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생 중심 인기랩 수준은 S > K > P. 기본적으로 학부생 실력은 S가 가장 높다. 과학고에서 성적 좋은애들이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순으로 들어감. 따라서 자대생 위주의 인기랩들의 평균적인 수준이 이 순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음.
그래서 자대생 많은 랩을 논하게 되면 S가 가장 수준이 높다고 말할 수 있음. 물론 카이 AI대학원 같은 자대생 탑들이 가는 대학원인 특별한 경우는 제외하고.
문제는 비인기랩일 경우인데, 비인기랩의 경우 서울대가 가장 진학하기가 쉬움. 카이스트는 평균 입시 자체가 뚫기 쉽지 않기 때문에 비인기랩도 어느 정도의 수준이 형성되는데, 서울대는 입시가 교수님 컨택 여하에 따라 천차만별임. 포스텍은 카이스트와 서울대 중간 정도의 레벨에 있음. 따라서 비인기랩의 수준 K > P > S라고 봄.
대학랭킹에서 K랑 S가 높다고 하는데, 대학랭킹 따지기 시작하면 성대가 연고대보다 높아질 때도 있음. 별 의미없음.
무엇보다 들어가서 자기가 얼마만큼의 연구성과를 내는지가 중요하고, 셋 중 어느 대학원에 진학하든지 너의 미래에 걸림돌이 될 대학원 학벌은 아닐 것이라는 건 확실함.
S 인기랩은 자대 밭이라 뚫기 힘들고 수준도 높으나, 비인기랩은 그만큼 답도 없음. 그냥 원체 서울대 규모가 크다보니 솔직히 간판따러 가는 건 어렵지 않음. KP 인기랩은 타대생에 그나마 열려있음. K 규모도 크고, 탑랩도 많고, 평균적으로 랩들 수준도 높음. P 규모는 작지만 탑랩도 있고, 평균적으로 랩들 수준도 높음.
각 학교 인기랩들은 자대생 비율, 학부 다양성, 분위기, 문화 등 다르지만, 각자의 방식대로 최고의 실적을 낼뿐 우열을 가릴 순 없는듯.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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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6
202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