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졸업을 앞둔 학부생입니다. 졸업 전 성과를 하나라도 내고 싶어 논문을 쓰고 있는데 교수님과 마찰이 있어 너무 힘드네요 여기에는 저보다 경험이 많은 분들이 대부분이라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시뮬레이션 결과를 교수님께 드렸을 때 이는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관련 근거를 찾고 직접 계산도 해서 랩 미팅 때마다 교수님께 지속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그럼에도 설득하는데 실패했고 교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데이터를 작성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때 저는 어느 정도 단념을 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틀렸으니까 교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구나 생각하였고 교수님 눈 앞에서 표를 작성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결과를 토대로 논문 초안을 작성 완료하였고 최근에 교수님 방에 가서 면담을 했습니다. 하셨던 말씀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검토했는데 논문에 이런식으로 결과를 쓰는건 말이 안된다" 라고 하셨습니다. 시뮬레이션 파일은 전에 보여드렸던 파일과 동일한 것 입니다. 본인이 말한 것을 그대로 표에 작성했는데 그것을 제 잘못으로 몰아갔고 제가 조작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하면서 질책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당장 따지지 못했고 방을 나왔습니다.
심하게 현타가 온 상태라 그동안 있었던 일을 복기하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께 이런 상황을 어떻게 타파하면 좋을지 해결책을 듣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어떤 점인지 듣고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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