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석사 4학기차입니다.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데이터가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프로젝트 과제에 치어살다가 새로운 주제를 받고 3월에 막 시작한상태인데요.. 원래 잘하던 실험도 결과가 너무 안나오네요... 실험이 뭔가 문제인지 원인 파악도 못하는 상태구요ㅠㅜ 원인에 대해 같이 상의할 사람이 없어요 원래 대학원은 스스로 공부하는 곳이라고 듣긴했는데 이렇게 혼자하는게 대학원인가요?
실험이 잘못되고있는 상황에서 상의할 사람도 없어서 혼자 끙끙거리는데 교수님은 이번학기에 졸업하라고 재촉은 엄청 하시는데... 결과는 계속 안나오고 왜안나오는지 모르겠고... 마음도 너무 급하고 답답하고 그냥 포기하고싶은 생각에 매일 눈물이 나네요.. 포기하고싶은 마음도 큰데 포기하면 또 후회할까봐 버티고는 있는데 이제 그냥 꾸역꾸역 버티는것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건강하지 않은게 스스로 너무 느껴지네요ㅜㅜ
5학기한다고해서 못하던 실험을 잘할것도 아니고... 이젠 잘한다고 생각했던 실험도 계속 결과가 안나오니까 실험하는게 겁나요ㅜㅜ 교수님이 이것저것 실험해서 빨리 결과내라고 하시지만 조급해서 계속 멘탈만 나가고 회복은 안되고.. 실험하는게 겁나서 시작을 못하겠어요... 하는방법도 reference 찾아서 보는데 모르겠고... 실험에 이렇게 재능이 없으면 그만두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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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4.04.17
졸업논문을 새로운 주제가지고 쓰지 말고 그냥 지금까지 논문 낸거 정리해서 쓰고 새로 시작한 주제는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실험 해보세요
2024.04.18
저는 프로젝트 하던거 다 엎어지고 데이터 없어서 3년걸려서 석사졸업했는데요. 저는 도저히 안돼서 5학기 끝나고 그만둔다고 했다가 빠꾸먹고 그만두지도 못한 상태로 꾸역꾸역 버텼었어요... 근데 지금 4학기째면 어떻게든 졸업하는게 맞다고봐요. 왜냐하면 지금 그냥 그만두면 나중에 석사학위 있고없고 문제가아니라 스스로 실패했다는 생각때문에 문제인것 같아요. 어떻게든 버텨서 졸업까지 끝마치는게 인생에 큰 도움이 될거예요ㅠㅠ 일단 상의할 사람이 지금 교수님 밖에 없으신것 같은데 교수님이랑 졸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번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석사졸업은 사실상 교수님이 졸업시켜주는거니까요... 랩실 분위기나 교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몰라서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실험 잘 모르겠으면 프로토콜 들고가서라도 교수님께 컨펌받고 진행하거나 아니면 지금 상황이 이런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상담도 해보시구요... 안좋은 교수님이면 뭐라하실수도 있지만 상황이 급하니까 시도는 해봐야죠ㅠㅠ
2024.04.18
잘 안 되는 일 혼자 싸매고 있으면 터널비전이 생길수밖에 없어요. 잘 되기가 어렵습니다. 도와줄사람이나 최소한 연구고민을 들어줄사람을 찾으세요.
2024.04.17
2024.04.18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