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PI에게 결정할 권한이 있기 때문에 의견을 물어보는게 큰 의미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내가 교수님보다 이 세부주제에 대해 더 잘 아는데, 이러한 지식을 가지고 고찰해본 바 과학계에 기여하는 바가 충분히 크다고 생각함' 이죠? 생각해볼것은, 에디터나 리뷰터가 작성자님의 특정한 주제에 대해 아주 깊게 고민해본 사람일 가능성은 사실 크지 않다는겁니다. 결국, 해당 주제와 관련 필드에 있는 사람 (=작성자님의 지도교수님) 이 보기에 nano letter 에 실릴 정도의 일으로 여겨지는 경우일 수 있죠. PI 입장에서 저널에서 요구하는 양식 맞춰 제출하는데도 품이 들고, 리뷰 기다리는것도 시간 쓰는거니까 들이는 노력 대비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니.. 이러나 저러나, 본인이 굳은 확신이 있다면 제출하는거야 돈드는것도 아닌데 더 높은곳에 한번 써보자고 주장해볼수 있다 봅니다. 물론 reject되거나 더 나쁘게는 몇 달 걸려서 아주 부정적인 리뷰가 돌아오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지만, 당장 논문실적이 급하거나 스쿱 가능성이 있는게 아니라면야..
2024.06.12
2024.06.12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