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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후 고민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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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8월에 박사 학위를 받게 될 예비 박사입니다.

박사 과정을 마치고 나서 다음 단계에 대해 준비 중입니다. 최종 목표로는 국내 4년제 대학에서 교수로 임용받는 것이었습니다. 박사 과정 동안 교육 경험도 쌓았죠. 총 4학기 동안 23시수 했네요. 최근에는 연구와 대학 내 상황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듣고 나니, 교수가 되는 것만이 필수적인 선택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요. 제 전공은 재활 분야이며, 이 분야를 더 발전시키고 싶은 욕망은 여전합니다만, 마음과 함께 따라야 할 것들이 많은 시점이네요.

고민 끝에 지도 교수님과 상담한 결과, 미국의 포닥(postdoctoral associate) 프로그램에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5월에 미국 방문 기회가 있어, 지도 교수님과 다녀왔죠. 미국에 가면서, 제 박사학위 주제 관련 미국대학의 교수님과 미팅도 하고, 포닥자리가 있는지도 알아보았죠. 미국 교수님은 자리 있다고 하며, 이메일로 링크도 주셨어요. 링크를 통해 지원할 수 있었어요. 현재는 이 프로그램의 다른 Co-PI와의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대기하며, 진행 중이던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어요.

미국 포닥 경험이 주변에 거의 없고, 이런 포닥 자리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들도 궁금하네요. 페이는 NIH 24년 기준(61,000달러)이지만, 여기에는 23년도 기준인 55,000달러, 근무기간 2년, H1B비자 등이 있더라구요. 아내도 함께 갈 예정이어서, 결정되면 그에 맞추어 준비할 것이 또 있겠지 싶어요.
또한, 미국 포닥이 안될 것도 생각해서 대안도 고민이네요.

이대로 이렇게 지내는 것 외엔 잘 모르겠어서, 한번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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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4.07.05

미국 포닥을 가는 이유는 좋은 자리를 잡기위한 하나의 발판같은 거죠.
일반적으로는 국내 교수가 되거나, 미국에서 교수 및 빅테크등 자리 잡기 위함힙니다.
글쓴이 상황은 이미 오라고 한 곳이 있는 경우면 좋은 상황입니다. 왠만한 하위권 학교가 아닌이상 주립대 수준이상이면 오라고 하는 곳이 있으면 좋습니다.
조금 더 욕심이 나시면, 글쓴이분 과/분야가 있는 탑학교부터 비슷한 연구를 하는 교수님들 리스트/이메일/홈페이지 등을 정리해두세요.
그리고 높은 학교부터 이메일로 컨택을 쭉 돌립니다(보통 수십~수백개까지 보냅니다).
그러다가 높은 학교순으로 긍정적인 답이 오면 컨택해서 인터뷰하고 펀드 여부 논의하고 포닥 자리 가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론 포닥은 보통 J1 비자로 나가게 되고, 급여는 풀펀딩 기준 5~7만 달러 정도가 전반적인 평균이라고 봅니다(워낙 case 별로 편차가 커서..)
H1B 비자로도 포닥을 갈수 있는데,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J1은 방문연구원 개념으로 1~2달정도면 바로 비자를 받을 수 있고, 미국교수 입장에서 드는 돈도 적습니다. 그리고 2년간 세금면제라 딱 포닥 정도 기간동안의 헤택이 좋죠. 대신 비이민비자라 영주권신청이나 이런게 어렵습니다.
대신 H1B 비자는 전문직 취업 비자라 최소 6개월 정도 걸리는걸로 알고 있고 미국교수 입장에서 돈도 많이 듭니다. J1과 다르게 영주권도 딸수 있습니다.
아마 필요하신 답변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상황에 따라 포닥도 천차만별이며, 목표가 국내대학 교수라고 하셨는데 포닥은 돈벌기 위함보다는 교수직을 잡기위한 미국포닥경험 타이틀을 받는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한국에 무조건 돌아올 계획이면 J1비자를 선호드리며, 이미 오라고한 곳을 보험으로해서 탑 학교부터 컨택해보는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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