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에서는 뉴턴이나 아인슈타인같은 인물이 혼자서 학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시대는 이제 저물었고
기업계에서도 일론 머스크나 마크 주커버그 같이 혼자서 신화를 쓸수 있는 사람이 튀어나올수 있는 시대도 이제 지났다고 봄
나는 그 이유를 크게 두가지로 보는데
1. 지금 진정한 블루오션이라고 부를수 있는곳이 없음 예전과 다르게 인터넷, AI 등으로 정보를 얻는게 너무 쉬워져서 먹을만한 분야는 이미 싸그리 먹힘. 사람들이 너무 똑똑해졌다는거
2. 학계랑 기업 둘다 자본주의화가 이전보다 심해짐 뭘 할려고 해도 돈이 없으면 못함. 예를 들어 인공지능을 연구하려면 인공지능 칩이 필요한데, 가장 많이 쓰이는 엔비디아 h100에 경우 한개에 6천만원이 넘어감 클라우드로 대여해서 쓰는 방법이 있지만 대여해서 쓰는건 한계가 있음 결국 대학원 단위 연구에서도 머리좋은놈이 이기는게 아니라 돈많은놈이 이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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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6.02.19
낭만은 어느 시대에나 존재함. 다들 누군가 만들어둔 틀 안에서 비슷한 생각과 행동을 하니 낭만이 없어 보이는 것일뿐
AI 연구로 예를 들면 트랜스포머 안 쓰는 AI 연구가 요즘 시대의 진정한 낭만이라고 생각함. 묵묵히 본인의 길을 가는 낭만가들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고 독창적인 시도가 쌓여 새로운 혁신과 낭만을 만드는 것임.
2026.02.19
반대로 생각해보면, (수렴 진화는 아니지만) 지식의 발전은 일종의 피라미드 같음. 지지층은 넓고 방대하나, 그걸 토대로 쌓아지는 지식들은 지지층의 무게감에 비해 다소 가벼울 순 있으나, '높이' 올라가는 데에 기여함. 넓고 방대하다는 얘기는, 그만큼 접근성이 현재보다 나았음. 쌓아 올려진 것들이 없었으니, 누구나 관측 혹은 발견하면 그것이 쌓아지는 것이고, 그 행동들은 어렵지 않았음.
그리고 인간 수준에서, 거시적인 측면은 우리의 환경을 포함하지만 더 큰 범주에서는 우주 분야고, 미시적인 측면은 당연히 반도체와 같은 나노 소재임.
그 가운데에 위치한 인간 수준의 연구는 예전부터 많이 진행되었음. 거시적인 측면은 인간의 눈이나 현미경 수준의 관측 수준이라 큰 돈(지금 기준으로)이 요구되지 않음. 나노 소재야 옛날엔 불가능에 가까운 혹은 '작게 만드는' 분야였음. 굳이 뽑자면, 미시적인 수준은 미생물 관찰 정도? 그 누가 원자 단위를 볼 수 있었겠음.
따라서, 현대에 이르러서 우리가 탐구하고 벗겨내야 할 숨겨져 있는 지식은 돈이 많이 들어가는 분야(e.g.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반도체 소재. 사실 나노 소재는 내 분야가 아니라 정확한 예시를 못 들겠음.)가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음.
2026.02.19
202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