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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미박 학부 3학년 현실적인 조언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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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ssh라인 학부생 3학년 1학기 재학 중인 여학생입니다.
저는 교수가 정말 간절히 되고 싶고, 교수가 아니라면 미국에서 취업하거나 외국계 기업에 들어가는 진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과탑을 여러 번 해왔고 학점은 4.15/4.3 정도입니다. 2-1 여름방학에 인턴 한달정도 한 경험이 있고
이번 여름방학부터는 본격적으로 타대(카이스트)에서 컨택을 통해 랩인턴을 해볼 생각입니다.

현실적으로, 미국 탑스쿨로 다이렉트 박사를 가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지금 단계에서 해볼 수 있는 계획에 대해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추가로 궁금한 것은
1. 여러 글을 읽다보니 다이렉트 미박을 위해서는 반드시 학부때 연구 실적이 필요하고, 증명하려면 제1저자의 논문을 써야한다고 들었습니다. 좋은 저널은 아니더라도 제1저자로 참여한 경험을 높게 사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제1저자 논문을 써볼 수 있을까요? 방학때 한두달 인턴 한다고 해서 논문 한편을 쓸 수 있는건가요? 이게 가능한 건지 현실적으로 묻고 싶습니다.

2. 교수님께 인턴 관련 면담을 할 때부터 제 계획을 솔직하게 다 말씀드리는 게 맞을까요? 졸업하면 바로 탑스쿨 미국 박사를 꿈꾸고 있고 그걸 위해 연구 경험과 실적을 쌓기 위해 지원했다. 제1저자 논문을 쓰고 싶고 교수님께 많이 배우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식으로 말씀드렸을 때 혹시 너무 무례하다거나 거만?하게 느끼실까봐 걱정이 앞서네요. 어떤식으로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외에도 현실적인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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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2024.06.01

1.개인적으로는 카이스트보단 자대연구실에서 인턴하길 권해드립니다. 타대는 두달동안 논문리뷰위주의 스터디를 하고 올 가능성이 큽니다.

2. 말씀드리는게 좋을겁니다. 어짜피 추천서 부탁을 드려야하기때문에 그때가서 말하면 조금 난감할 수도있습니다

2024.06.01

2. 애초에 계획에 동참해줄 조력자를 찾는다는 마음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조력자가 1명도 아니고 최소 2명, 이상적으로는 3명 필요해요. 추천서는 3장 받아야되니까요. 미박은 학점만으로는 힘듭니다. 빨리 연구 경험을 쌓고 추천서 써줄 사람을 찾으셔야돼요.

2024.06.01

자대 학연생 하셔야 합니다. 타대에서 방학때 잠깐 인턴한다고 1저자 못씁니다.

추천서 3장(지도교수, 다른 교수 2명)을 고려하여 해외 대학과 코웍하는 연구실이 좋을 거고, 지원하는 랩에서 미박 유학생이 alumni에 있으면 좋습니다. 또 꾸준히 실적나오는 연구실이 좋구요. 지금 3학년이면 빨리 자대 학연생 가셔서 정말 열심히 하고 교수님이 많이 지원해줘야 1저자 한편 가능해 보입니다. 토플이랑 SOP, 컨택 등등 어드미션 준비하려면 시간이 빠듯해보이네요. 하다가 잘 안되시면 자대 석사 후 미박 지원 가는쪽으로 자대 지도교수님과 얘기해보세요

대댓글 11개

2024.06.01

아니면 카이스트에서 석사만 받고 미박 지원하시는 게 현실성 있습니다. 카이 교수님이 받아줄지는 모르겠네요

2024.06.01

베스트는 탑스쿨(MIT, stanford, ...)에서 박사학위 받으신 자대 교수님 밑에서 1저자 한편이상 쓰시고 동일 대학으로 지원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적이나 SOP뿐만 아니라 추천서가 매우 중요해서요. 탑스쿨 학위 후 임용되신 교수님의 네트워크 이용하면 좋은 추천서 받기 수월할 겁니다.

2024.06.01

조언 감사드립니다. 자대 학연생의 경우 학기중에 꾸준히 하면 현실성 있을까요?
또 그런 경우 이번 여름방학에 카이스트 인턴은 해도 의미 없는 일인지 궁금합니다.

2024.06.01

다이렉트 미박을 가려면 본인이 학점, 토플, SOP 준비를 열심히 하시는건 기본으로 깔고 아래 외적인 요인들도 매우 중요합니다.

1. 자대 교수님이 다이렉트 미박을 지지하셔야 합니다. 미리 학연생 컨택할 때부터 교수님께 미박 생각중이고 추천서도 필요할 것 같다고 말씀드리세요. 대신 미박 진학못할 경우 자대에서 석사 후 미박가는 조건으로요. 석사하시고 미박하셔도 괜찮습니다.

2. 자대교수님으로부터 작성자님이 학부졸업전에 1저자 논문을 쓸 수 있도록 실험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아이디어가 중요한 짧은 호흡의 토픽을 받아야 합니다. 자대교수님이 작성자님의 스케줄을 인지하고 있어야합니다. 너무 어려운 주제 잡으면 졸업 전에 못씁니다.

3. 교수님이 미국에서 박사 학위하신 분이면 추천서에도 힘이 실립니다. 또한 미국 네트워크로 현재 미국대학과 코웍하는 상태고 작성자님이 코웍에 참여해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다면 추가로 2장의 강력한 추천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24.06.01

카이스트 인턴은 최소한 그곳에서 석사를 상각하셔야 하고 다이렉트 미박과 반대되는 행동입니다. 타대인턴을 하면서 어떻게 1저자 논문을 쓸 수 있나요. 또한 어떤 교수님이 타대 학부생에게 1저자를 쓸 정도로 지도할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자원봉사자가 아닙니다.

차라리 카이스트 석사 후 미박이 더 현실성 있습니다. 그러나 이 루트도 지지해줄 카이 교수님이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2024.06.01

다시 말하자면 다이렉트 미박을 목표한다면 말씀드린 조건들을 충족하는 자대 랩에서 실적 쌓는게 가장 좋습니다. 국내 석사 후 미박도 자대가 좋고, 타대는 지지해줄 교수님을 잘 찾아야 합니다

2024.06.01

속편한 라부아지에님의 조언이 대체로 맞습니다.
KAIST 교수 입장에서 학부 마치고 유학 준비할 학생을 위해서 다른 학생을 평가할 기회(인턴) 를 소모할 필요는 없지요. 어차피 2달 간 학부 인턴들이 대단한 기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자대에 찾아 보시면 출신 학부 상관 없이 미국에서 학위한 교수들 있을 테니 그중에서 그래도 가장 흥미가 맞고 부임한 지 안식년 한 번 다녀온 교수로상담받아 보세요.

안식년을 다녀온 교수를 언급한 이유는 이미 저기 연구실 셋업이 되어서 학과에서 유능한 자원을 무조건 주저 앉히려는 시도를 할 가능성이 덜하고 본인도 이직할 가능성이 줄어서 학과 출신 학부생을 응원할 가능성이 높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4.06.02

정말 진심 어린 현실적인 조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계획은, 우선 이번 방학때는 석사까지는 할 생각이 있는 카이스트 랩에서 타대생 인턴을 두달 해보고 (석사 지원 전 교수님께 눈도장도 찍고, 카이스트에서 인턴하는건 한번쯤은 졸업전에 해보고 싶었습니다.)

3학년 2학기부터 자대 탑스쿨 미박하신 교수님을 찾아 솔직한 제 계획을 말씀드린 다음(다이렉트 미박을 위해 제1저자 논문 쓰고 싶다는)
졸업때까지 꾸준히 연구해서 논문 한편을 쓰는것입니다.

졸업하고 미박을 일단 지원해보고, 떨어지면 카이스트 인턴했던 곳에 가서 석사 후 미박 가는 방향으로 생각해보았습니다.
자대에서 석사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 계획은 어떻게 보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2024.06.02

또한 이번 방학에 카이스트 랩인턴 컨택시, 교수님께 석사까지 할 계획이 있다고 말씀드리는게 나을까요? 다이렉트 미박을 원한다는 언급 정도는 하는게 좋을까요..

2024.06.02

카이 인턴지원할 때 다이렉트 미박 원하는거고 나중에 미박갈때 추천서도 달라고 하겠다는 건데 개인적인 친분이 없가면 받아줄 교수님이 없을 것 같네요. 학부인턴은 진학 희망자가 아니면 뽑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카이에서 석사하시고 미박 가시는게 최선일 것 같네요. 이것도 서포트해줄 교수님을 잘 찾아보셔야 합니다. 석박통합으로만 뽑는곳도 많구요. 또한 석사후 미박 계획을 미리 말씀드려야 나중에 추천서 받으실 때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연구를 해보시면 2년만에 타대에서 연구실적을 내는게 어렵다는걸 느끼실 거구요. 다시 말하지만 본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도교수나 선배들의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

2024.06.02

그리고 이대로라면 학부졸업전에 1저자 1편 쓰는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학부생 1저자는 지도교수가 어느정도 떠먹여줘야 가능한데 자대 아니면 어렵습니다. 다시말하지만 다이렉트 미박을 희망하면 자대에서 빨리 교수님 찾아 실적 쌓고 추천서, 어학, SOP, 미박 컨택(5곳 이상) 하다보면 시간 없습니다. 주변 가신분들은 미국에서 학위받은 교수님, 미국교수님 추천서가 정말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해커스 어드미션 포스트 보시면 다른 사람들 어떻게 준비했는지, 스펙이나 추천서 어떻게 준비했는지 탑스쿨 후기가 있을거구요. 더 좋은 건 주변에 미박 간 자대교수님이나 선배들의 상담을 받아보세요.

2024.06.02

안녕하세요. 혹시 전공 및 희망하시는 분야를 좀더 구체적으로 말해주신다면 참고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대댓글 1개

2024.06.02

전공과 희망분야는 화학 관련입니다!

2024.06.02

미국 PI입장에서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굳이 이 한국에서도 5-6위하는 학교 (사실 학교이름조차 모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서 성적만 높은 학생을 뽑을까? 라는겁니다. 한국보다 경쟁력이 더 높은 중국학교들, 그리고 여러 아시아권 학교들중 탑대학에 학점좋은사람들도 다들 똑같이 지원하는데요.
거기에 따른 본인경쟁력을 추가로 챙기면 되는데, 가장 수월한건 어떻게든 미국학교에 교환학생 프로그램들을 이용하고 그 기간동안 특정 교수밑에서 연구실 경험도 해보고 좋은모습 보여줘서 추천서 받는겁니다.
그게 아닌 평범한 경우에서는 연구경력일수밖에 없고요.
본인경쟁력을 최대한 갖추기위해서 노력하는게 좋습니다. 다이랙트가 어려우면, 석사과정까지 길게 보면서 연구실적 쌓도록 노력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년정도 늦어지는건 정말 별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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