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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적 파시즘이 보이는게 걱정됩니다.

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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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이 학문에 뜻이 있어 오는 건 맞지만, 그게 학생의 희생을 당연시 만들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파시즘은 민족의 쇠퇴를 걱정하면서 발생한 전체주의라 알고 있습니다. 위기인 국가와 사회를 위해 개인들을 갈아넣었고, 그 수단으로는 국가와 사회에 대한 낭만적인 우상화가 있었다하구요. 근데, 이게 여기 일부 글들에서 너무 자명하게 보이는거 같습니다. 학문을 하게 해줬는데, 뭔 인건비와 워라벨이냐 그러시는데, 학문과 학위를 위해서 애들이 희생하면 되겠습니까?

그리고 학문이 그렇게 현재 대한민국에서 그렇게 대단한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학문과 학위가 그렇게 대단한거면, 거기에 돈이 몰렸을 것이고, 그러면 돈 없고 재능 있는 학생들이 걱정 없이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을 겁니다. 근데, 지금 대학원들은 돈은 있는데 신분 상승하고 싶은 능력 애매한 애들로 굴러가는거 같습니다. 그런 애들에게 학문과 학위의 대단함을 내세워서 착취적인 노동을 강요하는게 일부 교수들(특히 여기있는 몇몇 분들)의 현실이구요.

학문과 학위가 사회에서 인정받게하는건 저희 박사 및 교수님들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밖에서 인정 못 받는 걸 애들에게 풀지는 맙시다. 그게 돈이든 노동이든 무엇이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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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개

2025.10.1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왜 공부하고 연구하고 실험하라는 이야기가 희생이 되고 전체주의가 되고 파시즘이 될까요?

학생들이 졸업 후 학문적으로 인정받게 하려면 그만한 학문적 소양과 퀄리티를 함양하고 졸업시켜야 하겠죠. 오히려 자격 없는 학생을 시간 채웠다고 돈만 받고 졸업시키는게 학문의 질을 떨어뜨리는 거겠죠

이공계는 잘 돌아가고 있으니 걱정 마시길…인문계열에나 해당될 법한 이야기를 일반화해서 쓰지 마십쇼 없어보입니다

대댓글 7개

2025.10.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5.10.18

제 글 어디에 공부하고 연구하고 실험하지 말게하라고 적혀있을까요?

이런 말을 해주는 교수님들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공부하고 연구하고 실험하게 해줬으니, 행정부터 프로젝트 등 잡무들을 무급으로 밤세서하라는게 잘못되었다는겁니다.

인문계열을 무시하시는데, 글을 잘 못읽으시는거보니 인문쪽 서적들을 좀 읽으셔야겠습니다.

2025.10.1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인문계는 무시당해도 됨
객관화된 진리는 없고
맨날 100년전에 죽은 할배들만 칭송하면서
웅앵거림
하이데거가 어쩌구 러쎌이 어쩌구
일개 한명의 주장일뿐인데
무슨 교주처럼 칭송하고 떠받들고 분석하고 있음

2025.10.1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파시즘이라고 싸잡아서 적어놨으면
연구 실험도 포함시킨거잖아요?

연구비 못받는다고 하는 거 보니 인문계열 맞네 ㅋ

2025.10.18

파시즘이 왜 싸잡아 이야기한걸까요??

전체를 위한 희생을 당연시하는 걸 비판한건데, 저는 개인의 연구가 희생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님은 연구가 희생에 들어가나 보군요. 싸잡아서라 표현하신거보니.

2025.10.18

무슨 희생요…?

2025.10.23

교묘한 논점이탈 회법...
이놈은 진짜다;;
이공계가 잘돌아가기는 개뿔이 xx???
한국학계의 전체주의 성향은 참트루팩트 맞는듯...

2025.10.18

공감합니다. 단순히 공부하고 연구하고 실험하라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희생을 강요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위에도 한 명 보이네요.

대댓글 1개

2025.10.19

이런 학생이 있다는게 안타깝네요...

2025.10.18

어처구니가 없는 글인데요. 학생 복지를 말할거면 학교나 교육정책부에게 따져야죠 같은 편인 교수님보고 책임지라뇨? 이 글쓴이분의 글을 보아하니 학문적 파시즘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게 아닌 오히려 교수를 향하고 있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학생이랑 교수는 결국 한팀입니다. 학생이 힘들다고 교수욕좀 하지마세요.

대댓글 2개

2025.10.18

한 명 잡았네요.

2025.10.18

그래서 인건비 채워 주십니까?

2025.10.20

인문학 하시는 것 같으신데 어느 나라든 똑같습니다.

대댓글 2개

2025.10.20

1841년 유럽 전역에서는 파시즘이 당연했습니다... 어느 나라나 똑같다고 그게 옳은건 아닙니다

2025.10.20

*1941

2025.10.21

요지는 지도교수에게 모든 권한이 쥐어지고 문제가 있을 시 대학원생들을 구조적으로 구제해줄 어떤 안전장치도 없다는 곳에서 온 것이라고 봅니다.
학생들은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돈 있고 애매한 애들이) 학문을 할 기회와 신분상승의 기회를 얻기 위해 대학원에 가는거고 교수는 그런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면서 노동력을 얻는 교환관계인데 이게 지금 일방적으로 교수에게 유리한 판으로 짜여져 있죠. 어차피 교수나 학생이나 서로 자기가 원하 것을 얻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건데 교수는 그게 너무 쉬운거고 학생은 그게 너무 어려운거죠.
학문적 우상화 같은 것들이야 착취하는 교수들의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핑계정도일뿐 파시즘에서 나타나는 강력한 프로파간다로서의 기능은 보여주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이것이 실제냐 아니냐를 차치하고나서라도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것이 파시즘의 측면에서 해석이 가능하냐 아니냐의 학문적 토론이 아니라, 이러한 관점으로 봤을 때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하는 대학원 구조적 및 제도적 재편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한국 학문 생태계가 가야할 방향에 한걸음 나아가게 하는 그런 종류의 논의와 해결책을 얻는 데에 유용하느냐입니다. 교수에게는 고용주로서의 책임을, 학생은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제대로 부여하기 위한 제도적 고민을 해야 할 때이지, 이걸 파시즘의 측면에서 해석하게 되면서는,, 뭐 파시스트 교수들을 끌어내려라 이런 구호 말고는 해결책이 안보이네요.

2025.10.22

지금 대학원들은 돈은 있는데 신분 상승하고 싶은 능력 애매한 애들로 굴러가는거 같습니다.
--> ㅇㄱㄹㅇ 진짜 skp 대학원에도 이상한 사람들 너무많음

2025.10.22

교수들부터가 지능 낮은데 집안빨로 유학하고 그걸로 자리잡은 사람들이 꽤 있고, 그사람들이야 그냥 본인 교수니깐 나라에서 돈줘야한다고 생각함
부족한걸 학생 갈아서 채우는거고

2025.10.22

뜻하시는 바는 공감하지만, 오개념과 비논리 전개는 렇습니다.

우리나라 국부기준 연구비 기준은 전세계 최상위권인 것을 보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개인 학생이 풍족한 생활을 한다거나 낮은 노동(?)강도를 지녀야 한다는 식으로 전개되어서는 안될 것이고, 이를 파시즘이라고 주워들은 단어를 빗대는 것도 그리 좋아 보이진 않네요.

우리나라보다 대학원생 처우가 평균적으로 좋은 나라를 찾아서 옮기시거나, 훨씬 우수할 수 있는 미국 스위스 탑스쿨 공대 연구실로 옮기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연구업무 강도는 대새의 한국 연구실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2025.10.23

해외 포닥 3년차인데 박사 받아도 별거 없다.

학계로 가려면, 운과 실력이 둘 다 있어야 좋은 곳 교수 되고, 교수가 되도 힘든 삶의 연속임.

산업계로 가려면, 동년배 학사, 석사 받은 애들이 몇 년동안 축적해온 경험을 뛰어넘기 쉽지 않음 ㅇㅇ

자기 만족이라고 생각하고 학위해라

2025.10.23

'학문을 하게 해줬는데, 뭔 인건비와 워라벨이냐?'
이 마인드부터가 특유의 똥송한 권위주의 전체주의적 아시안 성향을 여실히 드러낸다...
시원한 촌철살인글 응원합니다.

2025.10.24

과도한 일반화의 오류 아닐까

2025.10.25

아는게 있어야 가르쳐줄수있고 가진게 있어야 나눠줄수있듯 앎과 힘이란 본질적으로 희생입니다.
타인에게 무익하고 무가치하는 말을 하는것 자체가
자신의 무지와 무능을 증명합니다.
진리는 신이니 예수님을 믿으세요
모르니 모르는대로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하다
죽는겁니다

대댓글 2개

2025.10.26

알고도 가르치지 않고 가져도 안나누는 사람들이 있으니 하는말이죠. 본질적으로 희생이라 하셨는데 희생은 있는 사람들이 하는거니 없는 사람들이 하면 착취가 됩니다.

착취와 희생을 구분못하고 학계의 병폐를 덮으려하시니, 무익하고 무가치한 말씀은 본인이 하시는듯 합니다.

2025.11.16

무슨뜻인지 이해를 못하셨군요.
그 희생이 사랑이라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게 무지고 무능이라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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