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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석박사나 교수한테 묻겠다

202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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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금의 연구과제,프로젝트들을

대학 자체 내에서 심사하고 승인하고 예산집행하면

한국의 총 연구과제중 몇 퍼센트가 날라갈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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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2025.06.21

명확하게 생각 말씀 부탁드립니다.
학교 자체에서 국가 과제를 따와서 그걸 뿌려준다는 의미인가요?
한국 연구과제 날라가는 거랑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거죠??

대댓글 4개

2025.06.21

국가 과제 ,연구예산 총액을 대학교에 묻지마 분배하고

그 예산 가지고 대학들이 각자 자율성 가지고 자체 연구과제,프로젝트 선정 한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하면 형식적인,쓸모잆는 국가과제들이 얼마가 날라갈거 같은지 궁금하단말입니다.

2025.06.22

형식적인 쓸모없는 국가과제의 정의가 뭔지..
저도 졸업하고 정출연에서 근무하면서 조금 시야가 넓어진것도 있는데, 결국 학교에 투자하는건 많은경우 교육을 위한느낌이 큽니다.
반대로 정출연이나 회사에서 수주해가는 프로젝트는 결이 다른경우가 많습니다. 정출연도 연구원마다 정책이 조금 상이하고, 그마저도 부바부가 있지만, 제가있던 기관은 결국에 좋은 논문 몇편쓰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정부예산 과제를 통해서 얼마나 산업에 기여할수있는지가 중요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논문도 제대로 못쓰는 늙은 책임들이라고 생각만했지만 (물론 그런사람들도 많지만) 과제특성자체가 대부분 기술이전을 목표하는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사기업에 수주되는 과제도 규모마다 다르지만,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것도, 기술창업을 장려하는 것들도 잇겠죠.
작성자분께서 생각하시는 형식적/쓸모없는 과제들의 정의가 '논문 편수'정도로만 결정되는거면 닫힌 사고방식을 갖고계신듯 합니다.

2025.06.22

학계 연구비 관련 문제가 많다고 하는데 왜 이 글만 보면 아무 문제가 없어보임?? 그래서 변화보다는 현행제도가 더 낫다는거임?

2025.06.23

학교든 정부든 심사 주체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쓴이님 께서 생각하신대로 학교에서 뿌려준다고 하더라도 결국 과제를 통해서 얻는 이익이 뭔지, 학교가 추구하는 바에 따라서 과제 성격도 다 다를테고, 쓴이님께서 생각하시는 “쓸모없는” 과제도 어느 학교에서는 중요하게 볼 수도 아닐 수도 있죠.

쓴이님께서 생각하시는 걸 이뤄보고자 한다면, 정말 과제 성격에 만든 전문가들 리뷰풀을 구성해서 과제 점수를 메기고 뿌려주는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 보면 시간 낭비인 자원봉사인데 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결국 개선되지 못하고 돌고 도는거죠..

2025.06.21

대학에서 하면 돈이 오히려 불어나겠죠 돈 많으면 좋으니깐
그리고 예산은 예산이에요 가정하에 "이정도 들거 같아" 이고
이 안에서 해결해 인거죠
분야마다 쓰는 돈이 다르지만 저희 분야는 쓸 때 없이 비싼 소모품이 많아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고 사실상 인건비가 제일 싸요

2025.06.21

누가 평가함 그건? 이해도 안되고

대댓글 5개

2025.06.21

대학 자체적으로 과제 선정하고 연구한다는 뜻입니다. 국가가 연구과제내고 수주하는게 아니라

2025.06.21

그러니깐 그 과제 선정은 누가 하냐고 ㅋㅋㅋㅋ

2025.06.21

공정하게 평가가 될 것 같음? 더 부조리가 심해질듯 생각보다 지금 과제 시스템이 나름 공정하고 판깔아놓는 사람들도 어쩌다가 떨어지는 구조임 최악은 아니라는거임

2025.06.21

내가 생각할떄 정부가 주체가 되어서 과제 평가하는거보다 대학 냅무에서 평가,심사체계 만드는게 훨씬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라고?? 지금의 정부 과제 평가방식은 지나치게 정량적인것에 치중되어있는게 문제라고 하던데??

2025.06.21

linq 사업같이 정부에서 주도하는 과제중에 쓸데없고 의미없는 과제 ㅈㄴ 많은데 이게 쓸모있다고 생각하는거냐?>?

2025.06.22

1000% 부조리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국가가 일정 금액을 학교에 뿌리고, 학교 자체적으로 교수들에게 과제비를 뿌린다?
과제비가 각 교수들에게 공평한 금액으로 가는 것도 문제고,
(학과, 연구 분야에 따라 연구비는 천차만별이고, 연구비가 크게 들어가지 않는 마이너한 교수들에게 메이저 교수들과 같은 수준으로 분배되는 것도 문제임.)
과제 수주를 위해 계획서 제출하고 학교 자체적으로 판단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학교 내부 인원이 그 과제 계획서를 판단할텐데, 정치적인 문제가 안 생길까요? 의례적이고 파벌 싸움은 반드시 생깁니다. 지금 과제 수주 시스템에도 교내 정치는 있어요. 심지어 같은 과 내부에서도 교수들 사이의 정치적인 문제도 있고요.)

물론 지금 시스템에도 매우 공평하게 돌아가느냐? 이것 또한 장담은 못 하겠습니다. 하지만 과제 단계평가 받을 때 꽤나 Critical한 질문을 많이 봐왔어서, 오히려 평가때는 냉철합니다. 그렇지만 선정 단계는 교내 내부로 전환된다면 문제가 더 생깁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국가 과제가 너무 정량적인 것에 치중되어있다 '는 100번 동감합니다. 연구가 아니라, 매우 매우 매우 Funding의 성격이 짙은 것 같습니다. 특히 학교는 논문이 정량적 목표로 잡히는데, 이것도 문제입니다. 제 연구실은 깎인 예산으로 0.4억에 SCI급 1편 요구하는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그 SCI급이 IF 기준이나 Q2 이상 뭐 이런 기준은 없습니다만, 반대로, 약탈적 저널에 내도 Pass된다라는 것이죠.

대댓글 1개

2025.06.22

그럼 어떻게 하는게 가장 이상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해?? 국가가 자원 분배하는거도 불필요한 보고서,계획서에 정량적판단의 한계이고, 그렇다고 학교에 맡기자니 더 정치질이 심화될거라는데 이해가 안간다. 외국은 전부 대학이 계획하고 분배하는거 아님?

2025.06.23

대학 내에서 그렇게하면 딸랑이 잘하는 교수들이 가져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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