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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하러가지 뭐하러가
학사 나와봐야 뭐 제대로 아는것도 없는데
대학원을 왜가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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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드립니다! IF가 어떻게 되시나요!
Sci급 저널 첫 엑셉트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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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기업 취업 >>>>>> 대학원 진학 이라는 생각이 기저에 깔린 사람한테 설명해줘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음
벌써 위에 댓글들도 불쌍하다는 듯이 이해 안간다는 듯이 댓 달아버리는데 이럴거면 왜 물어봤는지 ㅋㅋ
대학원을 왜가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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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뒤 다 자르고 딱 한 줄만 올리면 답들이 제한적입니다
따로 밥먹자는 남교수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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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대댓글을 달아도 글쓴이가 볼지 모르겠으나,
세상에 누구든 아무리 장황하고 원대한 야망이 있건 다른 누군가에겐 그럴듯한 이야기일 뿐임.
그게 국가안보인 사람도 있고, 가족인 사람도 있고, 공중보건인 사람도 있는거임.
허나 나한테 목숨걸만큼 중요한 일이라도 글쓴이에겐 그럴듯한 핑계에 불과할거임.
그대의 삶과 경험에서 나온 필연의 산물이 나의 그것이 아니듯이 각자가 생각하는 답은 무조건 다르겠지
단적으로 말하자면 세상 모든 사람이 자기 인생 최고 업적이 안정적이고 건실한 직장이길 바라는건 아니라는거임.
다만 이것은 신념의 영역이고 글쓴이는 신념에 대해 논하기를 원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신념을 지지해줄 사람을 찾는걸로 보임.
그런 경우 그것은 논해봤자 생산적이지 않는다는걸 알기에 더 장황한 말은 삼가겠음.
그리고 삶의 작은 팁을 주자면 답을 정해놓고 하는 질문은 어디가서든 환영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음.
대학원을 왜가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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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소 미국 대학교수 생활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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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qwc99gnfppi1.cloudfront.net/media/board/free/dable/content/image-084-b.jpg)
먼저 여기서 말하는 좋소란..
재학생 만명 수준의 박사 과정이 없는 R1, R2가 아닌 M1 학교를 말함.
여기서 박사 과정은 Ph.D.를 말함.
간혹 박사 과정이 없는 학교지만 리서치를 많이 해서 R2인 학교들도 있음.
뭐 여튼..
지금은 방학이지만 학기 중에는 보통 8시 정도 기상.. 했으나..
애들 학교 가는 것을 못 보면 애들의 인생의 30%를 못 본다는 말에
애들 일어날 때 같이 일어나서 학교 가는 거 봄.
간단히 아침 먹고 운동하러 감.
갔다 와서 씻고 점심 먹고 학교로.
한 학기에 3-4과목을 가르치니까
시간표가 잘 짜여지면 월수금만 가기도 하고
아니면 월-금 가기도 했었는데
판데믹 이후로 온라인 수업과 하이브리드로 전환해서
월요일만 수업 함.
그렇게 1-3시까지 수업하고 퇴근.
집에 오면 애들 액티비티 라이드.
축구 가는 날도 있고 농구 가는 날도 있고 등등..
그리고 가족이랑 다 같이 저녁 먹음.
애들 잘 시간 쯤 되면 이메일 체크하고 학교 일 좀 하고
유투브 보고 드라마 보고 12시 정도에 잠.
학교 안 가는 날은 와이프랑 장 보러 가고
외식 하고 커피 마시러 가고
같이 드라마 보고 운동하고...
이렇게 맨날 놀면 수업 준비는 언제 하냐 하면..
임용 초기에는 그래도 수업 들어가기 전
한시간 정도 준비 했고 테뉴어 직전에는 10분..
테뉴어 받고 나서는 준비 없이 그냥 들어감.
어차피 몇년간 계속 같은거만 가르치니 다 외움.
주말에는 놀러 가거나 한인 마트 가서 장 보고
한인 식당 들렸다가 옴. 캠핑도 가고 애들이랑
아케이드 센터 가서 게임도 하고..
친구들 초대 해서 같이 밥 먹고 애들 친구들이랑
밖에서 만나 놀기도 하고..
방학 때는 온라인으로 계절 학기 돌림.
다 예전에 찍어 놓은 비디오라 이메일 체크랑 채점만 하면 됨.
한 과목당 8천불 정도 나옴.
그렇게 3-4개 돌림.
학교에서 하는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 멘토링 함.
4시간 정도 하면 2천불 정도 나옴.
지금은 좀 줄였지만 예전에는 한국 교수들 소일거리
해주면서 몇십 혹은 몇백만원 컨설팅 같은 것도 함.
지금은 액수가 너무 적다 느껴져서 안 함.
좋소 대학에서 편한 점은 원하기만 하면 온전히 내 시간을
가족을 위해 쓸 수 있음. 아니면 온전히 나를 위해 쓰거나..
개인적으로 일과 가정, 둘 모두에 성공할 정도의 깜냥은
안 된다 생각해서 좋소에 정착하기로 함.
연구 학교에서 둘 다 성공하는 사람도 봤지만 하나를
놓치는 경우도 많이 봐서..
*관련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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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쩌다 미국의 좋소 대학 교수가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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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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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시면 반영해드릴게요!
2023.06.02
대댓글 2개
2023.06.02
대댓글 1개
2023.06.04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