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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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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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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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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치고 다녀라? 다른곳도 그렇다? 당신같은 사람들때문에 사회가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다 그런 상황이면 누가 머라합니까. 0.33 사태만 보더라도 글은 읽은건가요? 기득권의 사다리 걷어 차기 이야기중인데 본질 파악부터 다시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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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갠적으로 위대가리도 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올린걸 내리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병사월급을 올렸더니 부사관 장교들이 박탈감 느낀다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이제는 공무원까지 월급 올려달라고 합니다. 이 모든 사람의 월급을 올려주는게 맞을까요? 그러면 다른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이란 자각을 좀 가지세요
아니면 사기업 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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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없는 물박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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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버틴다는 마음으로 SPK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현재 취업 전선에 있습니다.
다만 대학원 생활 자체가 저의 연구자로써 후달리는 적성, 교수님과의 케미, 게으름으로 인한 노력 부족 등등으로 정말 하위 1%의 대학원생이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던지라, 정말 미니멈한 성과로 시쳇말로 '물박사'로 학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박사과정 중에 지도교수님한테 여기서 시간 낭비하지 말고 다른 살 길을 찾아봐라 라는 말까지 들었는데 그게 뭘지를 모르겠고 또 박사 학위 실패자로 남는게 너무 두려워 사회생활 그냥 버티는 거라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건가 싶어서 그냥 아득바득 어떻게든 버텼습니다.
포닥 정출연은 관심 분야도 아니거니와 연구에 뜻이 없으니 꿈도 못꾸고, 그나마 기업들에 이력서를 넣고 있는데, 기업은 논문 실적 안본다고들 하지만 제 이력서나 면접에서 제가 아무리 입을 털어도 제 전문성이나 능력이 모자람을 귀신 같이 파악하고 기술 면접에서 항상 탈락되는 거 같네요. (첨언을 약간 하자면 사회 스킬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면접 분위기는 항상 밝은 편이라 그런 쪽이 탈락 원인은 아닌 것 같구요.)
연구 분야도 다소 올드하고 이미 포화된 쪽이라 기업에서 크게 관심을 보이지도 않는 것 같구요. 그리고 졸업 분야랑 상관없어도 문제 정의 능력이나 돌파 능력을 어필할 수 있을텐데, 제가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면 조금 똑똑한 학사 수준 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석박 7년을 했는데도요. 소위 말해 전문성에서 오는 insight가 아니라 그냥 지성인이면 할 수 있는 수준의 insight?라고 생각이 됩니다. 실제 연구 수행이나 결과 분석 스킬도 포함해서요.
모르겠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천성이 시키는 것만 기계처럼 하고 별로 머리 아프게 사는 걸 싫어하는데, 그렇다고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곰곰히 생각해봐도 아무 것도 떠오르지가 않고, '그나마' 잘하는게 이 분야라고 생각해서 해온 건데 박사를 끝내고 결과들을 보니 그것도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상황이 우울한지라 글 자체가 우울한데 위로나 격려를 받으려고 쓴 글은 아니고요, 어쨌든 저도 자살할 수는 없으니 뭐라도 경제활동을 하는 하나의 사회인이 되긴 해야될텐데,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현실적으로 막막해서 혹시 이런 선례는 없으셨나 해서 글 써 봅니다. 공학 박사 학위는 있지만 연구직에는 영 소질이 없는 인간은 어떻게 살면 좋을까요? 적당히 이번 기회만 날 포장해서 어디에 취직하더라도 연구라는 분야로 가면 평생 이런 고민과 무능감에 빠질 것 같아 다른 길을 가고 싶은데,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주변에서 봐온 길이 포닥, 정출연, 기업연구소, 창업 정도라 너무 막막하네요..
혹시 제 글 보고 기분이 안 좋아지셨다면 죄송합니다 ㅠㅠ
다만 대학원 생활 자체가 저의 연구자로써 후달리는 적성, 교수님과의 케미, 게으름으로 인한 노력 부족 등등으로 정말 하위 1%의 대학원생이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던지라, 정말 미니멈한 성과로 시쳇말로 '물박사'로 학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박사과정 중에 지도교수님한테 여기서 시간 낭비하지 말고 다른 살 길을 찾아봐라 라는 말까지 들었는데 그게 뭘지를 모르겠고 또 박사 학위 실패자로 남는게 너무 두려워 사회생활 그냥 버티는 거라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건가 싶어서 그냥 아득바득 어떻게든 버텼습니다.
포닥 정출연은 관심 분야도 아니거니와 연구에 뜻이 없으니 꿈도 못꾸고, 그나마 기업들에 이력서를 넣고 있는데, 기업은 논문 실적 안본다고들 하지만 제 이력서나 면접에서 제가 아무리 입을 털어도 제 전문성이나 능력이 모자람을 귀신 같이 파악하고 기술 면접에서 항상 탈락되는 거 같네요. (첨언을 약간 하자면 사회 스킬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면접 분위기는 항상 밝은 편이라 그런 쪽이 탈락 원인은 아닌 것 같구요.)
연구 분야도 다소 올드하고 이미 포화된 쪽이라 기업에서 크게 관심을 보이지도 않는 것 같구요. 그리고 졸업 분야랑 상관없어도 문제 정의 능력이나 돌파 능력을 어필할 수 있을텐데, 제가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면 조금 똑똑한 학사 수준 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석박 7년을 했는데도요. 소위 말해 전문성에서 오는 insight가 아니라 그냥 지성인이면 할 수 있는 수준의 insight?라고 생각이 됩니다. 실제 연구 수행이나 결과 분석 스킬도 포함해서요.
모르겠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천성이 시키는 것만 기계처럼 하고 별로 머리 아프게 사는 걸 싫어하는데, 그렇다고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곰곰히 생각해봐도 아무 것도 떠오르지가 않고, '그나마' 잘하는게 이 분야라고 생각해서 해온 건데 박사를 끝내고 결과들을 보니 그것도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상황이 우울한지라 글 자체가 우울한데 위로나 격려를 받으려고 쓴 글은 아니고요, 어쨌든 저도 자살할 수는 없으니 뭐라도 경제활동을 하는 하나의 사회인이 되긴 해야될텐데,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현실적으로 막막해서 혹시 이런 선례는 없으셨나 해서 글 써 봅니다. 공학 박사 학위는 있지만 연구직에는 영 소질이 없는 인간은 어떻게 살면 좋을까요? 적당히 이번 기회만 날 포장해서 어디에 취직하더라도 연구라는 분야로 가면 평생 이런 고민과 무능감에 빠질 것 같아 다른 길을 가고 싶은데,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주변에서 봐온 길이 포닥, 정출연, 기업연구소, 창업 정도라 너무 막막하네요..
혹시 제 글 보고 기분이 안 좋아지셨다면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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