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분야 탑 저널 7편 들고 있는데, 탑 저널들이 원하는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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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9

여기서 탑 저널은 jcr 분야 랭킹 최소 5% 이내를 말합니다.

처음 1, 2 편은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고

그 다음은 이왕 열심히는 쓴거 아까워서 찔러 본건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됐습니다.

여러 번 게재하게 되면 나름의 규칙이나 노하우를 알게 될 줄 알았는데, 아직도 이 논문이 왜? (제 논문들 포함 저널에 실리는 논문들 중 일부도)라는 생각이 드네요.

피어 리뷰 프로세스도 상대적으로 랭크나 IF가 낮은 저널들과
큰 차이를 못느끼겠는데, 탑 저널들이 원하는 논문은 뭘까요 ?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면, 제 논문의 연구 주제나 방법론 자체는
대부분 기존 정립된 것들이 많기 때문에

1. 기존 방법론을 과학적, 논리적으로 매우 심도있게 규명하거나 여기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할 수 있을 때
2. 과거 연구 결과들이 모호하게 지적하던 것들을 논리적으로 규명하였을 때

이 정도가 주요 어필 요소 였던 것으로 판별되는데요.

데스크 리젝된 투고했던 다른 논문들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논문의 질이나 내용 보다는
단순 인기 있는 주제인가의 여부와 저자들의 해당 필드에서의 평판도 주요 평가 요소인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저널 측에서도 당연히 수요가 있는 주제의 논문을 택하는 것이 실리적으로 맞긴 하지만,
종종 비주류 분야를 연구하시는 분들 중에도 탑 저널에 꾸준히 논문을 내는 분들이 있어 이런 분들은 어떻게 이런게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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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2024.09.24

저는 재료쪽 주류분야이긴 한데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모티베이션과 노블티, 상업화 가능성입니다

대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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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Novelty, competitive advantage, compelling application 아닐까요?

2024.09.24

탑저널이라는게 상당히 애매모호하지만, 에디터 데스크리젝이 꽤나높은 저널이라고생각하면 연구퀄리티나 뭐 흥미로움등도 당연 중요하지만 지도교수의 파워도 꽤나중요하다고 봅니다.
분야가 워낙 IEEE쪽이라서 네이처/사이언스 산하 저널에 한번도 못내보셨던 지도교수 밑에서 박사과정때 논문냈을때와, 본지도 종종내는 해외포닥PI밑에서 냈을때와 난이도차이가 분명히 상당했습니다.
분야에서 느끼는 연구의 퀄리티는 솔직히 누가봐도 박사과정때 논문이 더 좋았고, 일러스트/video도 준비 엄청철저했어요. 근데 바로 데스크리젝받고 넷컴/사어에 어찌어찌 내긴했죠.
하지만 이또한 독립된연구자로 내기시작하면 다시 에디터컷의 고비를 느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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