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수가 엄청 적은 랩실은 피하라고들 하시던데 이정도 인원수의 랩실은 어떤 상황일지 예측이 안되어서요! 어떤 걸 보고 판단하면 좋을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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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4.09.25
20명 정도면 큰 랩이네요. 구성원 1인당 SCI 논문 실적 비교해보면 대강 운영 방식이 보입니다. 포스트닥, 박사과정 말년차가 대부분의 1저자 실적을 낸다면 학위 과정 중엔 논문 실적을 만들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본인이 같은 위치가 되었을 때 실적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겠죠. 주의해야할 점은 이런 랩의 경우 특정 몇 명에게 기회가 몰리게 되는 경우가 많고요 (소위 말하는 교수가 밀어주는 에이스들이 캐리하는 형태). 그만큼 경쟁에서 승리하면 얻는 이점이 많지만 로딩이 커진다는 단점이 있고, 경쟁에서 포기하거나 패배하면 일의 로딩은 줄어드는 반면 그저 그런 논문 실적으로 평범하게 학위만 받고 졸업하게 되겠죠. 이와는 반대로 분업화가 매우 잘 된 연구실도 있는데, 이런 케이스는 전자 케이스 보다는 좋은 연구 실적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맨파워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만 연구라는 행위를 훈련하는데에는 평균적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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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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