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저는 p 대학원(석빅통합)에 들어가갔다가 7개월만에 자퇴를 결정했습니다. 이곳을 자퇴한 결정에 있어서는 절대 후회가 없습니다.
자퇴후 다른 연구실에 석사과정으로 들어가야할지 취업을 해야할 지 고민입니다. 취업을 위해 여기저기 원서는 넣어둔 상태입니다.
저는 사실 이전 연구실에서 교수님의 횡포에 지긋지긋하게 당해서 그만둔것이기때문에 다른 연구실에 가도 교수님이 괜찮으신 분이라는 확신이 없고
이전 연구실에서 연구주제를 잡기엔 짧은 기간이어서 연구주제가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교수님의 돈욕심으로 인해 과제하느라 연구주제를 잡을 새도 없었던것인지 모르겠으나 제 연구주제라는게 없었기 때문에 다시 다른 학교의 석사로 들어가 논문을 쓰고 연구하며 졸업할 자신이 없기도 합니다.
부모니께서는 지금 25살은 아직 어리고 석사에 2년 투자해도 괜찮은 나이일 뿐더러 석사를 하는것이 나중에 찾아올 기회에 큰 도움이 되고 30대 후반이 되면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면서 석사하기를 희망하십니다.
연구직으로 취업 원서를 넣었습니다. 석사학위가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긴하다만 지금 상태에서 대학원에 가는 것이 옳을까요? 석사 공부를 하지 않은게 미래에 후회를 하게될까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어떤 경험들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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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4.02.25
어딜 가든 교수들은 돈 욕심이 있고, 좋은 학교 일수록 과제와 잡일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진짜 하고 싶은 연구 제대로 하고프면, 학부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자대 교수님 중에 잘 아시는 교수님께 진학하는게 그나마 좀 마음 편하게 좋업하는 방법입니다.
좋은학교 가고 싶은 거랑 좋은 연구 주제 좋은 교수님 모두 챙기려는 건 욕심입니다...
2024.02.25
댓글이 없어서 남겨봅니다. 저는 석졸인데 매학기마다 자퇴하고 싶을정도로 괴로웠습니다. 꾸역꾸역 버텨서 졸업했고 지금 취준하고 있는데 석사가 연구직으로 지원서 쓸 때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을 느낍니다. 좋은 연구실 가셔서 석사 학위 따시는 것이나 당장은 아니더라도 회사 다니다가 학위가 필요할 때 대학원에 가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024.02.25
202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