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가 석박통합보다 1/3정도로 적어서, 경쟁률이나 스펙이 더 좋아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제가 생각하는 방향이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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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5.06.07
제가 현재 해당 대학원에 소속 중인데요, 우선 공식적으로는 석박으로 들어와도 자유롭게 석사 졸업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자유롭게라는 것은 석박으로 들어왔으니 석사로 못 나가게 막는 경우가 없다는 뜻이지, 입학 후 2학기가 끝나기 전에 취소원 제출해야만 석사 졸업 가능합니다. (3학기 진입하면 못 빠꾸친다는 뜻) 그래서 저라면 석박 지원을 추천합니다. 물론 각 교수님들이 속으로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고, 앞으로 분위기가 어떻게 바뀔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라면 그냥 석박 지원할 것 같습니다.
질문하신 석사 / 석박통합 스펙에 대한 얘기는, 석사가 딱히 스펙이 더 좋아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보다는 그냥 지원하는 연구실에, 해당 시점에 교수님께서 석사 뽑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여부가 더 중요할 것 같네요.
이건 애매한 게, 석사 티오가 분명 적다 보니 모든 연구실에 석사 티오가 돌아가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에 연구실에 따라 석사를 한 명도 뽑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요 석박통합은 그런 거 없지만 대신 석박통합으로 들어와서 석사 전환하는 건 분명 많이 안 좋아하실 겁니다 속았다고 생각하는 교수님도 계실 거고요
2025.06.10
같은 대에서 타과 석사생입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을 말씀드랴보자면, 교수님 입장에서는 석사는 연구에 종사할 사람이 아니라 승진을 위해 학위를 따려고 왔다고 보는 인식이 없지 않은것 같고(학생의 입학의도를 가볍게 생각하신다는 뜻), 박사나 석박통합생이라면 박사생처럼 이후 연구자로서의 길을 생각하고 들어왔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석박통합이나 박사를 선호하시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국 교수님이 하시는 연구에 본인도 관심이 있으면 좋고(필수아님), 가장 결정적으로는 교수님 연구를 도울 수 있는 스펙을 얼마나 가진 사람인지가 당락에 제일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통계능력, 연구 경험, 해당 실무경험 등)
2025.06.07
대댓글 9개
2025.06.10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