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수가 알려주는] 미국 교수 임용 ep 2.

[현직 교수가 알려주는] 미국 교수 임용 ep 2.

군대는 다시 가면 잘 할 것 같지만 박사 과정은 다시 하고 싶지 않은 현직 교수입니다. 



편집자 주: [현직 교수가 알려주는] 시리즈의 지난 글은 아래 목록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직 교수가 알려주는] 미국 교수 임용 ep 1.




이 글에 나오는 현 교수와 김 군은 일반적인 미국 교수와 국내 (한국) 박사를 대변하지 않으며 재미를 위해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이라 생각하고 읽어 주세요.


그리고 한국 박사를 편의상 국내 박사로 지칭하겠습니다.


그럼 미국 교수 임용 두 번째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김 군: 교수님, 왜 미국 대학을 분류하는 게 중요한가요? 그냥 초빙 공고에서 자격 요건 보고 지원하면 될 것 같은데요?


현 교수: 자네는 미국에 대학이 몇 개나 있다고 생각하나?



김 군: 글쎄요, 미국은 주가 50개니까 주마다 크기 차이가 있다고 해도 평균적으로 주마다 30개 대학이 있다고 하면 한 1500개 정도 있지 않을까요?


현 교수: National Center for Educational Statistics에 따르면 공립과 사립을 포함하여 2,679개의 (2019-2020) 4년제 대학이 존재하네 2년제 대학까지 포함하면 3,982개의 학교가 있지. 그러니 자네처럼 순위권 대학으로 나눠서 지원한다고 하면 어디까지가 순위권이 되겠나? 그리고 이 많은 학교들 안에서 카테고리를 나눠야 지원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겠지. 그런데 자네는 한국 대학을 어떻게 분류하나?



김 군: 아! 그건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스카이 서성한이 중경외시 건동홍숙 국숭..


현 교수: 그만그만! 무슨 주기율표도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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