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1년차 학생입니다. 올해 초부터 번아웃이 와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어요(요즘은 텍스트도 눈에 잘 안들어와요). 2월 쯤에 정신과도 가서 약 먹고 괜찮은 줄 알았는데 다시 반복이네요. 해야될 것은 많은데 쳐 내지 못하고 있고, 그만 둬야할 시점인지 판단이 안서네요. 계속 하자니 솔직히 살아갈 자신이 없고...
번아웃이 온 원인을 먼저 파악하셔야 합니다. 업무 과다로 온 스트레스/수면부족일 수도 있고, 노력에 비해 적은 보상, 경제적 어려움 또는 이 모든 것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전자에 교수님, 부모님의 기대까지 있어서 번아웃이 왔었는데, 교수님과 부모님한테 솔직하게 터놓고 힘들다고 말하고 좀 느긋하게 사니까 낫더라구요. 무엇이 나를 힘들게 하고, 그것이 정말 해결될 수 없는것인지 생각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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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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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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