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읽고 실험 하고 실험 결과가 나오면, 이래서 이런거 아닐까 논리적이지만 소설 같은 가설을 세우면서 그걸 증명할 만한 다음 실험 계획해서 또 해보고 맞으면 앗싸, 틀리면 역시 소설이었구나 싶은.. 이런 과정 맞나요..?
어떻게 논리적으로 끼워 맞추면서 가설 세워보면 사실 확신이 없으니까 자신 없이 주장하게 되는데... 계속 하다가 가설이 맞으면 또 방향 찾아가는 거니까 증명해낼수록 자기 연구에 대한 자신감이 점점 쌓일 수 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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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5.05.11
BEST바이오고 지금은 포닥중입니다. 저도 작성자분과 동일한 고민을 꽤 많이 했었고, 실재로 선배든 후배든 학위과정에서 동일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저는 이런 의문이 드는 이유가 바이오가 갖고있는 특성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과학은 정확한 메커니즘과 증거 및 재현 등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바이오는 그 특유의 복잡성 때문에 완전히 이해하고 무언가를 행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이오분야는 특히나 변인통제에 힘을 쓰는 형태로 발전해 온 것이겠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작성자분의 고민은 바이오분야라면 누구나 갖고있는 고민이며, 궁극적으로는 이를 받아드려 그 안에서 확실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완전한 실험 디자인을 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물론 한 분야를 깊게 파다보면 소위 말하는 통찰력이라는게 생겨 그 찍기가 맞을 확률이 상당히 올라가긴 합니다.
2025.05.11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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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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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