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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 맞고 지도교수나 본인 과제가 끊기지 않으면 지도교수 정년까지 같이 가기도 합니다. 써온 논문들이 있으니 받아주는 곳이 있으면 일할 수 있지요. 첨부터 가르쳐야 하는 학생들보다 훨씬 일 잘하니까요.
단점은 계약직이라 불안하고 연봉이 과제 기반이라 한계가 있는데, 장점은 맘맞는 지도교수라면 출퇴근 비교적 자유롭고 업무 로드도 본인이 하기 나름이라 가정 챙기면서 일하는 분들이 의외로 꽤 됩니다.
이런 분들이 논문도 제법 내고 랩에서도 큰 역할 하기도 하는데, 문제는 그놈의 삭감 때문에 이분들 전용 연 5천 창의도전 과제가 아예 없어져서 2억짜리 중견을 전임과 같이 경쟁해야 해서 매우 난감한 상황입니다.
쓰다보니 또 정부 욕으로 가는데.. 소액과제라 다 합쳐도 다른 과제에 비해 작은 액수인데 굳이 삭감해서 이분들 일자리를 위협한 거죠. 저비용 고효율로 최적의 루트를 찾아서 알엔디 생태계를 무너뜨리는 중입니다..
포닥이 직업일수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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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같은 애들이 제일 역겨운 이유가 뭔줄 알아?? 투자하면 안되는거붙잡고 투자한다고 ㅈㄹ하고 투자안하면 남들 다하는데 투자안하고 뒤쳐진다고 ㅈㄹ하거든. 너처럼 뭐든 트집잡아서 까는건 쉬워. 니가 똑똑하다고 착각하지마.
너같은애들이 많아지면 사회가 퇴보한단다. 세상에 없는게 나아
기업이나 정부나 학계나 게임 안되는 LLM 붙잡고있는거 역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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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람 마음이겠죠… 논문 잘 썼을수도 못썼을수도 결과로 보면 판가름 될테고… 뭘 그렇게 남하는 일에 하나하나 보면서 삶을 피곤하게 사는지… 그냥 냅두고 본인 일에 집중하셔요
넷플릭스 보면서 논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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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투는 개같이 천박하다만 대체적으로 맞는 말임. 기업이면 서비스로 기술력을 증명할 때도 됐건만 논문 낸걸로 아직도 홍보하고 있는게 한심스럽기 짝이없음.
한국 인공지능 업계는 실력은 없으면서 가오는 만빵인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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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턴으로'도'
인턴이 연구실에서 제일 입지가 적은데 그것도 안된다한거니 다른 연구실 알아보는게 좋을듯
교수님이 메일로 무슨 말씀을 하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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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에 대한 후회.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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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qwc99gnfppi1.cloudfront.net/media/board/free/dable/content/image-022-b.jpg)
익명의 힘을 빌려 모든 것을 날 것 그대로 솔직하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게 또 익명의 힘 아닐까요?..ㅎㅎ
소위 '융합'학과라 불리우는 곳을 재학하고 있고, 신설된 지 얼마 되지 않는 학과입니다.
A학과라 칭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4학년 1학기 재학 중이고요.
왜 이 학과를 들어갔느냐?
가장 큰 이유는 장학금이었습니다.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부모님이 제 등록금을 부담해줄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등록금을 부담해야 했고 당연히 학자금 대출을 받아야 했었지요.
그러던 중 A학과를 알게 되었고, 이 학과는 4년 전액 장학금을 주었고, 그것에 혹해서 그 학과를 들어갔습니다.
신설 학과 답게 시스템은 아무것도 짜여져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제가 입학 전에 들은 이야기, 홈페이지에서 본 것들은 다 확정이 아닌 것들이었고,
실제로 강사/교수진도 충분히 채용이 안 된 상태였습니다.
"융합" 계열의 학과 답게 커리큘럼은 이 학과 저 학과 여러 가지를 짬뽕시켜놓았습니다.
공학 계열만큼 수학 / 프로그래밍을 깊이 있게 배우지도 않고 (수학 과목 : 선대 / 확통만 존재, 이 과목들도 서울 중상위권/상위권 학교만큼의 분량/깊이를 배우지 않음. 프로그래밍 과목 : 자료구조 / 알고리즘 등도 마찬가지.) 다른 계열의 학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그래서 학교 학사제도를 활용해서 다른 공대 과목들도 이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 아직도 우리 학과 커리큘럼을 통해서 학생들이 무엇을 배우기를 바라고 사회에서 어떤 분야로 나가기 위한 기초를 제공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집중이수제도'라는 1~2학년 커리큘럼에 특수한 제도를 집어넣었습니다.
이 제도는 3학점 과목은 매주 3시간 정도 한 학기 동안 수업을 하잖습니까?
근데 이걸 한 학기의 절반 동안 매주 6시간 정도 수업을 하는 겁니다.
1~2학년 때 이 제도에 맞춰 커리큘럼이 진행됐고 수업이 진행됐고 코로나 때는 온라인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진짜 적폐 그 이상 이하도 아닌 것 같았습니다. 특히 온라인 강의 때는 한 주에 2시간 정도 분량 강의만 올라왔으니깐요.
그럼 왜 학과에선 이 제도를 시행했냐?
1~3학년 때 최대한 많은 과목을 이수하게 하고, 4학년 때 인턴십을 수행하게 하기 위함이랍니다.
제가 저학년 때 학장님이 학생들에게 이야기했던 발언입니다.
하지만, 4학년인 지금 인턴십은 흐지부지되고 물론 일부 학생들은 개별적으로 수행하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은 4학년 1학기 말 시행되는 졸업전시회(졸업작품 제출)때문에 인턴십은 생각하지도 못하는 그런 시스템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1학년 때만 집중이수제도를 하고 2학년 1학기 대다수 과목은 정상적인 커리큘럼으로 바꾸었더라고요.
다음은 단과대학의 책임자 격인 학장님 / 학부장님 등의 캐릭터입니다.
소위 말하는 창의적인 것 / 겉보기에 멋있어 보이는 것 / 화려한 것 등을 추구하는 그 성격, 그리고 그때그때 바뀌는 사회 트렌드 (ar, vr, 메타버스, 인공지능, etc.)를 쫓아나가기 위해 과목 수업 내용이 일정한 체계가 없는 것.
기초를 쌓아나가는 것을 중요시하기보다는 프로젝트를 통해 결과물을 뽑아내는 것을 더 중요시하는 것.
그 결과물은 앞서 언급한대로 멋있어보이는 것..
단과대학의 대표 결정권자가 이런 스타일을 과도하게 추구하는 성격 때문에 더더욱 우리 학과는 무언가 사회에서 특정한 어떤 분야로 나가기 위한 기초를 제공한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트렌드를 쫓아서 이것저것 다 해보자는 학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내실이 없다고 할까요.
그리고 저희 학과 교수님들께서는 대학원에 목숨을 걸어 제가 2학년 때부터 어떻게든 대학원을 만들려고 안간힘을 쓰고
결국 현재는 대학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적지않은 학생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대학원을 가고자 하고 있고요.
사실 근데 대학원 가서 무얼 더 해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왜 이런 이야기를 여기다 하냐?
사실 별 이유 없습니다. 이걸 누구에게 이야기하겠습니까?.. 그냥 여기다가 몇 마디 떠들어 보는거죠....
그냥 저는 빨리 이 학과를 졸업하고 싶은 마음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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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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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 2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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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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