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연구에 몸담았습니다. 학위 포닥 연구교수까지 현재도 진행중이지만 제 생각이지만 저는 운이 좋게도 어떻게 여기까지 탈 없이 왔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는 연구할 창의력도 없고 연구결과가 생각대로 나오지 않을때 방향을 새롭게 제시할 능력도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럴때마다 야근과 주말반납으로 실험반복을 하며 버텨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나이도 있고 더이상 못하겠습니다. 이젠 실헌하는것도 너무 스트레스 받고 대학원생들을 쥐잡을 성격도 안됩니다. 언제까지 이런삶을 살아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임교수가 되려면 또 엄청난 실적이 필요한데 이젠 나이도 있고 쉽지 않습니다. 회사는 이제 저의 학교 연구경력과 많이 멀어진것 같습니다. 저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다들 어떻게 타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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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3.08.30
힘내십쇼. 회사도 가능하고 국책연구소도 가능하실 것입니다. 아마 현재 몸담고 계신 학교와 비슷한 수준 대학의 전임으로 가시기는 어려우셔서 괴로움이 있으신 것이라 생각됩니다. 눈을 낮추실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고, 회사 혹은 국책연구소로 결정 하셔야겠습니다. 회사에서도 생각보다 잘 지내시는 분들 많고요. 본인 원하시는 것과 가장 근접한 업을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20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