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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제 수행 또는 작성 경험들은 교수할분들아니면 큰의미없다생각함
님은 오히려 논문 쓰라고 해주시는 교수님의 특혜를 받고있는거임
아 나도 과제 하고 싶었는데
20 - 교수는 후학을 양성하는 직업이라는게 사회적 합의가 맞죠 그게 싫은면 학생을 받지 않거나교수 대신 정부기관 선임 연구원을 하시면 됩니다
교수는 후학을 양성하는 직업이 맞지 않나요? 관련 글들을 읽고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봅니다.
16 - 당연히 교수는 후학 양성이 주인 직업이고, 그 방식이 학부 강의든 대학원 연구 지도든 모두 포함되는거임. 뭐 연구실적으로 평가받는다 뭐다 해서 연구가 주력이다 하는데, 개인이 연구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대학원생 없으면 실적 볼륨이 절대 커질 수가 없음.
근데 대학원은 학부기준 하향 지원하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자대생 진학률을 높이는 게 매우 중요하고, 이를 위한 가장 기초 능력이 학부 강의력임. 결국 자대생들로 하여금 '이 교수님 밑에 있으면 뭐라도 될 것 같다' 라는 믿음을 심어주지 못한다면 양질의 인력이 충원되지 못함. 그럼 결국 그 연구실은 교수 기대 이하 수준의 인력들만 충원이 되고, 교수는 대학원생 수준에 실망하게 되는거고..
그런식으로 교수 혼자서 똥꼬쇼하면서 캐리해야하는 연구실이 된 곳은 교수 입장에서 힘들대로 힘들고 실적 볼륨도 채우기 어렵고 김박사넷이나 와서 똥글이나 싸는거임
교수는 후학을 양성하는 직업이 맞지 않나요? 관련 글들을 읽고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봅니다.
15 - 대장금 될정도면 교수 오로지 능력은 아닌듯? 니가 그냥 부러워서 열폭하는 글 같은데
교수가 논문을 써주는 곳이 있더라
16 - 나는 학부생인데 뭐하러 대학원생한테 열폭함ㅋㅋㅋ
교수가 논문을 써주는 곳이 있더라
18 - 축구선수 했다고 무조건 감독도 잘할 순 없는 이치지..
뛰어난 교수와 뛰어난 연구자는 다르다
13 - 대장금 어떻게 선정하는지는 암? 자기 논문도 설명 못하는데 어떻게 선정되노;; 어그로 좀 작작 끌어라
교수가 논문을 써주는 곳이 있더라
26 - 학부생이시면 더더욱 대학원생들이 물석사 물박사인걸 뭐로 판단하고 학회에서 논문설명 못한다는건 뇌피셜말고는 어떤 근거가 있겠어요.
본인 일이나 잘하세요..
교수가 논문을 써주는 곳이 있더라
40 - 교수는 후학을 양성하는 사람이 맞다는건 걍 열역학0법칙 같은 기본 명제인데 이걸 왜 부정하는지 모르겠음. 이걸 부정하는 순간 그냥 교수 자신들이 직무유기하겠다는 장황한 똥글 싸는거 밖에 안됨. 이미 대학원에 들어왔으면 연구자라는 개같은 논리도 있던데, 그런 논리면 입학하자마자 석사학위 박사학위 주고 시작하던지 ㅋㅋㅋㅋ 왜 삽질시키고 주는건지 이해가 안되네. 예전에 학생들 노예로 부리던 시절보다는 교수들 윤리관이 나아지긴 했다만 저딴 똥글 싸는거보면 아직도 한참 남은거 같네.
교수는 후학을 양성하는 직업이 맞지 않나요? 관련 글들을 읽고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봅니다.
19 - 4. 이런 남탓 마인드
뛰어난 교수와 뛰어난 연구자는 다르다
19 - 그니까 그게 능력 안되는거임
다 갖춰지고 다 있는 좋은 상황에서 잘 하는건 당연한거고
뛰어난 교수와 뛰어난 연구자는 다르다
15 - 근데 그렇게 주변탓하면서 징징댄다는건 본인이 그동안 쌓은 업적이 그렇게 좋은 환경에서 편하게 얻은거라 그런거일 가능성이 큼 ㅎㅎ
그니까 그냥 자질이 안되는거
뛰어난 교수와 뛰어난 연구자는 다르다
13 - 그거는 그거고 작성자 본인이 하고 싶은데로 하시면 되는겁니다. 본인의 인생에서 어디가 더 도움이 될지 판단해서 가면 되는거지, 그 교수님이 한 말은 그냥 그걸로 끝인겁니다. 작성자분의 진로설정에 아무런 영향을 줄 것도 아닙니다. 객관적으로 판단하셔서 본인에게 도움되는 판단을 하십시오
교수님이 연락이 오셨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13
저의 30년 공부에 대한 이야기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
2023.12.14

김박사넷 교수 별점만 매기는줄알았는데
몇년만에 들어오니 커뮤니티도 생기고 뭔가 많아졌네요.
제가 했던 고민들도 많이 보이고
어그로성 글고 많고 그냥 기만자들의 글도 많고 허풍만 떠는 사람들도 많아 보입니다.
공자왈 길가에 셋이 걸으면 나보다 나은놈 비슷한놈 못한놈 모두 다 스승이될수 있다는 말이 있지요.
제 이야기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까 해서 제 얘기를 써봅니다.
초중고 12년
재수 2년
대학 6년 (군대 포함) (국숭세단라인)
대학원 석박통합 6년 (SPK 아님)
포닥 4년
합 30년...
30년간 공부했다! (정확히 말하면 포닥은 공부라기보단 계약직 연구원이죠. 하지만 제 친구 친척들이 보기엔 저는 그냥 30년간 공부만한사람..)
1. 대학원에 진학한 이유
학부때 인턴을 해보니 기업 개발직군 보다는 중앙 연구소가 좋더라구요. 학사 졸업하고는 연구소는 거의 못간다해서 석사를 진학했습니다.
2. 석사만 하러가서 박사까지 한 이유
석사를 지원했는데 석사는 안받는 교수들이 태반이더군요.
그래서 교수와 논의 후 석박 통합으로 지원했습니다. (지원 시에는 석사후 졸업시켜주겠다했음)
근데 알고보니 이게 노예계약이었습니다. 1년간 실험실 잡일만하다가 (막내만 온갖 잡일함, 프로젝트도 사수 따까리만함, 단 모든 랩이 이런건 아님을 밝힘) 실적도 없었지만 1년 넘어가는 시점에서
교수에게 석사후 나가고싶다 했더니
"논문이 있거나 실적이 있어야 나가지 니가 연구적으로 한게 암것도없는데 학위 없이 그냥나가던지"
이런 xx같은놈 처음부터 이럴 생각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험실 잡일과 온갖 수발과 연구 노동력만 제공하고 그냥 나가라니요. (실제로 이런 교수들 많은데 반성하세요 21세기입니다.)
3.박사과정
울며 겨자먹기로 박사까지 하겠다고하고 (어짜피 석박 통합이었으니)
열심히 안했습니다. 박사학위는 따야되니 억지로 그냥 하는척만했죠. 연구에 흥미를 잃기도 했고요.
박사 말년에는 졸업은 해야되니 논문은 써야겠고 진짜 다행히 운이 좋아서 하던프로잭트가 논문화 되어서 졸업여건은 채워졌습니다.
4. 포닥 간이유.
막상 운이좋게 논문도 나오고 박사를 받게되어 감지덕지였습니다만
이때부터 갑자기 욕심? 이 생기더라구요.
과정이 어땟든지간에 박사를 받았는데, 그냥 회사가서 20년넘게 노예가 될거면 그동안 소비한 시간도 아까운데 이걸 이용해서 해외라도 한번 나갔다 올까 하는생각이요.
(어렸을때부터 해외에서 한번쯤 살아보고 싶었음)
그리고 spk 가 아니었기 때문에 선배들도 취업에 종종 어려움을 겪었는데 \해외 포닥을 하면 국내 대기업 취업 은 매우 쉽다\ 라고 어디서 들었기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해외에 랩실에 포닥지원서를 뿌렸고 막상 지원해보니 절대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든게 대부분 답장조차 안왔습니다.
그런데 진짜 인터뷰하자라는 답장이 딱 한통왔는데 마침 연구분야가 맞아서 실적도 부실한 저에게 인터뷰 기회를 주었습니다.
인터뷰는 열심히 준비했고 그렇게 첫 해외포닥을 엉겁결에 오게되었습니다.
5. 포닥생활
포닥생활은 정말 좋았습니다. 실험실 분위기도 말도안되게 수평적이고 (좀 친해지니 학생들도 저한테 복싱을 해대는...)
교수도 친구처럼 대해주고 연구적으로 거리낌없는 의사소통
저에게도 연구에대한 재능이 있다는걸 이때 알게되었죠.
포닥중에 그래서 처음으로 연구다운 연구를 해보면서 시너지가 터지더군요.
영어는 잘 못했는데 2년정도 지나니까 생존영어가 늘어서 듣고 말하는데는 문제없게되더라구요.
결과적으로 포닥 3-4년차때 논문이 몇개 나오고 꽤 좋은 논문도 1개 나왔습니다. 말그대로 삼박자가 맞아떨어진것같습니다.
(운, 노력, 주변환경)
6. 진로고민
포닥 3년차때 논문이 나오다보니 또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일단 \기업\은 가기 싫다... 기업가기 싫은 이유는 모든 박사과정생은 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해외포닥을 해보니 기업은 정말 가기쉽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있는곳은 미국에서 좋은학교가 아님에도 리크루팅도 많이 옵니다.
(삼성, 엘지 등 리크루팅 와서 현지 포닥 학생들 모두 불러서 설명회하고, 상품권주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밥도 사줍니다. 물론 그렇다고 지원시 100% 합격은 아님을 밝힘, 그런데 가고자하면 대부분 갈수있음)
그래서 정출연과 교수가 기업보다 뭐가 나은지도 모른채
그냥 높아진 콧대(?) 하나로 정출연과 지방대 위주로 지원을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되는곳으로 가려고요.
(마치 수능 고득점자들이 자신의 적성과는 별개로 보상심리로 모두 의대에 가는것과 비슷할지도요)
합격률은 정출연보다 오히려 지방대에서 서류통과가 좀 되더라구요.(정출연 탈락은 아마 전공및 직무적합도 때문인것 같습니다.)
면접도 연습이라고 지원하고 하다보니 점점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7. 현재
현재는 경상권 소재의 국립대학(메이저 아님) 에 임용되어 막 교수로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실 정신없고 뭐가뭔지도 아직 모르는 시점인데 그래도 그냥 제 인생이 이렇게 흘러왔다는게 참 우습네요.
누군가 저에게노력을 했냐고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할것같아요.
"노력을 하긴 했지만 절대 남들만큼 안했다" 솔직히 박사과정생들의 평균은 했을까요? 글쌔...인것같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운' 이라는게 뭔지
그냥 살았던것같고 막 지냈는데 잘풀린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남들보다 제가 잘난점 한가지를 꼽자면 회복탄력성(resilience) 인것같습니다.
저는 일이 안되거나 교수한테 깨지거나 개인적인 악재가 있을때 등등 다양한 루트로 얻은 '스트레스, 상처, 충격' 등에 대한
회복성이 좋은것 같습니다.
만약 그렇지 못했다면 석사 박사과정 중도포기, 및 포닥을 4년 하는과정에서 분명 중도포기를 했을것같습니다. (포닥중에도 당연 어려움은 있었습니다. 일적으로, 그리고 한국의 가족문제 등등)
제가 대학원 및 박사과정 포닥등을 고민하는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제얘기였구요.
여기서 뭐가 중요하다 나쁘다 해야된다 등등의 것은 없습니다.
그냥 도움이 되면 좋고 안되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두가지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운이 좋은편입니까?
당신은 회복력이 좋습니까?
만일 두 질문에 모두 예스면, 본인이 하고싶은게 있다면 끝까지 밀고나가도 될것 같습니다.
둘중 하나가 아니면, 보험을 준비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은 댓글에 남겨주시면 성의것 답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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