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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로 영작

202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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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KP 석사 1학기 마친 햇병아리인데요.
이번 방학 때 박사과정 선배 도와서 페이퍼 하나 쓰는 게 있는데,
영작이 깔끔하게 잘 안 돼서 한국어로 초안 작성하고 GPT로 영작 + 읽고 과한 어휘는 수정
이런 식으로 GPT4를 쓰고 있는데요. 그냥 이게 맞나 싶어서 질문 드립니다.

영어를 워낙 어려워해서 도움 안 받고는 정말 논문 못 쓸 것 같은데 그러다보니 스스로가 초라해지더라고요. 박사 생각도 해봤다가 영어도 못하는데 무슨 박사냐 싶기도 하고요.

다들 영어 논문은 뚝딱뚝딱 영어로 바로 쓰시나요? 아니면 저처럼 한국어로 쓰고 번역하고 수정하고 … GPT에 의존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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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2024.07.28

질문 대상에 따라 크게 갈릴 것 같아요. 대상을 명확하게 하시는게 어떨지요. GPT 이전 논문 쓰던 사람들은 의존도가 없거나 크게 떨어질 것이고, 그 이후로 논문을 쓰는 사람들은 꽤나 의존적일 것으로 보이고요.

대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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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논문 번역은 지방대생도 다 합니다

more native speaker 처럼 보이느냐가 다르지요

gpt 이전의 한국사람들은 어릴적 유학해서 "영어로 생각하고 꿈꾸는"정도가 아니면 콩글리쉬가 티납니다

과학분야에서는 김치냄새나도 큰문제 없는데

인문사회에서는 김치냄새나면 바로 리젝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런이유도 ssci가 국내에서 씨가마른 (보통 실적인정을 이과 sci = 문과 kci 정도로 취급) 상황이 생긴거로 보이구요

요새사람들은 다 그렇게 영작합니다

대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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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저널마다 chat gpt 유사성 평가하는곳들도 꽤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마저도 내가 생각하는 표현이 영어로 정확하게 전달됐는지도 확인해봐야겠고요.
근데 저도 몇번사용해봣는데 improved english하면 꽤나 잘 해주긴 하더라고요.
빅저널낼때 최근에는 저는 제가 영작 -> improved script (chat gpt) -> 검토후 내 입맛에 맞게 교정 -> 전문교정업체에 교정
이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냥 chat gpt로 improved script 대놓고 하다가 유사성으로 리젝당한 경우도 봤습니다.
모든저널이 그러진 않을겁니다.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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