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산업공학 분야에서 조직의 인적자원 효율적 활용 분야(Operations management, Operations Research)전문가를 꿈꾸는 신입 대학원생입니다.
제 궁극적인 목표는 나만의 코어 역량(HRD, 교육 등의 현실문제를 수학적으로 모델링)을 갖춘 전문인으로 괜찮은 회사(외국계 혹은 여타 기관)나 대학 혹은 공공기관에서 영향력을 펼치며 출판/강연도 하며 사는게 꿈이긴한데 한 치 앞도 모르는 세상이라 어떻게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문과로 배움을 시작헀지만 산업의 흐름이 Engineering분야를 요구하고 있다는 걸 부정하기에 어려울 것 같고, 보다 더 쓰임새가 있는 사람이 되고싶어 노력하는 1인입니다.
스무살 사범대학을 다닐때만해도 복수전공은 두개 다 제대로 못배운다라는 이야기를 늘어놓던 어르신들 이야기를 듣고 본전공에 집중했지만, 스물여섯이 된 세상은 흐름이 바뀌어 복수전공을 우대하더군요.. 이렇듯 세상은 몇년후도 제대로 보지못할만큼 어지럽다는 걸 느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고민하고 개척해가면서 살아야겠기에 미래계획을 지속적으로 짜보고 있습니다. 운이 좋게도 융합, 통섭이 강조되는 세상이 와서 그나마 희망을 갖고 외연을 확장해보려합니다. 그나마 인문학적 지식, 교육학적 지식을 응용할수있는 공학분야가 산업공학이라고 판단되어 산업공학쪽으로 진로를 정하려합니다.
선배님들이 점쟁이가 아니기에 이 분야를 공부해봐라 이야기하긴 어려울것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인간과 조직에 대한 이해 + 공학의 융합분야)에 범용적으로 쓰임이 많은 산업공학의 분과를 알려주신다면 그쪽으로 진로공부를 해보고싶습니다. 물론 제 역량이 매우부족해서 받아줄만한 곳도 많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우선 석사를 제가 지금 적을 두고있는 성대(기술경영전문대학원-대부분 교수님들은 산업공학, 시스템공학쪽 전공자들이십니다)에서 끝내거나 혹은 간판을 높여 KAIST나 고대에 지원을해서(붙으면 다니고 안붙으면 성대에서 석사를 마무리지으려 합니다.)
박사는 풀타임으로 가야겠다는 생각도 있는데요, 이는 제가 석사를하면서 제 능력에대한 일말의 확신, 용기 등과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또다른 큰 도전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가야할 방향이 무엇일지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합니다.
저는 MS, 카이스트 등에서 미래교육관련 활동을 해왔고 학부(건대)에서 영어교육 본전공, 교육공학을 부전공하며 강남지역 고등학교 현장에서 5년간 근무하였습니다. 20대를 넘겨 대학원 진학을 더 늦출 수 없던 와중 5년차 교직생활을 이어가다가 작년 큰 도전을 하였습니다. 작은 수업현장보다 더 큰 영향력(선한 영향력)을 끼칠수있는 힘을 기르고 싶어, 유사한 직무인 입학사정관 업무에 지원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모 대학의 정규직 입학사정관으로 임용이 되었고 대학원과 직무를 병행하며 이를 활용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는 Institutional Research 분야를 본 직무로 두어 학업과 병행하는 학습환경구축을 위함이었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나만의 코어 역량을 갖춘 전문인으로 괜찮은 회사나 대학 혹은 공공기관에서 영향력을 펼치며 출판/강연도 하며 사는게 꿈이긴한데 한 치 앞도 모르는 세상이라 어떻게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재직자로서 대학원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다가 성균관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 합격하여 이번학기부터 다니고 있습니다. 학부에서 영어교육학과 교육공학을 전공하고 대학에서 입학사정과 교육분야 인적자원개발 직무를 수행하는 상황에서 기술경영학은 또다른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라는 인류의 과학사에 출현한 또 한차례의 해일에 기존사회의 근간을 이루던 절대가치는 허물어지고 있는 게 현실인 것 같고, 이에 따라 통섭과 융합이 전문성보다 강조되는 세상에서 상이한 학문을 학습하고 이를 통해 고유한 관(觀)을 형성하는 노력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일이라 판단하였습니다. 학부에서 교육학을 통해 인간자원에 대한 이해를 넓혔습니다. 대학원에서는 경영학의 다양한 영역 중 적재적소에 필요한 기술을 수단으로 조직관리, 인적관리, 그리고 인간자원개발 분야에서 추구하는 해당 목표의 효과적 및 효율적 달성을 공부하고자 합니다. 자연스레 해당분야에서 좀더 나아가 석사를준비하는 내내 박사에 대한 고민을 하고있는데요, 여러므로 쓰임새가 많은게 Engineering 학위이다보니 산업공학을 고민하고있습니다. 산업공학 내 인간공학 혹은 인적자원관리 분야를 고민하고있습니다.
한편 전문연구원(풀타임 석-박사)가 되고 싶지만 형편도 배짱도 되지 않아서 결국 실무(교육 업무)자로 현장을 바탕으로 한 이론 응용가 정도로 평생 반달같은 삶을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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