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닥 도전기 - 하편

미국 포닥 도전기 - 하편

영어를 잘 못한다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김포닥' 님입니다.


편집자 주: '미국 포닥 도전기' 지난 글들은 아래 목록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포닥 도전기' - 상편

'미국 포닥 도전기' - 중편



3. 비자신청 및 인터뷰



연구소와 여러차례 서류들을 주고받은 후에 필요한 서류들을 챙겨서 비자인터뷰를 영사관에서 보게 됩니다.


서류를 주고받으면서 연구소에서 저에 대해 background check를 하게 될텐데, CV에 허위 또는 과장된 사실을 기재하면 위험합니다.


저는 CV에 OO회사에서의 인턴경력을 적었는데, certification을 제출 하였는데도 OO회사의 담당자를 연결해 달라고 하여서 그 당시의 담당자를 찾을 때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하튼 연구소와 일련의 서류작업들이 마무리되면, 그 이후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미국 기관에 join하기로 한 서류들을 가지고 인터뷰를 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 주변 사례 중, 미국 포닥으로 가기 전 비자 인터뷰에서 탈락하는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인터뷰 당일날 좀 긴장이 되어서(걱정하지 말라는 얘기를 아무도 안해줘서), 아침 일찍 1시간 30분정도 먼저 도착했습니다.


근처 카페에서 서류들을 정리하고, 인터뷰 예상 질문들을 인터넷에서 보고 답변을 정리했습니다.


그 카페에도 인터뷰를 준비하는 친구가 있어서 같이 이야기를 좀 나누었었는데, 그 친구는 어학 연수로 가는 경우라 떨어지는 경우를 매우 걱정하였고, 덩달아 약간 불안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인터뷰를 보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어, 공유해보려 합니다.


대략 50대 후반~ 60대 초반정도로 보이는 아저씨께서 영어를 한마디도, 단 한마디도 못하시고 인터뷰를 보십니다.


매우 당당하게 사업차 간다고. 결국에,영사관에서 통역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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