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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전공이 마이너하면 연구자의 길이 좁나요?

춤추는 우장춘*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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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전공은 마이너한 쪽에 속하는 식품공학과 입니다.

석사, 박사까지 할생각인데

분야를 식품연구쪽으로 갈지(가공, 공정, 포장, 미생물, 기능성 식품 쪽..)

아니면 화학이나 생명공학과로 좀 더
메이저한 과로 틀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식품쪽은 마이너한 느낌이 있어서
제가 식품으로 쭉 연구하면 문제야 없겠지만
현재 큰 목표는 없고. 석박사까지 실력이 쌓아지면 그때 연구자로서의 큰 목표를 세우자는 생각입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첨고로 학부는 s,k 중 하나인 식품공학과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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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명석한 라이프니츠*

2021.08.29

연구자 할거면 분야가 마이너 할수록 경쟁이 덜 해서 좋죠. 취업할때 안좋은거지

2021.08.30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저는 윗분에게 동의 못하겠네요. 우리나라에서 투자하는 전체 R&D 비용 중에서 메이저 (ece, cs 등) 가 아닌 분야 (e.g., 이론학문, 천문, 지구과학, 생태학 등) 비중이 굉장히 작은 편입니다. 미국, 유럽, 호주, 일본, 중국에 비해서요. 즉, 실적이 잘 나오고 우리나라가 잘하는 분야에만 연구비가 많이 들어가고 연구직도 많다는 것입니다. 식품공학 쪽은 잘 모르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소수의 교수직이나 한 두개의 정출연 말고는 연구직이라는게 존재하지를 않습니다. 그런데 해당 자리는 포닥을 몇년 동안 하면서까지 임용되려는 분들이 많죠. 취업할 때 안 좋다는 것도 경쟁을 심화시키는 면이 있는데, 인더스트리로 가는 비율이 적어서 학위를 딴 경쟁자가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학위를 시작할 때는 경쟁자가 적겠지만요. 결론은 파이가 작은 분야일수록 높은 스펙을 갖추기는 더욱 어렵고 (특히 우리나라가 잘 하지 않는 분야라면), 고스펙의 경쟁자가 일자리에 비해 많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상황을 잘 알아보시고 냉정하게 본인의 가능성을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2021.08.30

K가 대전K인가. 대전 K에 식품공학과가 없지 싶은데 안암K나 서울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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