학과에 진학했습니다.
(학부 연구는 조금 다른 분야입니다.)

근데 SOP를 쓰면서 희망 연구분야를 자세하게 찾다가
bioengineering 분야에서 전기자극으로 마비를 재활하는 페이퍼를 너무 흥미있게 읽어서
전기자극과 로보틱스 재활을 결합하는 연구를 희망한다고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대부분 프로그램들이 학제 간 연결을 많이 하는 것 같아
bioengineering이랑 mechanical 둘 중 어딜 가도 희망 랩을 결정하는데는 어려움이 없는데

둘 모두 지원하기엔 한정된 자원과 제 좁은 견해로 인해
어느 쪽이 더 가능성 있고 미래 연구를 위해 도움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bioengineering : 개인적으로 조금 더 선호하나 관련 학부 교육 없음.
mechanical engineering : 경험+전공지식 있지만 SOP에서 희망 연구분야가 생명공학 쪽으로 더 가중되어있는 상황.

어떤 조언이든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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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2024.12.13

두개 다 쓰고 붙는데로 가세요 어차피 희망하는 교수님은 두 학과 모두에 소속되신거 아닌가요

대댓글 1개

2024.12.13

대부분의 대학은 그렇게 하고있는데
일부 대학에서 한 단과대 내에 한개의 학위 프로그램만 지원하게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중입니다,,

2024.12.13

저는 bioengineering 더 추천 드립니다. 제가 현재 biomedical engineering 박사 과정에 있는데 (보통 bioengineering = biomedical engineering 이죠, 그냥 학교 따라 이름이 다를 뿐). 분야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제가 있는 분야 (neuro)에서는 medicine>bme>engineering 순으로 학생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연구실에서 찾는 학생이 퓨어 engineering 보다는 바이오에 걸쳐있는 분야의 학생을 선호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분야/학교 따라 분위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대댓글 1개

2024.12.13

정성스러운 조언 감사합니다! 죄송하지만 혹시 둘 사이에 경쟁률 차이도 많이 있는 편인지 알 수 있을까요?

2024.12.13

그냥 펀딩 더 주는곳으로 가시죠

대댓글 1개

2024.12.13

감사합니다! 저도 저울질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단과대 전체가 하나의 학과처럼 굴러가는 느낌이더라구요. 거기서 학위가 조금씩 나눠지는? 그래서 뭔가 하나를 찝어서 고르기가 참 애매합니다

2024.12.13

학위 과정을 잘 마칠 수 있을지, 어떤 학위를 받을건지도 고민해보셔야합니다. 생물 백그라운드 아예 없이 퀄을 잘 마칠 수 있을까요? 생물쪽 공부를 원하시나요? 또, 아무리 다학제라지만 기계과에서 바라보는 관점과 의공학에서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겠죠. 본인이 원하는 연구의 결을 면밀히 따져보시고 결정하세요.

대댓글 1개

2024.12.13

생물 관련 전공 수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말씀해주신 부분들이 걱정되어 고민이 많았습니다. 조금 더 일찍알았다면 학부 때 관련 수업을 들어보며 해결해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최근에 제가 많이 조급했나봅니다. 여러가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기계 공학으로 가서 생명쪽 필요한 수업만 골라서 들으려고 합니다.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2024.12.15

교수, 연구자 잡을 지원하는게 아닐터이니 어느 교수가 무슨 연구를 하는지 찾아서 그 연구하고 싶다고 쓰세요.

독립된 연구자를 뽑는게 아니고 연구 조교를 뽑는 것입니다. 착각하지 마시고.

대댓글 1개

2024.12.15

어디서 화가나신건진 모르겠지만 워딩이 굉장히 강하시네요. 조언은 감사합니다.

2024.12.18

저는 전자공학 베이스로 저런 연구 하는 사람인데 결정하신대로 기계공학으로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런걸 할 수 있는 로보틱스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가 많아서요. 정말 뚜렷한 확신이 없다면 바이오 보다는 좀 더 전통적인 공대가 전반적으로 진로설계에 유리합니다.

대댓글 1개

2024.12.18

조언 감사합니다! 지원 마감일에 쫓겨 너무 조급하게 걱정을 많이했나봅니다 ㅎㅎ 제가 근본적으로 하고싶은게 뭔지 잘 생각 해 보니까 로보틱스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에 제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2.27

연구 분야도 중요하겠지만 윗 분이 말하신대로 학교 입장에서는 퀄을 통과할 수 있고 수업 조교를 할 수 있는지를 볼 때도 있습니다. 퀄을 강의 바탕으로 어렵게 보는 학교들은 아무래도 강의 들어본 사람들을 훨씬 선호하겠죠. 수업 조교를 못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TA를 필수로 시키는 학교라면 당연히 다른 분야 사람들의 teaching의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겠죠. 퀄을 떨어져서 더 이상 학위 과정을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나 TA 펀딩을 secure 할 수 없는 경우면 아무래도 여러모로 과나 연구실에 타격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걸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타 과를 지원하시게 된다면 퀄이나 TA policy를 미리 알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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