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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박사님들 대학원 관련 고민 상담 부탁드립니다.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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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5년도에 학부 졸업하고 직장 생활 중인 대학원 준비 생입니다.

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학부: 지거국(부산, 경북 X) 공대 졸업(학점 4.1)
2. 논문: SCI 단독 1저자 1편(IF 14, JCR 3%)
3. 학부연구생 2년 반
4. 특허 출원 중 1개
5. 전공 관련 대기업 계열사 4개월 재직 중
6. 영어 토익 900 오픽 IH
7. 국가 프로젝트 7개, 메인 연구원 2개

SCI 논문을 퍼블리시하는 과정에서 리뷰어들 상대하는 것에 지쳐 연구하라는 주변의 권유를 뒤로하고 바로 취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직무가 맞지 않고, 사람이 너무 힘들어 퇴사하고 다시 연구의 길을 걸어보려고 합니다. 부모님께서도 연구하길 원하시고요.(양친 모두 지금은 퇴임하셨지만 인서울 대학 전임교수님이셨습니다.)


현재 고민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내에서 박사를 하고 미국으로 포닥을 갈 것인지 미국으로 박사를 갈 것인지 고민입니다. 미국으로 박사를 가면 좋겠지만 부모님 중 한 분이 편찮으셔서 최소 6년, 포닥까지 하면 7-8년을 해외에 있기 두렵습니다.

제 목표는 네이처 자매지급 리처치 논문을 두편 이상 1저자로 작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하지만 국내 교수님들의 사이트를 보았을 때 네이처 자매지급에 퍼블리시하신 분이 많이 안 계셔서 고민입니다.

또한, 제 스펙이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박사님들이 보셨을 때 대기업을 퇴사하고 대학원을 가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지 아니면 더 버티며 연구에 대한 꿈을 접을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이 고민을 약 2-3개월 동안 했지만 인생을 건 결정이기에 쉽게 퇴사를 하기 어렵습니다. 바쁘신 시간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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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5.06.08

SCI 단독 1저자 1편(IF 14, JCR 3%)은 객관적으로 정말 좋은 업적이고 연구에 소질이 있다고 할 수 있는 지표인데, SCI 논문을 퍼블리시하는 과정에서 리뷰어들 상대하는 것에 지쳤다는 것은 연구 지속성에 대한 의문이 들게 하는 부분입니다
단순히 현재의 실력과 정량적인 목표를 갖고 따질 것이 아니라 체호프님께서 해당 분야로 한 우물을 파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부분을 마침 부모님 두 분께서 교수님이셨다고 하니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눠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대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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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9

미국 박사 가고싶다고 다 가는거 아니에요. 지금 당장 12월에 지원 마감인데 미국 박사 붙고 나서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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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9

인간관계가 힘들다 -> 해박을 간다고 해도 좋은 지도교수, 연구실 동료를 만나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본인의 능력치를 떠나서 학사때 하신것처럼 인정받으실수도 있고, 지금 회사 다니시는 것처럼 인정 못받으실수도 있어요.

솔직하게 짧은 연구기간 후 노선 변경, 짧은 실무기간 후 또 다시 노선 변경이 제3자의 입장에서 근성이 좀 부족해 보일 수도 있고, 만약 그렇다면 오스틴님 말처럼 학위과정이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에서 석사 하는 옵션은 왜 고려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석사 정도의 학위 기간으로 본인을 가다듬어 보는건 어떤가요? 실적을 더 갖춰서 좋은 학교의 phd program에 갈 확률도 올라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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