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는 다들 포닥이 필수라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또한 포닥 1, 2년으로 좋은 논문 쓰는 것 보다 거기 네트워크와 인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글을 본 것 같습니다.
만약 내가 이미 여기서 충분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면?(본인이 하고자 하는 진로에 대해서) 본인이 이미 충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면?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다면?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날이네요.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고자 두서 없이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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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IF : 2
2025.07.04
포닥은 하고 싶으면 하는거고, 안하고 싶으면 안하는거죠. 대학교수든 어떤 직업이든, 그 직업을 가지기 위한 정답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정출연이나 해외포닥이 되고 싶다고 지원하면 바로 되는것도 아니죠. 제가 만나본 분들 중, 잘 되신 분들은 연구가 좋다는 이유 하나로 포닥을하고, 해외의 잘하는 사람과 일해보고 싶어서 해외포닥을 했습니다. 주변에서 하라고 해서, 아니면 단순히 교수가 되려면 도움된다는 이유로 고민하시면 쉽지 않으실거에요. 낭중지추라고, 연구 잘하시는 분들은 어떤 커리어 패스를 거치던 결국 잘 되시는것 같습니다.
2025.07.04
자기 자신이 생각하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본인의 실력이 얼마나 통할지 시험해보고 싶다면, 포닥도 괜찮을 겁니다.
2025.07.05
정규직(테뉴어트랙/정출연 등등) 지원자들 이겨먹을 수 있으면 안해도 되는거죠. 그거 못하니까 다들 포닥하는거 ㅋㅋ
202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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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해외포닥 추천. 국내포닥은 그냥 교수 시다바리임
2025.07.05
잘 고민해보세요. 저도 후배들한테 동일하게 말하는것중 하나입니다. 포닥을 할지, 혹은 해외를 나가야할지 고민하시려면, 본인이 무엇을 하고싶은지부터 생각해보시는게 좋아보입니다. KIST가 아닌이상 요즘에는 정출연 입사는 해외포닥이 필수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실적이 꽤나 경쟁력있으면 가고자하는 기관에서 포닥짧게하면서 좋은모습보여주면서 TO가날떄까지 기다리는게 더 유리할수도 있어요. 저희랩 최근후배들도 정출연갔던 친구들은 대다수 이런 루트로 갔고요. 만약 본인이 국내학교로 가고싶다고 하면, 저는 해외포닥의 경험은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해외포닥이 다른곳보다 낫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결국에는 실적이 가장 중요하기도 하고요. 해외포닥 2년+무실적보다 오히려 실적있는 프박이 나을수도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외포닥을 능동적으로 잘하게되면 짧은시간에도 어느정도 네트워킹을 쌓을수있고 배울수있는게 있는데 이건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진로를 먼저 고민해보신후, 해외포닥을 할지 국내포닥을 할지, 아니면 바로 잡마켓에 나갈지 고민해보세요. 본인의 현재 연구실적, 성과, 연구분야등마다 차이가 크기때문에 본인분야의 선배한테 조언을 구하는게 가장 정확할겁니다. 특정분야는 포닥없이 바로임용되는 분야도 있기도하고, 반대로 물리학같은곳은 포닥3-4년이 베이스인곳도 있기도하니까요.
대댓글 1개
2025.07.05
그리고 실적의 측면에서는 본인이 졸업한 연구실에서 동일하게 포닥하는게 가장 유리할순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도 미국에서 생활을 오래하면서 다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게되서 그런지몰라도, 저는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한국은 박사과정이든 포닥이든 다른랩으로 가면 배신자 라는 요상한 프레임이 있는것도 잘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학교를 옮겨서 포닥하는건 어려울수있으니, 연구실적 잘나오는 정출연에서 포닥하는건 여러가지로 배울것도 많고 네트워킹을 늘리기에도 좋다고 생각해요.
2025.07.05
만약 포닥을 한다면 학위 한 곳에서 하는것은 비추천. 결국 박사라면 독립된 연구자로 연구수행능력이 있는지가 중요한데, 이걸 증명하려면 지도 교수 그늘에서 나와서 다른 환경 다른 사람과도 실적을 낼 수 있어야함.
2025.07.04
2025.07.04
2025.07.05
2025.07.05
2025.07.05
대댓글 1개
2025.07.05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