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이면 솔직히 말씀드리면 되겠죠..?

내용이 조금 길어서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석박통합 컨택하고 인턴하기로 했음
2. 인턴하기 전에 혼자 논문보고 공부했는데 분야가 다른 분야다보니 이해도 잘 안되고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몰라서 인턴 출근 하루 전 못하겠다고 말씀드림
3. 교수님께서는 괜찮다. 근데 어차피 타지와서 방 구한거 인턴이라도 해보는거 어떠냐. 하다가 새로운 관심분야가 생길 수 있다(대학원 안와도 괜찮다) 그러심
4. 조금 생각해봤는데 시도도 안해보고 지레짐작으로 포기한거 같아서 인턴하고 석사하겠다고 말씀드림
5. 지금 인턴 3개월째 접어드는데 직접 해봐도 너무 흥미가 없고 관심이 안감
6. 그 과정에서 대학원 입시도 치뤘는데 불합뜸(그냥 불합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조건부합격이라고 구술면접 또 본다함..)
7. 취업 지원도 몇 곳하고 전형중이고 사실 거의 취업쪽으로 마음이 기움

이런 상황일때

교수님께 정말 죄송하지만 이번달 인건비 돌려드린다고 하고 5번의 내용을 잘 포장해서 말씀드리면 되겠죠? 막 다른 핑계보다..?

물론 제가 만든 상황이지만 관계 맺고끊는게 참 힘든거 같아서 조언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