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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말하는 ㄱㅅㄲ들때문에 늦게탈출한게 인생의 한이니까 고민하는사람들 있으면 나가세요 물귀신들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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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적으로 KIST가 먼저 생겼고, 거기서 파생된 기관이라 KIST와 비슷하면서도 구별되게 하려고 그런거에요ㅋㅋㅋ
31
- 자기의 길을 가는 사람은 결국 외롭습니다. 다들 그게 싫어서 다수의 선택에 포함되고자 하는것이겠지요.
누군가 선생님의 삶을 이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도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접점이 많은 정도이지 완벽한 수준까지는 아닐 것입니다. 외로움을 동반자라 여기시고, 스스로를 먼저 인정하고 응원하시면 편하실 듯 합니다. 응원합니다.
12
- 미국 교수가 뭐 엄청 대단하신 분들인 줄 아네.
미국에서 교수 하다가 한국 교수로 온 사람이 태반인데.
하여간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 익명성 뒤에 숨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나서지. 밖에서는 찍 소리도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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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 하는사람인데 포스텍 비전이 이제는 고대랑 비교를 당하네 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고대가 물론 잘하는 교수님도 계셨고, 또 최근에 좋은 교수님도 많이 뽑아서 많이 좋아진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스텍은 멏년 전 부터 계속 잘 하고 있었고 거기서 나온 논문들 몇몇은 CV의 각 세부분야에서 유명한 논문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교수님도 많은데 가장 대단했던건 그 교수님들이 다 아직 젊었기 때문에 'CV는 포스텍이 장난아니다' 라는 말이 자주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텍은 여전히 규모(교수님 및 대학원생의 수)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꼭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포스텍은 최소한 CV 분야에서는 오히려 서울대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있는게 아닌가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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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2학기가 끝난 지금 자퇴고민중입니다.
2022.02.09
16
6020
안녕하세요 새벽에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다름이아니라 석사 2학기가 끝난 지금 자퇴를 고민하고있습니다. 저는 전자과의 자대대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앞서 제가 전공, 진로는 생각하여 연구를 하고싶다고 결정하였으나 연구실은 생각없이 결정한 것이 맞습니다. 어쩌면 푸념일 수도 있겠습니다.
오늘 가입하여 연구실포럼을 이용하지 못해 여기 남깁니다.
#1. 연구실의 인프라 및 지식부족
교수님께서 현 트렌드에 대해 일절 관심이 없으시며 이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렇다보니 교수님의 추천으로 8~90년대 논문을 읽고 아이디어라며 사실상 베껴쓰기 수준으로 학회에 제출을 하고 있습니다. 작성하면 할수록 "이거 표절에 걸리는거 아닐까", "이미 예전에 상용화된 토폴로지, 기술인데" 제출하기 위해 논문 지도 한번 없다는점이 그리고 이러한 논문을 제출해야한다는 것이 너무 슬픕니다.
또한 연구실의 인프라가 없다보니 과거 기법들을 현재 새로운 지식으로 공부하는 느낌으로 매우 비효율적인 시간투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지식에 대해 지도한번 없으시다보니 제 지식이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연구실에 그렇다 할 장비가 없다보니 항상 연구는 시뮬레이션으로만 진행합니다..
그렇다보니 석사1년을 했음에도 남들보다 더 뒤쳐져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졸업 후 석사로 취업을 할수는 있을지, 한다해도 2년의 의미가 있는지 요즘 인생이 나락으로 가는 것 같아 운적도 많네요..
#2. 무분별한 파트 타임의 수용과 그로 인한 극심한 로드발생
이건 대학원에 진학하고 알게된 것인데 연구실에 파트타임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연구실도 그냥 어디 대학의 자대 대학원이다보니 교수님의 지인 위주로 학위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연구실 인원은 3~4명에 불과한데 파트는 9~10명)
이에대한 장학금 수령이나, 행정처리 등은 당연히 저희 몫이며
특히 대리 논문에 대한 로드가 극심합니다. 벌써 저는 2건의 대리논문을 작성하였으며 매우 비효율적인 시간소모와 갈리는 제멘탈로인해 직접적으로 이에 대해 이제 그만받으셔야 할 것 같다고 하였으나 이번학기 3명의 인원을 받으셨습니다. 졸업할 때 까지 제 논문은 쓰지도 못하고 아마2~3명의 졸업논문을 더 작성하고 나가겠지요..
#3. 연구실에 오래 있도록 눈치를 주는 것.
연구실에 출퇴근에 대한 룰은 없다고 하시나 암묵적인 룰이 있습니다. 6시 퇴근은 절대 불가능하고 최소 8~9시이후 퇴근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연구나 행정을 하게 되면 새벽이 될수도 있으나 특별한 일이 없거나 교수님께서 퇴근을 하셔도 이 룰을 어길 시 무슨일이 있었나봐 하는 눈치도 받고요. 그리고 집이 가까우시다보니 다시 연구실로 돌아오셔서 어디냐고 전화하셔서 차타고 다시 온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또 좋아하신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밤을 새면 연구실 인원들도 밤을 새야 한다는 것. 이러한 경우는 많지않지만 교수님의 눈치를 보면서 화내시는 교수님의 장단을 맞춰줘야합니다..
#4. 물건들의 짬처리 및 식사에 대해 눈치를 주는것
저희들을 위한 것이라면서 가져다 주는 물품 중 유통기한 1달남은 즉석식품, 자신이 쓰다가 새로 구입하여 저희에게 떠밀려온 포트기(녹이 매우심함) 및 온열기기(고쳐서쓰라함)등..
음식점에나 가면 쓸 플라스틱 소형컵을 주셔서 물마시고 버렸더니.. 다음날 재활용 통을 보시고 왜 재활용하지 않았냐하면서 눈치를 주시고 곰팡이 의자를 세미나용 의자로 써야하지만.. 자신은 비싼 전자기기를 돌려돌려 가져가시지요..
상품권도 주시긴했지만 비싼거니 다시달라한적도 있습니다.
#5. 물건들의 암묵적인 횡령
이 부분은 타 연구실에서도 흔히 있는일이다보니 횡령이라 해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연구실에 있는 노트북이 2008년도 2010년도이여서 새로 구입한 노트북을 바꿔치기하여 가져가신다거나, 비싼 가습기, 프린터기등 스톡한 돈으로 돌려돌려 집에 다 가져가시네요.. 그렇지만 아무것도 없는 연구실 개편을 위해 사용하는 돈에 대해서는 민감하십니다... 연구장비를 왜이리 비싼 것을 골랐느냐, 무슨 책상에 돈을 쓰냐 등.. 저희가 어디 맘대로 사업비를 쓰냐 이런마인드인건 확실하신 것 같네요
#6. 학위 포기자들에 대해 뒷 끝
석사,학부연구생을 그만 둔 학생들에 대해 항상 저희앞에서. 너희들은 그러지마라. 배신이다. 일도 안끝내고 도망갔다(사업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해주고 나갔는데..). 다 건너건너 아는 곳이 여기다... 등 아무것도 모르는 제눈에는 교수님께서 인맥이 커보이고 자퇴를 한다면 추후에 문제가 생길까 두렵기도 합니다
적으라면 하루를 걸려서라도 적을 수있겠지만 새벽이라 그런가 횡설수설하는 것 같네요..
정리하는 제가봐도 당연히 자퇴를 하는게 맞는데.. 저는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석사는 원래 그렇다 원래 힘든거다, 남들도 다 드렇게 한다라는 말로 지금까지 버텨왔습니다만 내심 인생을 잘못 결정했다는 것에 대해 인정하기 싫은 것 같고 자퇴하면 겪을 현실을 애써 회피 하는 멍청이 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또 매번 겪는 일들과 도저히.. 일하고싶지 않는 환경이 또 핑계를 대며 저는 허송세월만 보내며 처음으로 정신병원도 다녀오네요..
저는 왜이리 멍청할까요?.. 푸념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름이아니라 석사 2학기가 끝난 지금 자퇴를 고민하고있습니다. 저는 전자과의 자대대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앞서 제가 전공, 진로는 생각하여 연구를 하고싶다고 결정하였으나 연구실은 생각없이 결정한 것이 맞습니다. 어쩌면 푸념일 수도 있겠습니다.
오늘 가입하여 연구실포럼을 이용하지 못해 여기 남깁니다.
#1. 연구실의 인프라 및 지식부족
교수님께서 현 트렌드에 대해 일절 관심이 없으시며 이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렇다보니 교수님의 추천으로 8~90년대 논문을 읽고 아이디어라며 사실상 베껴쓰기 수준으로 학회에 제출을 하고 있습니다. 작성하면 할수록 "이거 표절에 걸리는거 아닐까", "이미 예전에 상용화된 토폴로지, 기술인데" 제출하기 위해 논문 지도 한번 없다는점이 그리고 이러한 논문을 제출해야한다는 것이 너무 슬픕니다.
또한 연구실의 인프라가 없다보니 과거 기법들을 현재 새로운 지식으로 공부하는 느낌으로 매우 비효율적인 시간투자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지식에 대해 지도한번 없으시다보니 제 지식이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연구실에 그렇다 할 장비가 없다보니 항상 연구는 시뮬레이션으로만 진행합니다..
그렇다보니 석사1년을 했음에도 남들보다 더 뒤쳐져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졸업 후 석사로 취업을 할수는 있을지, 한다해도 2년의 의미가 있는지 요즘 인생이 나락으로 가는 것 같아 운적도 많네요..
#2. 무분별한 파트 타임의 수용과 그로 인한 극심한 로드발생
이건 대학원에 진학하고 알게된 것인데 연구실에 파트타임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연구실도 그냥 어디 대학의 자대 대학원이다보니 교수님의 지인 위주로 학위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연구실 인원은 3~4명에 불과한데 파트는 9~10명)
이에대한 장학금 수령이나, 행정처리 등은 당연히 저희 몫이며
특히 대리 논문에 대한 로드가 극심합니다. 벌써 저는 2건의 대리논문을 작성하였으며 매우 비효율적인 시간소모와 갈리는 제멘탈로인해 직접적으로 이에 대해 이제 그만받으셔야 할 것 같다고 하였으나 이번학기 3명의 인원을 받으셨습니다. 졸업할 때 까지 제 논문은 쓰지도 못하고 아마2~3명의 졸업논문을 더 작성하고 나가겠지요..
#3. 연구실에 오래 있도록 눈치를 주는 것.
연구실에 출퇴근에 대한 룰은 없다고 하시나 암묵적인 룰이 있습니다. 6시 퇴근은 절대 불가능하고 최소 8~9시이후 퇴근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연구나 행정을 하게 되면 새벽이 될수도 있으나 특별한 일이 없거나 교수님께서 퇴근을 하셔도 이 룰을 어길 시 무슨일이 있었나봐 하는 눈치도 받고요. 그리고 집이 가까우시다보니 다시 연구실로 돌아오셔서 어디냐고 전화하셔서 차타고 다시 온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또 좋아하신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밤을 새면 연구실 인원들도 밤을 새야 한다는 것. 이러한 경우는 많지않지만 교수님의 눈치를 보면서 화내시는 교수님의 장단을 맞춰줘야합니다..
#4. 물건들의 짬처리 및 식사에 대해 눈치를 주는것
저희들을 위한 것이라면서 가져다 주는 물품 중 유통기한 1달남은 즉석식품, 자신이 쓰다가 새로 구입하여 저희에게 떠밀려온 포트기(녹이 매우심함) 및 온열기기(고쳐서쓰라함)등..
음식점에나 가면 쓸 플라스틱 소형컵을 주셔서 물마시고 버렸더니.. 다음날 재활용 통을 보시고 왜 재활용하지 않았냐하면서 눈치를 주시고 곰팡이 의자를 세미나용 의자로 써야하지만.. 자신은 비싼 전자기기를 돌려돌려 가져가시지요..
상품권도 주시긴했지만 비싼거니 다시달라한적도 있습니다.
#5. 물건들의 암묵적인 횡령
이 부분은 타 연구실에서도 흔히 있는일이다보니 횡령이라 해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연구실에 있는 노트북이 2008년도 2010년도이여서 새로 구입한 노트북을 바꿔치기하여 가져가신다거나, 비싼 가습기, 프린터기등 스톡한 돈으로 돌려돌려 집에 다 가져가시네요.. 그렇지만 아무것도 없는 연구실 개편을 위해 사용하는 돈에 대해서는 민감하십니다... 연구장비를 왜이리 비싼 것을 골랐느냐, 무슨 책상에 돈을 쓰냐 등.. 저희가 어디 맘대로 사업비를 쓰냐 이런마인드인건 확실하신 것 같네요
#6. 학위 포기자들에 대해 뒷 끝
석사,학부연구생을 그만 둔 학생들에 대해 항상 저희앞에서. 너희들은 그러지마라. 배신이다. 일도 안끝내고 도망갔다(사업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해주고 나갔는데..). 다 건너건너 아는 곳이 여기다... 등 아무것도 모르는 제눈에는 교수님께서 인맥이 커보이고 자퇴를 한다면 추후에 문제가 생길까 두렵기도 합니다
적으라면 하루를 걸려서라도 적을 수있겠지만 새벽이라 그런가 횡설수설하는 것 같네요..
정리하는 제가봐도 당연히 자퇴를 하는게 맞는데.. 저는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석사는 원래 그렇다 원래 힘든거다, 남들도 다 드렇게 한다라는 말로 지금까지 버텨왔습니다만 내심 인생을 잘못 결정했다는 것에 대해 인정하기 싫은 것 같고 자퇴하면 겪을 현실을 애써 회피 하는 멍청이 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또 매번 겪는 일들과 도저히.. 일하고싶지 않는 환경이 또 핑계를 대며 저는 허송세월만 보내며 처음으로 정신병원도 다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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