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에 대한 불안감

제가 물려받을 게 없어서 그런가, 요즘은 정말 이런 생각이 자주 듭니다. 지금처럼 연구 걱정만 할 수 있는 때가 정말 행복한 순간이라고요... 연구 일이 바빠서 할 게 많아도, 얼마 뒤 대공황 수준의 위기를 겪을 한국을 생각하면 이 순간이 그저 감사하기만 합니다.

전쟁도 길어지고 있고 물가압박도 심해지고 신용불량은 늘어나는 추세에.. 경제 유튜브나 기사들 보면 한국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다들 비슷하게 딱히 대비란 것 없이 그냥 하루하루 흘러가듯 살아가고 있는 거겠죠?
뭐 대비라고 해봐야, 돈이 없으면 대비고 뭐고 밀려오는 쓰나미에 휩쓸려가는 것 말고 할 게 없으니 하루하루 평소처럼 살아가는 게 당연한 것 같네요..하하

역시 한국에서 자본 없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책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탈출인 것 같습니다..

한국이 좋고 여기서 연구도 오래오래하며 살아가고 싶은데

참 심란해서 두서없는 뻘글 몇 자 적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