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박사양성사업 및 지원 후기 - 상편 - 김박사넷

글로벌박사양성사업 및 지원 후기 - 상편

졸업을 앞둔 N 년차 대학원생. L 년의 공대 생활 후 벼락치기 아니면 공부를 못 함. M 년간 밤을 새우며 낮과 밤이 바뀌었는지 오래. S 년만의 학교 탈출을 바라보는 중. (양자수 아님)


1. 글로벌박사양성사업이란?


대학원생이 마주할 수 있는 어려움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경제적 궁핍함은 우리 대학원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비교해서 가장 자신감이 떨어지는 부분이지 아닐까 싶다.


매년 4월, 궁핍한 대학원생들이 경제적 풍요로움에 도전하게 되는데, 바로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박사양성사업이다.


글로벌박사양성사업은 사업 초기에는 무려 연 3000만 원을, 요즘에는 등록금(연 1000만 원 이내) + 연 2000만 원을 대학원생 개인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성격의 연구비 지원사업이다.


굉장히 풍족한 연구실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한, 대다수 대학원생은 여유롭지 못한 지갑 사정에 허덕일 것이다.


선정만 된다면 최장 5년간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학위과정이 보장된다.




2. 준비과정 및 1차 서류 접수


문제는 대학원 전기 입학의 경우 3학기 차, 후기 입학의 경우 2학기 차에 지원하게 되며, 기회는 단 한 번이라는 것이다.


입학해서 여러 실험실 잡무를 배우고 이제 막 장비를 다뤄볼까 싶을 때 지원을 해야 한다.


본인은 후기 입학이었기에 2학기 차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맡게 된 프로젝트가 굉장히 도전적인 주제였으며 해당 실험을 하기 위한 셋업이 겨우 되어가는 찰나에 지원공고가 떴다.


주변을 둘러보면 사수의 실험내용을 기반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경우도 있는듯하지만, 본인의 경우에는 어떠한 백그라운드도 없었기에 어떻게든 한 달 이내에 기초데이터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게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