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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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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석사과정 시작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자신의 기여를 과대평가합니다. 써놓으신 퍼센트지가 객관적이라면 공동1저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질문자께서 과연 정말로 저만큼 기여하셨는지 회의적입니다. 석사 1년차의 주저자 논문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 없다고 봐서 욕심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박사과정, 포닥 때 실적으로 승부가 갈리는거라서요. 그 이후 PI가 돼서도 물론 실적 중요하지만 일단 자리잡는데까지는... 아무튼 저자 문제는 지도교수님과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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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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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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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갠적으로 위대가리도 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올린걸 내리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병사월급을 올렸더니 부사관 장교들이 박탈감 느낀다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이제는 공무원까지 월급 올려달라고 합니다. 이 모든 사람의 월급을 올려주는게 맞을까요? 그러면 다른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이란 자각을 좀 가지세요
아니면 사기업 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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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지역 고등학교 - 수도권 공대 - 미국 유학 - 미국 교수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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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넷에는 고등학생들도 많이 들어오고 학부생들도 많아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특히, 대학원을 가고 교수를 하고 싶은 학부생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그리고 경제적인 이유로 대학원이나 유학을 망설이는 학생들에게도요.
제목에 썼던 것처럼 지방(광역시 아님)에서 나고 자라 고등학교까지 나왔고 그 후에 인터넷에서 떠도는 대학순위에서 중경외시보다 아래 (몇단계 아래)에 있는 학부를 2003년에 졸업 했습니다. 학부에서 특출나게 공부를 잘한 편은 아니었지만 대학원은 가고 싶었고 호기롭게 국내 탑 대학원 두곳에 지원 했으나 면접에서 광탈 했습니다. 동시에 유학 준비를 하고 있어서 유학을 나왔고 오퍼 받은 학교들중에서 TA로 지원 받을 수 있고 물가가 싼 시골 학교로 하향 진학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국내에서 사립대학에서 석사를 하는 것보다 싸게 학위를 마쳤습니다.
석사 후 다행스럽게도 저와 연구 분야가 잘 맞는 교수님 밑으로 박사 진학을 하게 되었고 결혼하기 전까지는 RA 수당만으로도 쪼들림 없이 생활 할 수 있었습니다. 박사 끝날 때즘 결혼 했는데 그 때부터 교수 임용 초기까지는 카드론을 받아서 생활을 하곤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와이프한테 참 미안하네요. 결혼 후부터 한 5년간은 계속 빚쟁이로 살았으니까요.
임용 후 한 3년이 지나서 빚을 다 갚았고 현재는 연수입 20만 정도 되는 교수가 되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교수가 되는 것도 생각해 보았으나 한국에 가서 높은 전세값이며 물가와 교육비를 감당할 자신이 없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미국에 남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또 이야기가 한보따리 됩니다.
여튼, 돌이켜 보면 대학원도 가성비(?) 있게 했고 석사는 시골에서 했지만 박사는 나름 괜찮은 동네에서 해서 대학원 생활도 즐거웠고 한국에서 교수 되기 힘들었을지 모르는 스펙이지만 미국은 대학 수가 어마무시 해서인지 교수 되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네요. 공대라 보통 포닥 없이 교수가 되는게 일반적이고 주변만 봐도 다들 포닥 없이 미국 대학 교수가 됐네요.
한국 교수님들과 코웍을 하다 보면 교수가 되고자 하는 대학원생들하고 얘기를 가끔 하게 됩니다. 특히, 탑 대학이 아닌 학교의 대학원생들이 고민을 많이 하는데 보통 이렇게 말해줍니다. '한국에 다시 들어가더라도 미국에서 교수로 경력 시작하는게 한국보다 훨씬 쉽다. 필요하면 방학 때라도 연구원으로 와서 우리 학교와 연을 만들고 영어 강의가 부담이 되면 강사로라도 시작해서 경력을 쌓고 대학 교수를 시작해라. 미국 대학들은 지금 교수 못 뽑아서 난리다. 그러니 미국에서 경력을 시작하는 것을 생각해 봐라' 합니다.
실제로 저희 학과도 지난 몇년간 매해 두명씩 뽑으려고 노력 했는데 작년에 실패, 그 전에는 한명 고용, 이번에 또 두명 뽑으려고 하는데 타 학교들과 경쟁이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인구가 줄어서 대학 존속 여부를 걱정할 필요도 없고 공대의 경우는 거의 모든 학교가 계속 덩치가 커지는 실정입니다. 그러니 더 많은 교수가 필요하고요. 그리고 유명한 대학이 아니고서는 그렇게 좋은 스펙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건동홍 국숭세단 정도에서 박사 받고 미국에서 교수하는 케이스들도 있습니다.
다만, 외국이라는 점, 이것 하나가 다른 모든 장점을 무색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도 외국 생활은 때려 죽여도 못하겠다는 사람들도 많은걸 보면 이런 선택이 개인에 따라서는 쉽지 않은 길일 수도 있겠네요.
세줄 요약:
1. 미국 대학원 비용이 한국 대학원 비용보다 가성비 있을 수 있다.
2. 일반적인 대학이라면 미국 교수 되기가 한국 교수보다 되기 쉽고 안정적이다.
3. 외국 생활에 부담감이 없으면 한국보다 미국에 기회가 더 많을 수 있다.
궁금한 점 있음 댓글로 알려 주세요.
제목에 썼던 것처럼 지방(광역시 아님)에서 나고 자라 고등학교까지 나왔고 그 후에 인터넷에서 떠도는 대학순위에서 중경외시보다 아래 (몇단계 아래)에 있는 학부를 2003년에 졸업 했습니다. 학부에서 특출나게 공부를 잘한 편은 아니었지만 대학원은 가고 싶었고 호기롭게 국내 탑 대학원 두곳에 지원 했으나 면접에서 광탈 했습니다. 동시에 유학 준비를 하고 있어서 유학을 나왔고 오퍼 받은 학교들중에서 TA로 지원 받을 수 있고 물가가 싼 시골 학교로 하향 진학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국내에서 사립대학에서 석사를 하는 것보다 싸게 학위를 마쳤습니다.
석사 후 다행스럽게도 저와 연구 분야가 잘 맞는 교수님 밑으로 박사 진학을 하게 되었고 결혼하기 전까지는 RA 수당만으로도 쪼들림 없이 생활 할 수 있었습니다. 박사 끝날 때즘 결혼 했는데 그 때부터 교수 임용 초기까지는 카드론을 받아서 생활을 하곤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와이프한테 참 미안하네요. 결혼 후부터 한 5년간은 계속 빚쟁이로 살았으니까요.
임용 후 한 3년이 지나서 빚을 다 갚았고 현재는 연수입 20만 정도 되는 교수가 되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서 교수가 되는 것도 생각해 보았으나 한국에 가서 높은 전세값이며 물가와 교육비를 감당할 자신이 없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미국에 남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또 이야기가 한보따리 됩니다.
여튼, 돌이켜 보면 대학원도 가성비(?) 있게 했고 석사는 시골에서 했지만 박사는 나름 괜찮은 동네에서 해서 대학원 생활도 즐거웠고 한국에서 교수 되기 힘들었을지 모르는 스펙이지만 미국은 대학 수가 어마무시 해서인지 교수 되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네요. 공대라 보통 포닥 없이 교수가 되는게 일반적이고 주변만 봐도 다들 포닥 없이 미국 대학 교수가 됐네요.
한국 교수님들과 코웍을 하다 보면 교수가 되고자 하는 대학원생들하고 얘기를 가끔 하게 됩니다. 특히, 탑 대학이 아닌 학교의 대학원생들이 고민을 많이 하는데 보통 이렇게 말해줍니다. '한국에 다시 들어가더라도 미국에서 교수로 경력 시작하는게 한국보다 훨씬 쉽다. 필요하면 방학 때라도 연구원으로 와서 우리 학교와 연을 만들고 영어 강의가 부담이 되면 강사로라도 시작해서 경력을 쌓고 대학 교수를 시작해라. 미국 대학들은 지금 교수 못 뽑아서 난리다. 그러니 미국에서 경력을 시작하는 것을 생각해 봐라' 합니다.
실제로 저희 학과도 지난 몇년간 매해 두명씩 뽑으려고 노력 했는데 작년에 실패, 그 전에는 한명 고용, 이번에 또 두명 뽑으려고 하는데 타 학교들과 경쟁이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인구가 줄어서 대학 존속 여부를 걱정할 필요도 없고 공대의 경우는 거의 모든 학교가 계속 덩치가 커지는 실정입니다. 그러니 더 많은 교수가 필요하고요. 그리고 유명한 대학이 아니고서는 그렇게 좋은 스펙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건동홍 국숭세단 정도에서 박사 받고 미국에서 교수하는 케이스들도 있습니다.
다만, 외국이라는 점, 이것 하나가 다른 모든 장점을 무색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도 외국 생활은 때려 죽여도 못하겠다는 사람들도 많은걸 보면 이런 선택이 개인에 따라서는 쉽지 않은 길일 수도 있겠네요.
세줄 요약:
1. 미국 대학원 비용이 한국 대학원 비용보다 가성비 있을 수 있다.
2. 일반적인 대학이라면 미국 교수 되기가 한국 교수보다 되기 쉽고 안정적이다.
3. 외국 생활에 부담감이 없으면 한국보다 미국에 기회가 더 많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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