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국립대 환경공학과를 작년 8월에 조기졸업한 후 바로 지거국 환경공학과 대학원에 진학하였습니다.
저는 학부재학 시절부터 딱히 연구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전공공부의 흥미(노력한 만큼 나오는 결과..) + 학벌 세탁 + 취업의 막막함 때문에 조기졸업을 결정한 시기에 대학원을 진학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전공공부와 연구가 크게 관련이 없을 것이라는 사실도 알았지만 그냥 열심히 하면 되겠지, 버티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크게 알아보지 않고 진학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재 석사 1학기가 지나고 2학기차가 된 지금 저는 연구 이외의 일들(연구실 예산 관리, 교수님 잡무, 과제 등)을 막중하게 떠맡게 되면서 제가 생각했을 때 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은 일들을 하느라 시간을 의미있게 쓰지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구 또한 열심히는 하였으나 제가 들인 노력에 비해 결과가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아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황이며 석사 졸업도 2년만에 할 수 있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전 선배들 2년반 ~ 3년반만에 졸업)
그래서 저는 현재 대학원 자퇴 후 취업준비를 하는것을 고민중입니다.
대학원을 졸업해도 R&D쪽으로 취업할 생각은 애초에 없었으며(연구와 안 맞아서..) 앞으로 석사 학위를 받기 위한 1년 반~2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취업 준비를 한다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궁금한 점 제가 현재 궁금한 것은 석사란 것이 쉬운 것이 아니기에 다들 힘드시겠지만 무엇을 위해 석사생활을 버티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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