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갈등이 생길 바에는 그냥 연구과제 수행 기여도 순으로 월급을 주면 안되는건가요? 기여 없이 내 공부만 하고싶다고 하면 그냥 월급없이 자기 연구만 하구요.
전 석사 박사 모두 유럽에서 해서 한국의 시스템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석사때는 등록금 내고 공부만 했고 논문한장 없었거든요. 박사때는 포닥처럼 근로계약서 쓰고 계약직 연구원으로 일했습니다. 그래서 유럽출신은 한국 학생들에 비해 실무나 행정에 약해요.
한국의 학계가 더 건강한 방향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 질문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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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울적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2024.08.17
한국이 부러울 정도면 미국 가면 기절하겠네
대댓글 1개
2024.08.18
미국이요..? 이 글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IF : 1
2024.08.17
당신이 유럽에서 학위를 받았기 때문에 한국에 왔을 때 석박 학위만으로도 경쟁력이 있었던 겁니다. 취업시장에서 1. 유럽 경험을 가진 사람. 2. 영어 소통이 되는 것이 증명된 사람. 이니까요. 그러니 유학으로 학위를 받아 오는 것이 유의미 한 것이었겠죠. 유학 못 가면, 얻을 수 없는 기회입니다. 한국에서 학위를 받으면, 현재 학위자에게 미래 가치가 고졸, 전문대 출신, 학사 출신보다 월등한가요? 그럼 학생들이 돈 안받아도 교수 밑에서 자발적으로 몇 년만 버티면 미래가 보장되니 암말 안하고 일 할겁니다. 학생들에게 돈을 안 주고 싶으면 그러면 됩니다. 현재 학위자들을 졸업할 때까지 누칼협이라고 하던가요? 그런 소리 듣죠? 그래서 바뀌기 시작한겁니다. 청년 정책으로 사회 보장도 조금씩 되면서 대학원 생으로써 그리고 근로의 공로를 인정 받으면서 학위 받고 나서 그 시간 동안 다른 취업해서 같은 시간 동안 경력 챙기며 보낸 근로자들이랑 똑같이 살아갔다는 생존할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해 주자고 바뀐 거죠. 요즘 새로 교수 되시는 분들. 대학원생 때는 관심도 없다가 이제 인건비 나가는게 아까워 졌는지, 엉뚱한 논점 흐리는 말들을 하시는데, 자꾸 사람 부리면서 남의 인생 시간 노동가치 다 끌어다 쓰시면서 평가절하 하려고 하지 마세요. 하이브레인넷에도 글 올라와 있더만. 누구 지도교수인지 박사 졸업 시킨 제자 인건비 주는 걸 외부연구원으로 등록시키고 부려서 그 제자가 어디 지원하려 하니 경력증명이 안되서 발 동동 구르던데 (몰랐어도 죄에요.) 제발 남 앞길 막을 생각은 하지들 마세요. 그 욕 다 누가 얻어먹으려고. 의사 밑에 연구원으로 가도 똑같아요. 4대 보험 안되서 나중에 경력증명 하려면 그것도 고생할겁니다. 기관에 말 해서 발급 되면 다행인데, 안되면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라도 내야 하는데, 4대 보험 안냈는데, 당연히 증명이 안되요. 그럼 알아보지 않은 사람 탓 하겠죠?
대댓글 4개
2024.08.18
학위의 가치가 고졸만 못하다고 생각되시면 학위를 안하시면 그만입니다. 가치가 없다고 생각되는데 학위과정을 밟는 이유가 뭔지요? 그리고 학위만으로 미래가 보장되는 그런 세상은 없습니다. 같은 학위를 들고 있는 사람끼리 다시 경쟁이 필요한 것이죠. 그리고 누칼협? 을 교수가 학생한테 하나요? 자기들끼리 누칼협 거리면서 그 책임을 왜 다른사람에게 씌우죠? 그것때문에 사회 보장이 생긴다고요? 웃고갑니다 ㅎㅎ
2024.08.18
맞는 말입니다. 경력인정이나 사대보험 문제는 생각 못해본 부분이네요. 당연히 그런 부분은 투명하게 관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싫으면 그만둬라 식의 대처는 교수에게도 학생에게도 득이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해요.
이런 문제들이 전부 학생과 직장인의 경계에 있는 현 대학원 시스템으로부터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개인연구 기여시간과 과제활동 시간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 것 이구요.
참고로 저는 한국에 있지 않고 교수도 아닙니다..^^;
IF : 1
2024.08.18
베이컨님 그래서 현재 이전 보다 학생 수급이 어려워 졌답니다. :) 학위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취업에 바로 뛰어들어서요. 책임을 다른 사람들에게 씌우는게 아니라 사회 보장 제도를 나쁘게 이용해 먹는 사람들이 있어서 제대로 기능 발휘가 안되고 있다고 말씀드리는 거고요. 웃으세요. 맘껏. 본문 글은 왜 한국에서 대학원 올 때 인건비를 따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이고, 저는 그 답을 한 것 뿐입니다. 안 하면 그만이다. 는 건설적인 토론 대응은 아닌 것 같네요.
2024.08.19
건설적 토론 이야기하셔서 굳이 답글 답니다. 학위의 가치가 고졸만 못하다는 본인 주장이시고, 그렇게 생각이 되면 학위를 안하는게 답 입니다. 현재 학위 중인 학생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학위를 하는거고요. 학생 수급이 어려워진 것이 대학원생 처우가 안좋아져서 라고 생각하세요? 제가 학위할 때 보다 훨씬 좋아졌는데요. 대졸 취업자 가치가 올라갔기 때문이지 대학원생이 갑자기 홀대 받은게 아닙니다. 그리고 통계를 보시면 대학원 진학생 수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무의미한 정도의 차이가 나는데요. 무슨 근거로 학생 수급이 어려워졌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사례로 싸잡아 젊은 교수 욕하는 것은 건강하고 건설적인 토론이고, 이에 대한 반박은 비건설적인가보죠?
2024.08.17
대댓글 1개
2024.08.18
2024.08.17
대댓글 4개
2024.08.18
2024.08.18
2024.08.18
2024.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