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좀 따라줘서 하이 임팩트 저널논문이 꽤 있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데이터가 그닥 안좋은 결과를 정리해서 if 낮은 저널에 투고하는게 훗날 정성평가에서 오히려 방해가 될수도 있을까요?
데이터 정리하고 글쓰는것도 워낙 일이라 안하고 싶은데 같이 일하시는 교수님이 자꾸 낮은데라도 내보자 하네요.
좋은 실적이 꽤 쌓여있는 상황이라 낮은 저널에 투고하는게 오히려 제 가치를 떨어뜨릴까봐 걱정이 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통합과정중이고 학계에 남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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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5.07.07
통합 과정 몇년차세요? 석사? 박사?
2025.07.07
그런건 교수가 되고 나서 고민이고 학생 때는 낮은 저널이라도추가로 있으면 좋아요. 걱정되면 mdpi 만 피하세요.
2025.07.07
결국 나중에 잘되려면 대표논문의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논문수도 중요함 금방 끝내는 일을 이용해서 적당한 단타 논문으로 논문수 채우는것도 다 도움됨
2025.07.07
같은 예인진 모르겠으나, 이전 좋은 논문들을 뽑기위해 실험한 결과들 혹은 실적늘리기용 비슷한 피규어가 들어가는 양적 논문들은 당장 좋아보여도 훗날엔 마이너스임. 차라리 임용하고 내셈.
이유로는 누가봐도 이논문은 양부풀리기용으로 썼구나하고 알게됨. 목적이 연구가아닌 실적이다보니 퀄리티가 나올 수가 없음. 물론 당장 졸업요건으로 실적이 급한거면 당연히 내야겠지만 하이임팩있다고 하니 그건 아닌거같고. 지도교수님께 높은 저널에 집중하고싶다는 이유로 낮은저널들은 졸업하고 내겠다고 말하거나 낮은 논문 하나만 개같이 쓰고 일부러 계속 리젝엔딩으로 시간버는 것도 방법임 ㅋ
2025.07.08
개인적으로 위 덧글들은 학위 때 좋은 연구실/교수 덕 보면서 고 IF 저널에 몇편 낸게 끝인 사람들이 하는 말이구요, 모든 SCI논문은 쉽게, 대충 작성되지 않습니다. 특히, MDPI나 Q3~Q4 중에서도 인지도 없는 저널 의외에, 분야별 전통성 있는 저널들, 최소 수십년 된 저널들은 Q2, Q3라도 절대 쉽게 게재 되지 않습니다. IF가 낮은건 최근 IF 경쟁에 굳이 참여안하는 전통 저널인 경우도 많습니다. 미국이나 외국에서는 우리나라, 중국과 같은 아시아권보다 IF를 별로 신경안쓰거든요. 저명한, 전통적인 저널을 선호하죠.
길게 말했는데, IF가 낮아도 교수들은 압니다 논문 한편 쓰는게 얼마나 어렵고 가치있는 연구인지를요. 그건 IF가 아닌 저널을 따져야 하는거에요. 아마 교수님이 정상적이시라면 낮은 저널에라도 내자가 낮은 "아무 저널"이 아니라 낮지만 "전통성 있는 저널"일겁니다. 임용할때 무조건 +입니다.
고 IF 저널 3~5편보다, 고 IF 저널 1~2편+Q1~Q2급 5편있는 사람이 저는 개인적으로 더 좋게 봅니다. 임용시 1차 정량평가도 그렇구요, 굳이 퀄리티를 따져도 큰 차이 없습니다. 저널이란게 교신저자와 학교네임벨류, 리뷰어 운 등등이 꽤 작용하는걸 교수들은 다 알거든요.
연구자의 목적은 논문을 쓰고 세상에 연구를 알려서 과학을 발전시키는거지, IF로 순위매겨서 낮은 IF 논문은 가치가 어떻고저떻고를 비교하는것이 아닙니다.
대댓글 1개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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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이네요. 동의합니다. IF는 상대적인 임팩트를 가늠할 수 있는 정량적인 수치이지, 해당 연구의 우수성을 정성하는 지표는 아니죠. IF가 높은 저널에 실린 연구결과라도 인용이 되지 않을 수 있고, 낮은 IF인데 매우 많은 인용이되고 학계에서 인정해줄 수도 있죠. 그리고 논문을 끝까지 마무리하는 능력 매우 중요합니다. 그냥 실험만하고 논문작성이랑 리비전 및 대응을 교수님이 다 해주는 학생은 아무것도 못한 테크니션이죠.
2025.07.07
2025.07.07
2025.07.07
2025.07.07
2025.07.08
대댓글 1개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