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석사 학위 마지막 학기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회피성향이 강한편입니다 랩에서 안맞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있었고 그게 사수였습니다 그래서 연구를 진행하다가 서로 사이가 틀어져 제가 혼자 연구를 하게되었습니다 혼자 하다보나 좌충우돌이ㅜ많았고 도움을 받기 어려웠습니다.. 석사 학위동안 연구가 적성에 잘 안맞는거 같다는 결론을 내렸고 정신적으로도 안좋아져서 상담센터를 일년정도 다니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제가 하던 연구가 다 데이터가 잘 나오지 않아 석사디펜스 하기에 무리가 있을거 같습니다.. 주제도 바 꿔가면서 진행했는데ㅜ제 역량이 부족하여 다 제대로 된 데이터가 없습니다.. ㅜㅜㅜ 세달반이 남았는데 최대한 다른 주제 고민해보려고 해도 멘탈이 지금 너무 약해져서 불안이 거의 최대치에 도달했습니다 숨이 가쁘고 잠이 오질않아요
석사는 그냥 쉽게 졸업한다는데 어쩌다보니 이런 안좋은 상황에 오게되었습니다 어떤식으로 해결해야할지 감이 잘 안오네요 ㅜㅜ
푸념글이긴 하지만 이렇게라도 감정을 표현하지않으면 안될것 같아 글을 씁니다.. 하루하루 압박감이 강해져서 정신적으로 이상해지는데 약이라도 먹어야할지 ..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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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2024.02.22
약 드세요..
2024.02.22
병원 꼭 가보셔요. 졸업 한 학기 늦어진다고 큰일나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돌보는게 우선입니다. 특히 숨 가쁜 증상은 공황장애로 발전할 수도 있어서 위험합니다.
2024.02.22
정신이 긴장상태를 과도하게 지속하면, 작은 자극에도 쉽게 비상상황을 울리게 됩니다. 그게 공황이고요. 이미 정신적으로 버티기 어려워서 신체로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증상이 심한 상태이고, 여기서 발전하면 공황입니다. 저는 회피가 익숙한 상태로 약하게 공황을 겪었고, 상담과 병원을 지속했음에도 쉽게 치유되진 않았습니다. 힘드시면 휴학을 하시는 한이 있더라도 건강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연구든 취직이든 잘 먹고 잘 살자고 하는 과정입니다.
2024.02.22
2024.02.22
2024.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