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북대 전자 4학년에 재학중입니다 학교 적응도 힘들고 성적도 생각만큼 나오질 않아 전공에 대한 관심 없이 살아왔습니다.. (학점 : 3.4/4.5) 뒤늦게 취업 생각이 들어 이번에 대,중견기업 서류 15장 정도 써봤지만 15개 전부 다 서류 탈락하였고 이대로 개백수가 되기는 싫고 취준생을 한다하더라도 쌓을 스펙이 마땅히 보이지 않아 대학원을 택하였고 그나마 관심있던 분야로 컨택까지 완료했습니다 근데 요즘 드는 생각이 꼭 전공 살려서 취업해야할까 싶기도 하고 영어 논문 하나 제대로 못읽고 발표도 못하는 놈이 대학원을 가서 적응할까 싶네요.. 100퍼센트 도피성 진학 같은데 이대로 진학해도 괜찮을까요? 또 지금 드는 생각은 석사 생활 적응 한다 하더라도 낮은 학부학점이 발목을 잡을까 두렵습니다
솔직히 돈만 있으시다면 가보고 아니면 자퇴하는 것도 아주 나쁜선택은 아니라 봅니다. 어차피 요즘 취업 어렵습니다. 그리고 붙으면 학부 학점은 전혀 상관없고요. 떨어지면 떨어지는 거고 붙으면 좋은 거니까요. 도피성은 적응이 어렵긴 해요. 대학원생들 우울증 걸린다는 게 빈말이 아니라서요. 다같이 우울증 조금씩 있으면 으쌰으쌰 되는 게 아니고 짜증내고 화내고 열받게 됩니다.
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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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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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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