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가정형편이 별로 임을 깨닫고, 바로 취업을 고민하다가 대학원 계약학과라는 존재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해당분야의 대학원 계약학과 진학을 목표로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이미 석사 진학한다고 말해버린 자대 지도교수님이 걸립니다. 일단 졸업작품도 걸려있고.
워낙 잘가르쳐주시고 잘 대해주셔서 공부할 맛이 나게 해주시는(석사분들 보면 아닌 거 같기도 하지만 일단 제 입장에선)
교수님이신데, 과연 이 교수님을 등돌리고 진학이 확실치 않는 타대학원 계약학과 진학을 준비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지 고민입니다.
그렇게 되면 일단 현 지도 교수님께 대학원진학 취소를 알려야하고, 앞으로 수업이나 졸업작품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것이 걱정입니다.
자대 지도교수님은 국내 학사 해외 박사입니다. 국내,해외 모두 말만하면 누구나 최고라고 생각하는 대학교, 대학원을 나오신 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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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Christiaan Eijkman*
2020.01.30
타대학원 계약학과라면 계약맺고 있는 회사 인적성, 회사 임원 면접, 대학 교수 면접까지 뚫어야하는데다가 거기 자대생들도 바글거립니다. 이런 이유로 타대생들이 계약학과를 뚫는게 쉽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2020.01.31
아 그렇죠 일단 타대학원은 거기 자대생을 고려 안 할 수가 없죠. 그래도 나름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고. 또 말씀들으니까 자대에서 쉽지 않은 기회 잡은건데 그냥 자대에 있는게 안전한 것은 확실하니까
IF : 2
2020.01.31
계약학과 제도는 기업과의 협연, 인맥관리 등과도 엮여있습니다. 자대 교수님이 글쓴분 잘 챙겨주시고 해외 학위하셨으면 자대가 향후에 더 유리할 겁니다. 상대적으로 계약학과는 지도교수님과 끈끈한 정이 있거나 사제관계보다는 협력관계여야 합니다. 아직 학생인 글쓴분이 당장 취직을 한다고 해도 그 기업에서 글쓴분을 지원해준다는 보장도 없어요. 그러니 자대 교수님과 관계형성을 잘 하시고 추천서 등에서도 해외학위 소지하신 분이 훨씬 유리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20.01.30
2020.01.31
2020.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