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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사 졸업 후 미국 박사 지원 가능성 질문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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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년 2월 석사 졸업 예정인 학생입니다.

취업과 박사 중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습니다..
미국으로 박사과정을 가겠다는 마음을 먹고 이제서야 이것저것 찾아 보고 있습니다.

현재 스펙으로 제가 어느정도인지 현실 파악이 되지 않아 질문 드리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학부: 경기도 소재 반도체공학과
학부 성적 3.98/4.5
석사: 자대 대학원 반도체공학과
석사 성적 4.5/4.5
논문 : SCIE급 공동저자 1건 (IF 5.8점), 미국 박사로 방향을 잡으면 논문 1건 제1저자 투고 예정
경험 : 학부 연구생, 반도체 공정 교육조교 9건, 교내 우수 장학생, 반도체 공정 교육 수료 3건
학회 : 1저자 포스터 발표 (국내 1건, 국외 2건)
영어 : 토익 940, 오픽 AL, 토플 (응시 예정)

이제와서 정하다보니 교수님께서 2가지 선택지를 안내해주셨습니다.
1. 졸업 후 논문 등 실적 더 쌓아 미국 박사 27년도 9월 입학 준비
2. 졸업 후 논문 등 실적 더 쌓아 26년도 9월 국내 박사 준비, 이후 해외 포닥 준비

위 2가지 선택지 중 제가 신중히 골라 교수님께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교수님께서는 제 선택에 따라 실적 쌓을 수 있게 지원해주신다고 합니다.

현실적인 조언 및 의견 거침없이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 1. 현재 연구에 큰 흥미를 느끼고 이를 계기로 진학을 하여 학계 또는 산업에 고위직이 되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대기업 임원들도 최소 박사학위가 있다고 하기에 미래에 뭘 하던 박사 학위는 있어야겠다 생각하고 열심히 임하려고 합니다. 제가 안일하게 생각하는것인지 보통 이런 마음을 가지고 진학을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질문 2. 교수님께서 아는분이 있어 추천해주신 미국 학교 (us ranking national university #57)가 있는데 너무 시골이고 이왕 준비하는거 욕심 많이 나서 더 높게 준비해보고 싶습니다. 위 스펙으로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따끔한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 3. 펀딩 없이 유학은 어려울것 같습니다. 교내 펀딩 또는 풀브라이트 장학금 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받으며 입학하는것에 대한 난이도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늦게 준비하게 되어 궁금한것이 많습니다.. 현실파악이 잘 될 수 있게 따끔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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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5.11.14

1. 목표가 뭐든 강한 동기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2.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학교에 가고 싶은게 아니라면 합격률을 위해 상위권 랭킹부터 하위권 랭킹까지 가능한 한 많이 지원해야합니다. 박사 합격은 스펙순으로 결정되는것이 아닙니다. Top 10 대학에 합격해놓고, Top 60 대학에 떨어지는 경우를 심심찮게 보실 수 있습니다.
3. 펀딩 따는건 어렵지만, 따내면 박사 합격률을 유의미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교수님 입장에서 공짜 인력을 얻게 되는거니까요.

* 내년 가을학기 입학을 목표로 하신다면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유튜브나 고우해커스 들어가셔서 다른 사람들은 타임라인을 어떻게 잡는지 한번 참고해보세요.

2025.11.14

1. 그런 마음가짐이면 충분합니다. 저도 미국에 있지만 사실 연구에 대한 큰 열망은 있진 않습니다.
2. 최소 10개 이상 쓰는게 좋기 때문에 다양한 학교를 조사하시면 됩니다. 현재 상황만 보았을때 제 주위 인터네셔널 학생 기준으로 인상적인 실적,학점은 아니지만 미국 입시는 사실 모릅니다. 교수님들마다 논문을 중요하시는 분이있고, 포텐셜을 더 좋게 보시는 교수님들도 있구요. 저희 교수님도 제 배경이 랩실에서 하는 분야와 완전 달랐지만 포텐션을 보고 뽑아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예를들면, 제가 컨택할때 어떤 교수님은 자기는 3.8/4.0 이하는 안 뽑는다는 교수님도 계셨고. 학점은 아예 신경 안 쓴다라는 분도 계셨습니다. 근데 해당 분야에 대한 질문을 꽤 많이 하셨습니다.
3. 풀브라이트, 국비 붙는게 미국 유학 붙는거 보다 어려울 지도 모릅니다. 다만 장학이 있으면 더 좋은 학교 붙는데 더 유리한건 사실입니다. 박사과정은 거의 풀펀딩 나와서 생활하는덴 큰 문제없습니다.

2025.11.14

우선 윗분 말씀들도 공감됩니다. 저는 최근 학과 50-60위에서 임용됐고 (지금 진행되는 사이클이 아니라 전 사이클에서) 컨택메일들을 많이받는데 (링크드인 등 홍보를 워낙 빡세게해왔어서 운좋게도) 개인적으로 제가 받은 지원자들에 비해서 흥미로운 스펙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욕심은 부리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만, 현재 온 기회가 본인입장에서 엄청 좋은 기회일수도있다는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단순한 "추천"이 어느정도 수준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기회로 생각해서 잡아두면서 다른곳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생각해보세요. 안될거다라고 생각하면서 지원하는게 본인 정신건강에도 좋을겁니다. 윗분말대로 고우해커스에 가서 다른사람들 스펙을 알아보시는것도 도움은 될겁니다.
유학을 준비하시면서 토익점수를 말하시는건 솔직히 좀 의아스럽고, 개인적으로는 준비가 많이 안되신것 같다는 생각도 큽니다. 한예로 저는 영어를 꽤하는편이여서 공부안하고도 토익 만점에 근접하게 나왔을때도, 처음 토플볼때 점수 꽤나 낮게나왔습니다.
생활 환경도 중요한것은 잘 압니다만, 오히려 본인 스타이팬드로 대도시에서 사는게 훨씬 힘들수도있습니다. 저도 보스턴에서도 있었고, 시골중에서는 괜찮은? 곳에서도 있었지만 후자가 훨씬 생활하기 좋았습니다.
3번의 질문은 윗분들 의견과 공감하며, 풀펀딩으로 갈곳을 찾는게 현실적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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