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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P 바이오 학부생 다이렉트 박사 유학 현실적 조언 부탁드려요.

202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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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SKP 학부 5학기 막 끝낸 바이오 분야 전공 학생입니다

1학년 때부터 유학 생각이 있어 다니던 연구실이 있었는데
졸업 전까지 페이퍼가 요망해보여 고민입니다.

학점은 꾸준히 잘 챙겨와서 4.3만점에 가까운 학점 유지 중인데
5학기 돌아와서 보니까 남는 게 이게 전부더라고요.
그외에 대장금이나 학교 장학금 등 받은 게 있긴 한데 그게 딱 끝입니다.

연구 경험 타 학부생에 비해선 오래하긴 했지만
결국 페이퍼로까진 이어지지 못한 터라 추상적으로 이런 테크닉 할 줄 안다 정도가 끝인 상황이네요.

요즘 다이렉트 미박이 쉽지 않을 듯해서 여러모로 선택지 고민이 많습니다.

크게 2가지에서 고민 중입니다.
사실 고민이라는 것도 좀 사치스러운 말 같은데요.
페이퍼 빨리 낼 수 있는 연구실에 어플라이해서 어떻게든 페이퍼를 내고 가는 것. (2년이라는 기간 동안 N저자라도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하나는 희망 진학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가서 희망 연구실에서 인턴 생활하며 추천서 받는 것. (전혀 선택지에 없었는데 최근 주변에 이렇게 간 친구가 있어서 확 고민이 되더라고요.)

물론 연구자를 지향하는 자세로서는 유학은 수단이지 목적이 되어선 안 되겠지만
과고 영재고-SKP라는 비슷하고 익숙한 환경에서 계속 있다보니 스스로 competitive한 자세에서 계속 멀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과 경계심이 드는 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또한 조금 빨리 미국에서 자리잡고 싶어서 유학이라는 수단을 당장엔 어떻게든 잡고 싶습니다.

어린 학생한테 조언한다고 생각하시고 지나가다 한 마디씩이라도 덧붙여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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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5.08.24

저희 랩에서는 바이오 분야로 석사 후 박사 유학을 많이 나갔습니다. 케이스는 다양하지만, 대체로 한빛사급 저널에 1저자로 논문을 내거나, 혹은 IF가 낮더라도 1저자 경험을 가진 친구들이 잘 진학했습니다. 학부 때부터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1저자로 논문을 쓰며, 공동연구도 활발히 해서 교수님들 추천서를 탄탄히 받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 모든 것보다 중요한 건,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스스로 논문을 쓰고 연구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법을 체득한 점입니다. 미국에서 연구자로 살아남으려면 이 역량이 반드시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최근 한빛사에 논문을 낸 연구실들의 학사·석사 졸업자 진로를 살펴보면 대략적인 흐름을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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