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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교수님 추천서는 꼭 받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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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포스텍이 훨씬 더 좋을 것으로 봅니다. 일단 연구환경이 카이스트보다 나아요. 공원 같은 아름다운 캠퍼스 이 것은 카이스트가 따라올 수 없어요. 많은 나무와 아름다운 조경은 저녁에 연구를 마치고 가다 보면 여기가 천국인가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전을 포항과 비교하여 대도시로 생각하여 우월감을 느끼고 그 것으로 학교를 결정하는 사람은 연구를 접고 다른 분야로 가던지 예를 들면 마케팅 분야로 가던지 뭔가 잘 못 생각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사실 대전에 저도 있어봤지만 찾아보면 나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노잼 도시입니다. 저도 주말에 할 일이 없어서 정말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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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힘들어도 풀인건비면 버티죠. 돈보다 미래를 생각하라는건 요즘 세대와 전혀 부합하지 않고, 오히려 강요하는게 꼰대가 되어버린 사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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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는 완벽한 존재들이 아니고 대치동 강사도 아니죠 본인이 연구주제를 재밌고 새롭게 해볼수 있으면 된건데 그런 이야기는 없고 그냥 트집만 잡는 느낌의 글이네요. 장단점 중에 장점이 더 많으면 훌륭한 교수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본인이 왜 정애 이끌려 박사를 한건지 지금 불평 불만은 어디서 오는지. 공부안한다 머 안가르친다 이런거 말구요 박사과정으로서의 불만이 무엇일지요 학원 다니는거 아니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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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 저녁 같이 먹고 사수가 있는것부터가 개인주의가 아님ㅋㅋ
혼밥이 디폴트고 구성원끼리 사담 한마디도 안하고 연구는 처음부터 혼자하는 랩 정도 되어야 개인주의죠. 그런 랩들 실제로 종종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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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대 대학원 진학에 대한 엄청난 고민...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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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박사넷 구경만 하다가 처음으로 너무 머리아픈 고민이 생겨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지거국에서 3학년에서 4학년을 올라가며, 자연 계열 이론 분야를 꿈꾸는 학부생으로 GPA 4.1/4.3이고 1저자 SCI도 한 편 있는 상태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원래는 반드시 유학 아니면 적어도 S로 진학하고 싶었는데, 뭘 하고 싶은지 큰 틀은 정했지만, 정확히 뭘 연구하고 싶은지 아예 감이 안와서 교수님이랑 상담하던 중, 논문을 지도해주신 교수님께서 갑자기 오늘 학/석사 연계과정을 밟고 빠르게 졸업해서 박사를 미국 탑스쿨으로 가라고 하셔서, 그리고 반드시 갈 수 있을거라고 하셔서 원래 안중에도 없던 선택지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일단 외국인이시고 석사 박사를 다 다른 미국 학교에서 밟으신 분이며, 포닥을 옥스포드에서 하셨습니다. 교수님 말씀으로는 아직 너가 분야를 못정한 것 같으니깐 내년(4학년 올라갈때부터)부터 자기가 이런 저런 주제를 줄거니깐 너가 여러 분야 공부하고 계산해보고 논문 쓰면서 맞는 분야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더군요. 교수님 예상으로는 4학년+석사기간 동안 2편 정도 더 쓸 수 있을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박사 원서 넣을 때 쯤 교수님께서 교수 알아보는거 도와줄거고 추천서를 써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처음에 이 제안을 들었을 때 저는 교수님께 솔직하게 몇 가지 걱정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가장 큰 것은 지거국 대학원에 있는 대학원생들을 몇몇 아는데 제가 보기에는 (실험방 학생뿐만이 아니라 이론방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열심히 안할 뿐더러, 잘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씀을 드려서 내가 상대적으로 잘하는거에 취해서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될까봐 두렵다고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맞다고 인정하시면서 그래도 나는 너가 스스로 동기부여하면서 잘할거라고 믿는다고 되게 원론적인 답변을 주셨습니다.
학석사 연계과정을 밟는다면 운이좋다면 20대에 (정확히는 29살에) 박사를 받는다는거는 굉장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앞서 말했듯 제가 너무 오만해질까봐 스스로 너무 걱정이 됩니다. 예전에 컨퍼런스와 오픈랩 같은 곳에서 학부 P나 K 출신인 분들을 만나뵌 적이 있는데, 되게 머리가 빨리 돌아간다는 것을 느껴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좀 더 현실적인(?) 이유로는 학벌도 제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어떤 심리적 요소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께는 1월 중순까지 결론 내려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이야기는 드렸는데, 결정을 못하겠어서 이렇게 털어놓습니다.
조언 주시면 감사히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현재 지거국에서 3학년에서 4학년을 올라가며, 자연 계열 이론 분야를 꿈꾸는 학부생으로 GPA 4.1/4.3이고 1저자 SCI도 한 편 있는 상태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원래는 반드시 유학 아니면 적어도 S로 진학하고 싶었는데, 뭘 하고 싶은지 큰 틀은 정했지만, 정확히 뭘 연구하고 싶은지 아예 감이 안와서 교수님이랑 상담하던 중, 논문을 지도해주신 교수님께서 갑자기 오늘 학/석사 연계과정을 밟고 빠르게 졸업해서 박사를 미국 탑스쿨으로 가라고 하셔서, 그리고 반드시 갈 수 있을거라고 하셔서 원래 안중에도 없던 선택지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일단 외국인이시고 석사 박사를 다 다른 미국 학교에서 밟으신 분이며, 포닥을 옥스포드에서 하셨습니다. 교수님 말씀으로는 아직 너가 분야를 못정한 것 같으니깐 내년(4학년 올라갈때부터)부터 자기가 이런 저런 주제를 줄거니깐 너가 여러 분야 공부하고 계산해보고 논문 쓰면서 맞는 분야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더군요. 교수님 예상으로는 4학년+석사기간 동안 2편 정도 더 쓸 수 있을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박사 원서 넣을 때 쯤 교수님께서 교수 알아보는거 도와줄거고 추천서를 써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처음에 이 제안을 들었을 때 저는 교수님께 솔직하게 몇 가지 걱정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가장 큰 것은 지거국 대학원에 있는 대학원생들을 몇몇 아는데 제가 보기에는 (실험방 학생뿐만이 아니라 이론방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열심히 안할 뿐더러, 잘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씀을 드려서 내가 상대적으로 잘하는거에 취해서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될까봐 두렵다고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맞다고 인정하시면서 그래도 나는 너가 스스로 동기부여하면서 잘할거라고 믿는다고 되게 원론적인 답변을 주셨습니다.
학석사 연계과정을 밟는다면 운이좋다면 20대에 (정확히는 29살에) 박사를 받는다는거는 굉장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앞서 말했듯 제가 너무 오만해질까봐 스스로 너무 걱정이 됩니다. 예전에 컨퍼런스와 오픈랩 같은 곳에서 학부 P나 K 출신인 분들을 만나뵌 적이 있는데, 되게 머리가 빨리 돌아간다는 것을 느껴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좀 더 현실적인(?) 이유로는 학벌도 제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어떤 심리적 요소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께는 1월 중순까지 결론 내려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이야기는 드렸는데, 결정을 못하겠어서 이렇게 털어놓습니다.
조언 주시면 감사히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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