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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대 vs 타대

2020.10.20

16

14988

안녕하세요.

현재 대학원 진학으로 고민중인 4학년입니다.

과는 컴공이고 학점은 4.26/4.5인데, 학부는 중경시 라인입니다.

대학원 진학 자체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가 급하게 생각하고 준비하게 되었는데, 현재까지 

카이스트 불

서울대 1차 합

인 상태입니다. 서울대 심층 면접 몇 분 뵌 상태인데, 아무래도 저 스스로도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부족해서 그리 좋은 결과는 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분야도 한정되어있어서 지금 컨택 넣은 연구실 아니면 더 알아볼 생각도 없고요.


대학원을 준비하려고 했던 이유 중 큰 것이 학벌을 높이고 싶다였습니다. 이런 이유만으로 준비를 하니까 교수님들께서도 이 학생을 굳이 뽑아야 하나?싶은 것 같기도 하고요.


현재 yk 까지는 원서를 넣어보고 싶은데, 제가 느끼기에도 스스로 무엇을 하고 싶다라던가 어떤 연구가 너무 하고 싶다라던가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취업이 두려워 도피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도 조금 들고요.


저 스스로도 자신이 없고, 우유부단한 상태인데 이대로면 yk도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학점이 4.3이 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교수님들께 어필할만한 실적이나 실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정말 말 그대로 학과 생활만 열심히 산 케이스라...


어제 서울대 면담을 보고 왔는데 망해서 기가 팍 죽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살아왔던 것 같아서... 정말 열심히 열정적으로 준비한 사람들이 많은데 제가 내세울거는 하나도 없어서...


그러다보니 자대 대학원은 어떠한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대는 웬만하면 붙는다고 그러셔서, 또 제가 가고 싶은 분야의 랩실이 신생 랩실이라(작년에 생김) 교수님도 연구에 열정적이신 것 같고요.


그래서 고민되는게 자대 원서 접수 하고 컨택 넣자 vs 연고대 까지 넣어보고 안되면 내년 후기 입학에 다시 도전하자 이거인데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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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Ralph H. Fowler*

2020.10.20

학벌을 높이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면
다시 재도전 하셔야죠.
포항공대는 안 쓰시나요? 어차피 대학원 단계에서 학벌이라고 인정(?)받으려면 SPK 외에는 힘듭니다.
John Dalton*

2020.10.20

4.26인데 떨어지셨다구요???

2020.10.20

ㄴ Ralph H. Fowler

재도전을 해도 제가 성공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어서요. 제가 정말 저 학점 외에는 해 놓은게 아무것도 없어서 어떤 준비를 해야하나 싶기도 했고...ㅠ 교수님이 당신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설명해보라 하니까 머릿속이 새하얘지더라고요. 정말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지원했구나 싶어서...ㅠㅠ 포항공대는 이번에는 지원을 안 했습니다. 카이스트 떨어지고나서 포항공대도 못 붙을 것 같아서...

2020.10.20

ㄴ John Dalton

네. AI대학원이다보니 경쟁률이 빡세더라고요. 더군다나 내세울만한 연구실적, 논문, 프로젝트가 아예 전무했어서...
Ralph H. Fowler*

2020.10.20

일단 이번 입시에서 설대, 카이스트 모두 떨어지고 자대든 YK든 간다 치더라도 결국엔 님의 마음 한 편에 학벌에 대한 아쉬움이 존재할 것 같습니다. 물론 석박 이상급에선 학벌도 학벌이지만 결국 실력이 있어야겠지만요.
따라서 지금부터 열심히 컨택을 시도하셔서 방학부터 내년 입시 이전까지 인턴을 해보겠다고 어필해보세요. AI 대학원도 좋고 전산학부도 좋고 컴공도 좋고 어디든지요. 인턴을 한다고 해서 합격이 보장되는 건 아니지만 S나 P의 경우엔 서류전형 통과 시 합격확률이 유의미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이번 입시에서 S를 붙는 것이겠지만 만일 떨어지고 한 학기 늦게 SPK급 학교에 들어가게 되더라도 큰 손해는 아닙니다. 빈 공간을 어떻게 채워넣는 지는 님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있죠.

2020.10.20

대학원 진학자체를 염두하진 않았는데 하고싶은 분야가 있다는건 무슨 의미인가요?
하고싶은 분야가 있다면 그 분야를 왜 하고 싶은지 어필하면 충분히 교수님들한테도 인상이 남을텐데...
자대 가기에는 성적이 너무 아깝습니다.

2020.10.20

ㄴ Caravaggio
아 이 말은 4-1까지도 대학원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계속 하다가 여름 방학부터 대학원이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그전까지 꼭 가야겠다 이런 생각이 없다는 뜻이었어요.
영어 성적 급하게 준비해서 만들고, 계절학기랑 카이스트 원서 하고 나니까 방학이 훅 지나가더라고요... 그 상태로 2학기 개강을 했고, 듣는 과목이 꽤 많아서 대학원 준비를(연구분야 하고 싶은 게 몇가지인데 깊게 생각해보지는 못함) 잘 못해서요... 그냥 막연하게 이런 분야가 하고 싶다 정도만 있고, 여기에서 내가 어떤 연구를 하고 싶다! 라는걸 아직 정하지 못해서...

2020.10.20

ㄴ Ralph H. Fowler
조언 감사합니다. 학벌을 높여야 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어제 면접 때문에 기가 팍 죽어서 눈높이를 더 낮춰야하나 고민했었거든요... 또한, 컨택의 중요성도 이제서야 깨달은...ㅠㅠ 정말 아는 게 없었네요. 대학 가는 것처럼 그저 학교 공부만 잘하면 뭔가 되는 줄 알고 살았는데 그 전에 이것저것 해야할게 많군요. 감사합니다, 새겨듣겠습니다.

2020.10.20

저도 학부학점 완전 비슷한 상황인데 서울대 컨택에 실패해서 yk 컨택 늦게나마 완료했어요
yk 인기랩실이라 자대보다 낫다고 판단해서 그대로 지원할 계획이예요

2020.10.20

ㄴ Sven Gustaf Wingqvist
그렇군요...! 그러면 내년에 바로 들어가시나요? 혹시 컨택할 때 어떤 준비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ㅠㅠ? 주변에 대학원을 준비중인 사람이 저 혼자라서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이라...ㅜ 서울대 면담에서 완전 망해서 그런가 더 자신도 없고..ㅠ
Pieter Rijke*

2020.10.20

4.26이 어케 떨어지지 내가 그 라인 4.1로 카이 최종합인데

2020.10.20

ㄴ Pieter Rijke
어떤 과 지원하셨는지 모르겠지만 ai 대학원은 그랬어요
아니면 제가 제출한 자소서 같은게 미흡해서일 수도 있고요...

2020.10.20

ㄴ넵 전기입학이 목표예요 cv, 성적증명서하고 자기소개서 보냈어용 설대 할 때랑은 다르게 관심분야도 맞고 인기도 있는 랩에 지원했어용

2020.10.20

ㄴSven Gustaf Wingqvist
아하 그렇군요! 자소서는 대강 있는데 cv... 열심히 해봐야겠네요ㅠㅠ 감사합니다! 앗 혹시 면담도 하셨나요? 면담 하셨다면 어떤 질문?을 받았는지도 알 수 있을까요...?

2020.10.20

ㄴ글쓴이
지원동기, 관심분야, 읽어본 논문, 성적표 보면서 어떤 과목 들었는지 이런거 위주로 면담한것같아요

2020.10.21

이왕 대학원 가려면 YKHSS ist 이상 가는게 좋음
열심히 연구한다는 전제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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