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원에 먼저 가계신 선배님들 그리고 인생선배님들.
정말 고민이 너무 많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021년 전기 입학을 목표로 작년 7월부터 정말 많은 랩실을 알아본 뒤 연구실 분위기나 실적을 보고 5군데 컨택했고 2군데(A,B)가 컨택이 되었습니다. A는 합격, B는 발표를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A학교의 교수님께 합격후에 연락을 드렸더니 TO가 없다는 말씀을 하셨고, TO가 없다는 연락을 늦게받아 다른 랩실에 컨택도 늦어져 입학하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그나마 갈 수 있는 방은 제가 아예 관심이 없는 분야고 배우지도 않았구요.)
B학교의 경우 면접 후에 연락을 해보니 말하는 뉘앙스가 불합격인거처럼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오랜기간동안 아무것도 안하면서 지내니까 현타가 와서 뭐라도 해야할거 같아 취준을 해야할지 조급한 마음이 듭니다. 아니면 대학원 재수나 A대학원이라도 입학해서 연구실 생활을 해야할지... 대학원 진학 결정했을때는 정말 마음이 확고했는데 마음이 너무 많이 흔들립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한 선배님이 계시다면 결정을 내릴때 어떤 생각을 가지고 내렸는지 조금이나마 선택에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긴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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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Frédéric Joliot-Curie*
2021.01.13
우선 지금 갈 수 있는 그 랩에 대해 최대한 많이 알아보시고 가능하면 재수보단 진학 추천드립니다. 의외로 대학원 들어가면 본인이 생각한 분야보다 그 분야가 더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 분야가 정말 하기 싫다는게 아니면 재수보단 가는걸 추천드려요.
또 취준고민도 하시는데 대학원 가는 이유를 잘 고민해보길 바래요 저도 정말 고민많이 했고 아직 답도 안나왓지만 우선 진학합니다.
2021.01.13
2021.01.13
202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